Page 5 - [남미복음신문_791호]2021년 6월 25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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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6월25일 금요일               5


                 ◎ 강성복 목사의 복음과 삶 ◎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             지 모르는데 2등인 이 사람은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시 정정하여 우승자가 바뀌는              평생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여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달려
               지금 당장 이해할 수 없지만                                    해프닝이 있었던 것입니다. 우             인이 되었습니다.                    간다”고요. 과거는 잊어버리고

                                                                  승자인 “미스 필리핀 피아 알              그렇습니다. 지금은 당장 이해            미래의 것을 잡으려고 달려간다
                         금붕어가 작      을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잘            론소 워츠바흐”가 우승자였던              할 수 없지만 분명한 뜻이 그 속           고 소리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은 어항에서       못 쓴 것은 지우개로 지우듯이             것입니다. 그래서 면류관이 넘             에 있음을 기억하시고 달려갑시             2021년 하반기를 들어와서 코
                        그럭저럭 살       우리 삶에서 잘못된 것들은 지             어갔습니다. 이런 엄청난 실수             다. 우리에게는 지난 1년 반 동           로나 19의 상황이 나아지는 상
                        아갈 수 있는      우고 잊어야 합니다. 지난날 실            를 했던 사회자는 자신이 끔찍             안 코로나로 인하여 수많은 일             황이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새
                        것은 기억력       패의 쓴잔, 원한이나 미움, 자신           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고백을              이 벌어졌습니다. 어떤 일들이             로운 마음으로 달려가는 시간과
                        이 전혀 없기      의 약점이나 신체적 결함은 잊             했습니다.                        어떤 사건들이 우리에게 다가왔             기회로 잡아야 합니다. 왜 그럴
                        때문이라고        어버리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              여기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미            었나요? 가정이나 사업장, 본인,           까요? 기독교는 과거지향적인
        합니다. 부닥치고 부닥쳐도 자             리고 잊지 말아야 할 고마운 일            스유니버스 왕관을 썼다가 4분             자녀들, 이웃, 친척 등 많은 어려          종교가 아니라 미래를 향해 달
        꾸 잊어버리니까 그 작은 공간             들과 감사할 일들은 가슴 깊이             만에 벗은 미스 콜롬비아 아리             움이 있었고, 그 어려움 때문에            려가는 미래 지향적인 종교입니
        에서도 잘 지내고 있다는 말입             꼭 간직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아드나 쿠티에레스입니다. 얼마             많은 사람이 삶의 터전을 잃어             다. 그래서 과거와 지금은 힘들
        니다. 다람쥐의 건망증은 더 심             우리는 지금 코로나 19의 시대           나 당황스러웠을까요? 자신이              버리고, 가정이 흩어지고, 사업            고 어렵더라도 우리의 길을 인
        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가             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스유니버스라고 해서 왕관까              의 문을 닫은 사람들도 있습니             도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미
        나중에 먹으려고 도토리를 땅속             부터 있었던 코로나 19의 나쁜            지 썼는데 그게 아니라고 하는             다. 잊기 힘든 고난의 시간이었            래를 이끌고 계시기 때문입니
        에 묻어 두지만, 곧바로 잊어버            일들이 이제는 조금씩 좋은 방             사실에 한순간에 감사가 사라진             습니다.                         다.
        린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다음            향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그             순간입니다. 그런데 미스 콜롬              이사야 43:18-20에 이런 말씀          아브라함과 요셉도 미래지향
        해에 싹이 나서 상수리나무 숲             래서 그동안의 나쁜 기억은 툭             비아인 아리아드나 쿠티에레스              이 있습니다. “너희는 이전 일            적으로 달려간 사람이었습니
        을 이룬다고 합니다. 이처럼 잊            툭 털어 버리고 새로운 마음과             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트위터             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            다. 바울도 같은 마음으로 앞을
        어버림으로 인해 생존력도 있              기쁜 마음으로 기대하는 마음으             에 이렇게 썼습니다. “모든 일            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이었습니
        고, 잊어버림으로 또 다른 좋은            로 2021년 하반기를 새롭게 맞           이 벌어지는 것에는 이유가 있             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             다. 살아가다 보면 고난과 고통
        일도 있는 것입니다. 잊지 못해            이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다고 생각한다. 내가 2등의 자리           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             이 있지만, 나의 모든 삶을 주관
        서 힘들 때가 있지만 잊어버림              2015년의 일입니다. 불행을 감          에 오를 수 있도록 투표해준 모            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다시
        으로 득이 되는 일들도 있습니             사로 바꾼 사람이 있습니다. 바            두에게 감사한다. 이것만으로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장차 들짐             새롭게 일어나 달려가는 믿음
        다. 그래서 우리는 살아가면서             로 2015년 12월 20일 미스유니         나는 충분히 행복하다.”                승 곧 승냥이와 타조도 나를 존            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
        꼭 기억해야 할 것들도 많지만             버스대회가 있었습니다. 세계               그리고 3일 뒤에 자신의 인스            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           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십니
        잊어버려야 할 것들도 너무나              최고의 미인을 뽑고 마지막 시             타그램에 이렇게 소감을 썼습니             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다. 지금도 우리를 인도하십니
        많습니다. 그런데 잊어야 할 것            상식 때의 일이었습니다. 이때             다. “지금 당장 이해할 수는 없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             다. 지금도 우리의 앞날을 준비
        을 잊지 못해서 괴로워하고, 앞            사회를 보았던 스티브가 엄청난             는 일들이 있지만 삶을 살아가             라.” 그렇습니다. 이 시점에서            하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 과거
        으로 나아가는 데 방해가 되고,            실수를 했습니다. 미스유니버스             다 보면 나중에야 그것이 어떤             우리는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합             의 일들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삶의 에너지를 소비시키는 경우             대회 사회자인 스티브 하베이가             의미였는지를 알게 될 겁니다”             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우리가             신뢰하고 다시 새롭게 달려갑시
        가 많습니다. 그러나 보세요. 연           우승자를 호명했습니다. “이번             멋지지 않습니까? 한순간에 불             당한 이전의 일들을 기억하지              다. 지금 당장 이해할 수 없지만
        필에는 지우개가 달려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미인은 미스 콜롬             행해졌던 일을 감사로 바꾸었습             말며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모든 것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
        왜요? 잘못 썼을 때 지우기 위함           비아 아리아드나 구티에레스”              니다. 이 여인은 미스유니버스             기억하면서 다시 새롭게 달려갈             기 때문입니다.
        입니다. 또 지우개가 있다는 것            하지만 그 직후에 사회자가 실             대회 우승자보다 더 유명한 사             수 있어야 합니다.                                   강성복 목사
        은 우리가 실수투성이의 인간임             수로 우승자를 잘못 불렀다는              람이 되었습니다. 1등은 누구인             바울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YouTube : 강성복목사 TV)




            백세 100                               귀국선물 전문             OEM 전문업체                                                      지방손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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