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남미복음신문_767호]2020년 12월 25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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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0년12월25일 금요일



                                                                  비했냐? 내복을 입어야 하는              머니 한경은 집사가 평창 산             조언을 해준 영어학원을 운영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것 아니냐? 겨울이 뭔지도 모             마루의 눈 사진 수십 장을 제            하는 김혜숙 권사, 한국에서
               토니의 첫 번 크리스마스                                      를 텐데 감기 걸리면 어쩌냐?             게 보내왔습니다. 평생 처음             격리를 마친 후 토니를 만나
                                                                  여러 사람들의 아우성에 제일              경험한 눈이 경이로웠는지 이             겠다는 기아대책기구의 우경
                          유권사님,      올라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               먼저 반응한 사람은 매주 수              주연 목사와 수도원을 오가며             호, 강순옥 선교사 내외, 특별
                        성탄의  계       다. 논술 선생님 김옥희 권사             요일에 만나는 선생님이었습               여러 장 찍어 제 어미와 즐거            히 기숙사 입사를 허락한 박
                        절입니다.        는 참 대단하십니다. 토니를              니다. 오리털파카, 두꺼운 티             운 소통을 한 증거입니다. 토            창현 교수와 이후정 총장, 신
                        눈이  많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셔츠 등을 들고 나와 몸에 맞             니가 보내는 한국에서의 첫              앙세계에 토니 이야기를 실어
                        내렸다는         점점 더 토니에게 깊은 관심              는지 입혀보고 안도했습니다.              성탄입니다.                      준 최재분 장로와 성은숙 편
                        이야기를         을 보이셔서 죄송하고 감사하              한국에서 맞은 겨울과 싸워                얼어 죽지 말라고 두꺼운 옷            집장, 속노란 고구마를 보내
                        듣습니다.        고 한국의 후견인 어머니 같              이길 첫 방한복입니다. 장성한             을 챙겨 입힌 논술교사 김옥             준 우리 모친 박순희 권사, 그
          우리교회에서 한국에 유학을             은 생각을 깊게 하게 합니다.             아들이 지방에 살고 있습니다.             희 권사, 길은실 집사, 김선영           리고 한국에 갈 때 한푼 두푼
         간 정토니는 지난 주간 눈이             서울대학 부근의 스터디카페               그가 입었던 옷이라며 토니를              사모, 그리고 매주 교회방문을            쥐어준 성도들 모두에게 기쁜
         많이 내렸을 때 평창에 가 있            를 수요일 오후에 빌려서 논              부담스럽지 않게, 자존심 상              환영해준 성천교회 지광식 목             성탄입니다.
         는 사진을 잔뜩 보내왔습니다.            술을 지도하십니다. 국어 선생             할까봐 걱정하는 모습이 보기              사, 새동산교회 정성구 집사,             앞으로도 3월 입학 전에 방문
         산마루교회 이주연 목사와 함             님으로 은퇴하신 어른이니 논              좋았습니다.                       빛교회 양태우 목사, 외국인             약속을 한 교회들이 3단계 코
         께 평창 스키장 부근의 산마             술지도는 그 분이 제일 잘 할              그리고 제 아내가 한국의 처             선교교회 이경민 목사, 석교교            로나 금지령으로 토니의 교회
         루 공동체를 방문한 것입니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제를 시켜서 바지 속에 털이              회 황광민 목사, 정동교회 임            경험 프로그램에 차질을 빚을
         거기서 농장을 일구는 노숙자              여름옷을 입고 한국에 간 토             들어있는 기모바지, 파카, 햇             영자 권사, 김도영 집사의 시            까봐 걱정하며 성탄절을 맞이
         들의 새로운 삶을 보았고, 영            니는 가을을 맞으면서 그래도              반, 김치 등을 기숙사로 보냈             모이신 박영혜 권사, 모두에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
         성 깊은 목사님과 함께 지내             버틸만했으나 12월이 되니 갑             습니다. 어리둥절한 토니가 제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쁜 성탄, 이웃과 함께 지냅시
         면서 스스로 신학생 된 정토             자기 추워졌습니다. 또한 토니             아내에게 택배의 연유를 물었               어디 그뿐입니까? 코로나 바            다.
         니를 생각했을 것입니다.               를 위해 기도하던 한국의 토              습니다. ‘잘 입거라. 감기 걸            이러스 격리장소를 내주신 한
          그리고 한글 논술 지도를 받            니 기도그룹이 토니를 걱정하              리지 말고, 사모님 선물이다’             요덕 권사의 큰 형수 윤미령                             정찬성 목사
         기 위해서 불이 나게 서울로             기 시작합니다. 긴팔 옷은 준              성탄의 계절입니다. 토니 어             사모, 영어 실력테스트를 하고                  (브라질선교교회 담임)


       <3면에 이어서>                    자, 어떤 때는 성경말씀보다 영             를 들어주셨다. 그리고 고 목사            <13면에 이어서>                    들이 돌아오지 않을 것임을 알
        고목사님이 성령님의 말씀에              화나 TV연속극을 더 재미있게              님 같은 기도 응답도 많이 주              5. 코로나 근절                    고 있지만 가능한 한 많은 사람
       순종하여 “예수 믿으세요”               보는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내             신다. 지금도 진노중에 긍휼을              이같은 강도로 팬데믹이 오래              들이 예배, 그룹, 사역에 다시
       한 한마디가 55만 불로 응답             속에서 “너 진짜 목사냐 가짜              베풀어 주셔서 좋은 대광교회              지속되리라 예측한 이들은 극               모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되어 아프리카에 병원을 짓게              목사냐 괜히 성도들 헌금 축내              에서 예배드리고 좋은 성도들              소수였다. 코로나19는 건강, 감             7. 불필요한 활동 제거
       하셨다. 만일 고목사님이 성령             지 말고 좋은 목사 진실한 목사             과 만남을 주시고 실버 미니스             정, 결혼, 가족, 사업 그리고 교            플로리다의 한 목회자는 자신
       님의 음성을 계속 무시했다면              찾아 교회 맡기고 물러나라”               트리, 목장 말씀증거, 나눔 컬            회에도 피해를 입혔다. 우리 모             의 SNS에 “대유행의 긍정적
       100불인들 생겼겠는가! 멋있             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그             럼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 주            두와 마찬가지로 목회자들은                인 결과 중 하나는 우리가 가진
       는 하나님이시다. 나는 몇 날             때마다 나는 “그래도 저도 주              님의 은혜, 성령님의 역사를 나            전염병을 통제 할 준비가 되어              모든 프로그램, 활동, 회의를
       동안 고 목사님을 가까이서 보             님 사랑하고요, 교회가 좋고요,             누게 하신다. 주 예수님이 오신            있다.                           가질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
       면서 나의 죄성, 겉으로만 경             성도를 사랑하고 감사해요. 한              성탄의 달에 “나는 예수님 믿              6. 교인들의 복귀                   게 된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건한척하고, 비행기 안에서 한             번 봐주시면 안돼요? 불쌍히               습니다” 매일 고백해 드리자.              “나는 우리 모두가 다시 함께             사역을 계속 다듬고, 큰 변화가
       번도 옆 사람에게 예수 믿으세             여겨주세요. 어떻든 남은 세월              아멘.                          하기를 원한다”라고 미시간의               없었던 모든 바쁜 일들을 없애
       요 말해 본적도 없고, 오히려             예수님 전해 볼께요”하며 기                                            한 목회자는 말했다. “교인들              기 위해 기도한다.
       내 옆에 뚱뚱한 사람, 냄새나는            도하며 목회했다.                                      이수명 목사      이 정말 그립다.” 이러한 목회
       사람 앉지 않았으면 하는 위선              하나님 아버지는 나의 이 기도                  (나누리나누리선교회장)            자들은 현실적이며 모든 교인                 www.nammicj.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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