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남미복음신문_767호]2020년 12월 25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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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특집                                      2020년12월25일 금요일                7


        이맘때가 되면 신나고 기쁜 크                코로나 블루 하지만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낼래요                                                            얼굴을 보면서 통화를 해보자.
       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내야할까                                                                                                       늘 마음은 있었지만 쉽게 되지
       를 기대하며 계획하느라 분주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가족 찬양제, 양로원 위문품 전달 등”                                             않는 것 중의 하나가 영상통화
       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올해                                                                                                      다. 하지만 이번 크리스마스에
       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을 기념하는 그 어느 때보다 기             경배 등의 예기를 들려주는 소             경학교나 교회 야유회에서 하               는 용기를 내어 먼저 전화기 버
       증(코로나19)으로 예년의 년말            쁘고 행복해야 하는 날, 크리스             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는 것으로 알지만, 이번 크리스             튼을 눌러보자.
       시즌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              마스가 ‘블루 크리스마스’가                크리스마스 요리                    마스에는 집에서 가족들끼리                 특별한 기획
       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되어서야 되겠는가. 올해도 역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일 중           한 번 해보자. 일주일이나 혹은              코로나19로 격리 아닌 격리가
       (CDC)는 이번 추수감사절에도            시 의미 있는 크리스마스를 맞              에 음식을 만드는 것도 빠질 수            그 이상 시간의 여유를 두고 식             되어있는 노인들과 환우들에게
       대형 가족 모임을 자제할 것을             이하고 싶다면 몇 가지 아이디              없는 즐거운 일이다. 크리스마             구들에게 성경 퀴즈의 출제 범              조그만 선물이라도 준비해 보
       권유했다. 5-6명 이내의 가까            어를 떠올려 보자. 집에 머물러             스 케이크를 굽고, 과자를 만드            위를 정해주고 성경을 읽게 하              자. 코로나로 인해 가장 소외되
       운 가족들만 모여서 식사할 것             야 하는 시간이 많은 요즘, 가             는 것 역시 자녀들과 함께 하는            면 더 효과적이다. 물론 상품을             고 우울해져 있을 분들이다. 외
       은 물론 연말 행사 등 단체 모            족과 함께 기억에 남는 멋진 크             것도 좋다. 음식을 만들면서 부            준비해 놓는 것은 당근. 여기에             출도 어렵고, 그렇다고 누가 찾
       임을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 일            리스마스를 계획해 보자.                 모는 자신의 어린 시절 주일학             각자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아오는 이들도 없는 이들을 위
                                                                  교에서 있었던 성탄절의 추억              덧붙어 해보라. 내년에도 또 하             해 잠시 방문해 위로의 말과 정
                                                                  도 떠올리며 들려주는 것도 좋             자고 하게 될지도 모른다.                성이 담긴 선물을 놓고 오자.
                                                                  을 것이다.                        기도하는 시간                      모두가 따듯해지는 크리스마스
                                                                   가족 찬양제                       가족끼리 서로 기도하는 시간              가 될 것이다.
                                                                   크리스마스 가족 찬양제를 가
                                                                  져보면 어떨까. 악기로 성탄찬
                                                                  양과 캐럴을 연주하는 것도 좋
                                                                  다. 반주가 없어도 걱정할 필
                                                                  요가 없다. 요즘은 스마트폰에
                                                                  서 유튜브로 들어가 부를 찬양
                                                                  을 검색하면 멋진 반주가 흘러
                                                                  나온다. 노래방 기기가 없어도
                                                                  괜찮다. TV와 스마트폰을 무선
       찌감치 음식점 내에서의 식사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으로 연결하면 유튜브에 올려
       도 전면 금지시켰다. 심지어 코             온 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트              놓은 멋진 화면과 가사를 TV를
       로나19는 일상의 생활 패턴을             리 장식을 하는 것만큼 즐거운              통해 보면서 부를 수 있다. 가
       바꾼 것도 모자라 이제는 크리             일은 없을 것이다. 특히 자녀들             족과 함께 캐럴을 부르며 아기             도 가져보자. 떨어져 있는 가족              양로원·병원에 위문품 전달
       스천들의 명절 인사법까지 바              에게는 평생 기억에 남는 소중              예수의 탄생을 축하해보자.               이나 친지가 있으면 그들을 위               특별히 교회나 단체에서는 양
       꿀  태세이다.  인터넷  소셜미           한 시간이 될 것이다. 트리를               가족사진 남기기                    해 함께 기도하고, 특별히 중보             로원이나 병원을 한군데 정해
       디어에서는 크리스마스 인사               고르는 일부터 장식하는 일까                보통 때는 사진을 많이 찍는             기도가 필요한 친구들이나 선               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진 못
       “Merry Christmas!”를 ‘메       지 함께 도와가면서 하는 동안              사람도 이상하게 크리스마스               교사들을 위해 온 가족이 성탄              하더라도 그동안 코로나19로
       리’를 붙이지 말고 그냥 “크             자연스럽게 부모는 자녀들에게               때 가족사진을 찍었던 기억은              절에 모여 기도한다면 참으로               수고하고 지친 분들을 위해 격
       리스마스!”라고 인사를 하자              아기 예수의 탄생에 관한 성경              별로 없다. 성탄절 음식을 차려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이다.               려가 될 수 있는 위문품을 전달
       고 주장을 펼치는 이들도 있다.            이야기를 해줄 수 있다. 마리아             놓고 가족이 둘러 앉아 사진을              영상으로 인사나누기                   하도록 하자. 형편이 닫는 한도
       결코 기쁘거나 즐거운 분위기              와 요셉이 베들레헴으로 향한               찍어도 좋고, 크리스마스트리               멀리 떨어진 가족이나 친지들              내에서 그들에게 필요한 물품
       를 연출하기 어렵다는 뜻을 이             이야기, 헤롯왕과 예루살렘의               가 있다면 트리 앞에서 기념사             과 줌(ZOOM)을 통해 성탄 인            을 알아보고 정성껏 물품을 준
       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            소동, 구유에 누인 아기 예수,             진을 찍는 것도 좋겠다.                사를 나누어보면 어떨까. 카드              비해 보자. 도시락도 좋고, 담
       다고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목자에게 나타난 천사, 목자들               가족 성경 퀴즈대회                  와 선물을 보내면 더 좋겠지만              요, 양말, 마스크, 손소독제 등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의 탄생             의 경배, 동방박사들의 예물과               흔히 성경 퀴즈대회는 여름성             그렇지 못할 땐 영상으로라도               아이템은 많다.











                                                한인회비 납부 안내





            경기 불황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어려움에 처해 있음                                                            한인회비 납부방법
          에도 불구하고 한인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 및 협조를 아끼지
          않으시는 한인 동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 기본금액
            제36대 한인회에서는 한인 동포 여러분의 한인회비 납부를                                              회   비 : 월 R$30,00 (연간 R$360,00)
                                                                                         후원금 : 후원자 자율결정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2. 납부방법 : 은행입금 및 직접전달
            납부해 주신 회비는 투명하고 정직하게 한인회가 추진하는                                               은행계좌 - Banco Bradesco, ag : 1767, c/c : 1713-2
          활동과 한인 동포 여러분의 위상강화 및 권익증대를 위한 활                                                             (DAIL DAE IL SONG / CPF:224.225.678-51)
          동에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 입금자 성명표기 요망
                                                                                     3. 연락처 : 97646-4895 (한인회 재무위원장 송대일)
            또한 정확한 보고를 통해 믿을 수 있는 한인회로 거듭나도
                                                                                         * 입금 후에는 꼭 담당자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록 노력하겠습니다.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브라질한인회장 홍창표(Nelson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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