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남미복음신문_816호]2022년 1월 14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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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1월14일 금요일                3


        ■ 이수명 목사의 나눔칼럼 ■                                          마지막 축도를 하였다.                 는 “교회가 이렇게 좋은 곳이             13절에서 15절까지의 발걸음
                                                                   담임목사님이 말씀을 전하면              군요” 할 때 나는 “그렇지              이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
               교회가 이렇게 좋은 곳이군요                                    서 “신정유 집사님이 5년 전             요. 교회는 가장 슬플 때 큰 위           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

                                                                  에 교회에 등록하실 때 브라질             로가 되는 곳입니다.” 이제              라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
                         지난 11월      에서 살다 몇 년 전에 어머니             에서 살다 암병을 얻어 한국              희재 아버님도 따님과 함께 교             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14일  주일      가 암에 걸려 온 가족이 한국             에 와서 치료받고 있다고 하셔             회 나가세요” 하니 “네 나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
                        새벽에 전화       에 와서 어머니를 간호하며 살             서 그동안 힘들게 주일 예배를             가야지요. 이렇게 고맙게 해              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
                        가 왔다. 대      고 있었다. 나는 전화를 끊고             드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떤             주셨는데요 예수님 믿겠습니               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
                        개  새벽에       아내에게 “어떻게 하나 친척              날은 안 보여 오늘은 많이 아             다” 하고 약속했다. 며칠 후             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걸려  오는       과 친구들이 다 브라질에 있으             프신가 보다 하며 마음이 쓰였             희재 집사 집에 초대받게 되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
                        전화는 슬픈       니 여기는 아무도 없는데 장례             는데 이렇게 하나님이 데려가              어 브라질 전통음식인 훼이정              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
        소식이나 급한 소식이다. 그래             식 인도는 누가 하나” 하자              셔서 안타까운 마음과 가족들              을 대접 받을 때 희재 집사가             라” 하셨다.
        서 목회할 때는 새벽이나 밤늦             아내가 “여기서 교회에 나가              을 위로하기 위해 제가 직접              “목사님 아빠가 저와 같이 교              우리는 “시간도 없고 여기저
        게 전화가 오면 전화 받기 전             니까 교회에서 준비하겠죠”               천국 환송 예배를 인도하게 되             회 나가고 있어요. 예수님이              기 다니면서 예수 믿으세요!
        에 심호흡을 한 후 받곤 했다.            “그렇겠지”                       었습니다” 하였다. 그래서 특             어머니대신 아빠에게 구원의               하며 전도할 믿음도 없다”고
        전화를 받자 “목사님 엄마가               우리는 화요일 새벽기도 드린             별히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게              선물을 주셨어요” 하며 기뻐              포기하지 말자 내가 매일 같이
        방금 돌아가셨어요”하며 우               후 전철을 타고 가보니 가족들             된 것이다. 나중에 들으니 교             하는 모습을 보며 나는 “감사             돈 벌고 살아가는 곳에서 만나
        는 희재 집사의 목소리였다.              과 브라질에서 사귄 두 사람이             회 성도가 2,000명 이상 모이           하네요 예수님이 최고의 선물              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봉사하
        나는 잠시 있다가 “그래요 천             와있어 나는 속으로 “오늘 장             는 교회로 주로 모든 행사를              을 주셨네요” 하며 축복하였              며 따뜻한 말, 감사의 말을 하
        국 가셨군요. 이따가 예배드린             례식은 쓸쓸하겠구나” 하며               부목사님들이 하시는데 이번               다.                           여 사람들과 항상 좋은 관계를
        후 가려고 했는데” 하자 희재             아래층에 있는 장례식장으로               에는 특별히 담임목사님이 직                이제  2021년은  지나갔고           갖고 사는 것이 전도요 아름
        집사가 “목사님 아직 오지 마             들어갔는데 많은 사람들이 와              접 인도하신 것이다.                  2022년이 시작되었다. 모두             다운 발걸음이다. 그래서 희재
        시고 나중에 결정되는 대로 연             있어서 깜짝 놀랐다. 흰가운을              나는 모든 장례를 마치고 집             다 새로운 계획을 세웠을 것이             아버지처럼 “교회는 이렇게
        락드릴게요. 그리고 새벽에 전             입은 10여 명의 찬양대도 와             으로 오면서 신정유 집사님의              다. 어떠한 계획을 세우든 간             좋은 곳이군요”하는 말을 들
        화 드려서 놀라셨지요 죄송해              있고 담임목사님과 부목사님               남편에게 “김선생님! 오늘 교             에 우리의 생활 현장에서 아              으면 참 좋겠다. 아멘
        요 감사합니다” 하며 전화를              이 순서를 맡아 아름다운 천국             회에서 많이 오셔서 아름다운              름다운 발걸음의 모습을 보여
        끊었다.                         환송식을 갖게 되었다. 거기다             장례식이 되었지요?” 했더니              주자. 아름다운 발걸음은 어                              이수명 목사
         희재 집사는 부모님과 브라질             가 담임목사님의 배려로 내가              “네 많이 놀랐습니다” 하고              떤 발걸음인가? 로마서 10장                        (나누리선교회장)

        ■ 여용주 목사의 역사탐방 ■                                          들이 이베리아의 이슬람 군대              자모라 조약으로 왕국으로 공              무역을 통해서입니다. 지금이
                                                                  로부터 정복한 땅의 소유권을              인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브라질 개신교회 역사 1                                  인정한다는 봉건계약을 맺었                포르투갈, 대항해시대를 열다             지만, 당시 유럽에서는 고가에

                                                                  는데, 이것이 바로 ‘서방 십              ‘왕국’이 되었다는 것은,              매매되던 사치품이었거든요.
                          포르투갈       의 국왕이자 주후 800년 교황            자군’,  또는  ‘레꼰끼스따             나라의 체제가 지금까지의 주              당시 동방 무역로는 육로와 해
                        왕국의 성립       에 의해 서로마제국 황제의 칭             (Reconquista)’입니다.           요 정책인 영토확장을 수행하              로 이 두 가지였는데, 육로는
                          브라질은       호를 받은 샤를마뉴는, 이베               이베리아 반도 북부에 정립한             는 전시국가에서, 안정된 정치             에스파냐나 프랑스 같은 강대
                        포르투갈의        리아 반도를 정복하고 유럽으              네 개의 기독교 나라 중 가장             를 기반으로 부를 축적하는 경             국으로 막혀 있었고, 주요 해
                        식민지로 역       로 북상 중이던 이슬람 군대              서쪽에 위치한 것이 바로 포르             제국가로 전환되어야 함을 뜻              로인 지중해는 베네치아 공화
                        사를 시작했       를 피레네 산맥 이남으로 밀              투갈 백작령입니다. 주후 868            합니다. 그런데 포르투갈은 큰             국이 독점하고 있었습니다. 그
                        습니다.  포      어냈습니다. 그 후, 그는 이베            년 백작령이 성립됐을 때부터              결함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              렇다면 길은 하나밖에 없습니
        르투갈은 십자군 전쟁으로 성              리아 반도 북부의 땅을 네 명             역대 백작들은 남쪽으로 영토              당시에 부를 축적하는 방법은              다.
        립된 나라입니다. 프랑크 왕국             의 신하들에게 나눠주고, 그              를 넓혀갔고, 마침내 1143년            주로 동방물품, 특히 향신료                          <2면에서 계속>


                                              국내 최초의 한국어-영어-포르투칼어 대조사전
                                             벤싸옹 한·영·포 사전
                 꿈을 향해 Let’s Go!!
                 한브네트                             Dicionário BENÇÃO

                                              Coreano-Inglês-Português
            작은 사랑이 큰 희망을 만들고
            기적을 만듭니다.
            한브네트는                                           가격 : R$ 70,00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구입문의>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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