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남미복음신문_816호]2022년 1월 14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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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1월14일 금요일                5



                                                                   질에서 해오고 있었고 금년에             상하지만 브라질에 살고 있어             등등입니다. 브라질선교교회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는 독판을 만들기에 이르렀습             ‘역시나 그러려니’를 실감              말씀방에 들어있는 성도들과
            교회용품 공수작전과 카카오 톡 플랫폼                                   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하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연             따로 그리고 하나 되길 원하
                                                                   서 오가는 인편이 적어진 것             말이어서 성탄과 연하장 통신             는 성도들 하나하나를 기억하
                           유권사님,       간이기도 합니다. 교회도 연             도 그 이유이기도 하지만 짐             카드가 오가고 있습니다. 지             며 매일매일 말씀을 보내는
                          연말연시         말이 되면 내년에 사용할 공             을 가져가고 가져오는 데 킬             난 일 년 동안 아내가 담당해            것처럼, 목요일에는 주일 주
                          가 되면 누       과들이나 기도서, ‘가정 예             로그램 당 얼마 이런 식으로             서 매주 강단여백을 받은 이             보에 실린 강단여백이 남미복
                          구나 다 정       배서’를 공수해 옵니다. 목             암암리에 짐 가져오는 값이              들의 인사가 있어 한해가 부             음신문에 목사의 얼굴사진까
                          리할  일과       사의 목회 자료도 거기에 포             정해져 있어서 더 부탁하기가             숭부숭합니다.                     지 들어 예쁘게 편집된 보금
                          새로운  일       함됩니다. 또한 필요한 약들             어려워진 측면도 있습니다.               보금자리를 공유하는 전세계             자리 연재기사를 200여명에
                          들이  앞에       을 받아오기도 합니다. 8월에            그런 가운데 고호익 목사 큰             기도모임                        게 보내고 있습니다. 교인들
          산더미처럼 닥쳐서 바쁩니다.              구해 놓은 우리교회 창립 11            딸 은비가 졸업기념으로 브라              브라질에서 근무하다 한국              에게도 보낼 분의 전화번호나
          실제로 손에 쥔 것은 없어도              주년 기념품인 벽걸이용 태              질을 방문할 기회가 있어서              을 비롯한 전 세계로 진출한             카톡방 번호를 주시면 누구에
          심적으로 분주합니다.                  극기 세트, 2022년 목회 가이          토니가 보관하고 있던 태극기             “브라질10주년”의 세계인              게나 보낼 수 있다고 여러 번
           셧다운 기간의 한국방문과               드북, 속회공과, 가정예배서,            와 목회가이드 북 한 짐을 맡            들이 교회를 잊지 않고 카카             광고를 드렸고 강단여백이 이
          교회용품 조달                      날마다 카톡방에서 은혜 받              겼습니다. 김성일 집사가 들             오 톡으로 소식을 주고받으면             웃과 친지들에게 전달되는 발
           브라질 한국공단이 셧다운               는 “2022년 말씀 그리고 하           어올 때는 속회공과와 하늘양             서 그때 그 시절을 생각하고             송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이
          되면 공장들이 전문가들에 의              루” 등등 연말에 한국에서              식을 들고 올 것입니다. 유덕            소통하고 기도하는 모임이 참             번 연말연시에 성도들을 통해
          해서 점검작업에 들어갑니다.              꼭 주문해야 하는 것들이 적             용 성도에게는 목사의 한국처             귀합니다. 남미에서 목회를              한국에서 받는 각종자료들이
          기존의 생산시설 점검이나 증              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방약을 부탁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남미선교지방” 15가             목사에게 균형감각을 갖고 더
          설작업을 위해서 전문업체의               다녀오는 성도들의 항공편 규             하면 일단 새해 살림살이가              정, “브라질의 몇몇 선교사             내용 깊은 강단여백을 써내
          단기 출장자들이 들어오고,               정 무게를 감당하기 어려운데             준비되는 셈입니다. 금년 한             들”의 가정들도 눈에 넣어도             고, 덩달아 아내는 더 바빠져
          그동안 주재원들이나 가족들               목사나 교회의 짐까지 부탁하             국에 나갔을 때 배편으로 부             아프지 않을 동지들입니다.              서 내년에는 1000여 기도 회
          의 한국방문이 늘어나는 기               기가 참 민망스러운 경우가              친 책 박스 둘은 브라질 항구            동부연회 감독님과 총무님 그             원들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간입니다. 한국방문자들이나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몇             를 떠돌다 다시 한국으로 가             리고 감리사 동기들,  “76-
          교민들이 상부상조하면서 필               년 전부터 한국에서 공수하던             서 다시 부치는 배보다 배꼽             80 동기모임”의 30여 가정,                          정찬성 목사
          요한 물건들을 조달하는 기               달력도 조금 저급하지만 브라             이 더 커진 비용 때문에 속이            “강화와 화정의 가족모임”                   (브라질선교교회 담임)


        ◆ 특별기고 ◆                                                  마한 시설을 갖추고 빵과 커피             김남순 소장님의 초대로 아프              만나 함께 산행을 하며 50년
          “선교사들과 만남과 나눔은 즐거워....”                                 를 파는 혜경궁을 돌며 자녀들             리카 임종표 선교사와 감리교              만의 밀렸던 하나님 사랑 이야
                                                                  이 선교사 훈련을 마치고 임지
                                                                                               선교국 총무 오일영 목사님과
                                                                                                                            기를 나누며 회포를 풀었습니
                                                                  로 가려고 한다는 소식과 은퇴             함께 강남 최고급 레스토랑에              다. 또한 케냐 강인중 선교사
                          2021년을      정금태 선교사, 이연학 선교             후 시니어 사역의 방향에 대한             자리를 마련 귀한 분들의 선교             와 인도네시아 양춘석 선교사
                        보내면서 가       사와 전철영 사무총장 사모님              비전을 나누었습니다.                  경험담과 차후 선교방향을 함              를 만나 식사를 나누며 여유를
                        장  감사한       등이 공급자의 역할을 담당해               지극정성 병간호 속에 부부간             께 공감하며 배우는 시간을 가             즐겼고, 그밖에 캄보디아 강
                        것은 한국을       주셨습니다. 격리가 해제되자              의 애틋한 사랑을 나누다가 먼             졌습니다. 김남순 소장님이 펼             은영 선교사, 볼리비아 정원남
                        방문  중  선     베네수엘라 김선근 선교사가               저 사모님을 보낸 에콰도르 이             치는 밥사역의 중요성을 인식              선교사, 브라질 장호경 선교사
                        교사님들과        매콤한 코다리 식사로 기운을              영민 선교사와 이수역 14번              하게 되었습니다.                    등을 만나 향후 선교비전을 나
                        만남이었습        돋게한 후 대부도 풍차도는 갯             출구 앞 롯데리아에서 부담없               사무실을 이전한 아름다운 동             누었으며 브라질로 오기 전 날
        니다. 내게 특별한 도전이 되             벌을 걸으며 코에 바닷 바람을             는 대화를 나누고, 그 다음날             행 박에스더 권사의 초청을 받             광화문 신라호텔에서 이스라
        었습니다.                        넣어주어 가슴을 시원하게 해              덕수궁 앞에서 아르헨티나 권              고 독일 김현배 선교사와 두번             엘 강태윤 선교사를 만나 조식
         팬데믹으로 2주 격리하면서              주었으며 저녁에는 팬데믹시               오묵 선교사와 함께 만나 청진             째 만나(첫 만남은 포항공항              을 나누며 우정을 나누었습니
        처음 겪는 일이라 황당했지만              대 신개념 대형 커피집을 방문             동 한국관으로 자리를 옮겨 김             식당에서) 계획없는 인터뷰가              다. 선교사들과 만남과 나눔은
        아마존에서 사역하는 이성로               커피를 마시며, 어려움 속에서             치찌개를 맛있게 먹은 후 도시             지면에 실렸고, 그 기사 때문             즐거움이요 기쁨이며 항상 나
        선교사 부부가 나보다 하루 늦             본부사역을 도우며 경험한 선              개발 전시회를 관람하며, 다음             에 50년된 친구 목동 새동산             에게 배움과 도전의 시간이 됩
        게 도착하여 옆방에 자리를 잡             교사 훈련과정과 중남미 선교              세대 선교훈련 비전과 팬데믹              교회 김규호 목사를 만났습니              니다.
        았습니다. 그 날부터 매끼 식             비전을 나누었습니다.                  이후 4차 혁명과 맞물린 시대             다. 김 목사와 함께 괴산 한사                            강성철 목사
        사를 플러스 하나 해 제공해               수원에서 치과진료를 받았는              변화를 어떻게 수용하며 선교              랑교회 한경희 목사님 부부를                     (남미아태아대학원장)
        주셨습니다. 2주 격리 중 현대            데 그곳까지 친히 찾아온 파라             해야 할것인지를 함께 고민하
        판 까마귀 통해 다양한 음식을             과이 정금태 선교사님이 영양              여 보았습니다.                                  본 신문의 간추린 소식을 카톡으로 받고 싶으
        공급해 풍성한 식사로 감옥생              탕으로 체력을 보강해 준 후               재정관리 전문가로서 시니어                          신 분들은 “카톡 아이디 kkkiu79”를 친구추가
        활과 방불한 갇힌 생활 중 영             병점 숙소에 들려 사모님과 자             선교사 및 목회자와 각 교단                          하시고 “소식원함”이라고 메세지를 보내주시
        육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녀손들과 인사를 한 후 어마어             재정관리 대책을 일깨워 주는                          면 매주 카톡으로 소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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