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남미복음신문_845호]2022년 8월 19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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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8월19일 금요일



                ◎ 강성복 목사의 복음과 삶 ◎                                버지입니다.                      니다. 또한, 서울대학교 학생            달라고요? 63세에 세상을 떠
                                                                  영상 하나를 본 기억이 납니            을 대상으로 “부모가 언제              나라고요? 자녀들이여, 아버
             아버지 보고 싶고 감사합니다                                     다. 학생들에게 이제 생명이 1           쯤 죽으면 가장 적절할 것 같            지의 얼굴을 한번 들여다보십
                                                                 년밖에 남지 않았다면 ‘꿈’             은가?”라는 설문조사에서는              시오. 아버지의 손을 만져 보
                         지난 주일       한없이 우울한 것 / 모든 것            과 ‘5억’ 중에 선택하라면             “평균나이 63세”라고 답한             십시오.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
                        은  브라질       하염없이 사라지나 / 지나 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라고             학생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              는 아버지들인가요? 오직 자
                        에서  지키       버린 것은 그리움이 되리니 /            질문을 합니다. 그때 학생들은            다. 그 이유로는 은퇴한 후 퇴           식, 그 자식과 가족의 미래와
                        는  아버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노            너나 할 것 없이 자신의 꿈을            직금을 남겨놓고 돌아가시는              행복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날이었습니        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 절            선택한다고 대답합니다. “이             것이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입             아버지들입니다. 자식이 어떤
                        다.  아버지      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 기쁨           름을 세상에 남기는 꿈을 이             니다. 대학생들의 이런 답을             사람이든, 어떤 삶을 살아왔든
                        가  생각나       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 마           루고 싶다. 나는 무엇이 되어            들어보고는 가슴이 먹먹합니              상관하지 않으시고 품어 안아
        는 그런 날을 보냈습니다. 아             음은 미래에 살고 / 현재는 언           야 한다.” 하면서 자신의 꿈            다. 답답할 따름입니다.               주는 아버지, 함께 있으므로
        버지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              제나 슬픈 법 / 모든 것은 한           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같은              어떤 사람은 아버지 앞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마음 흐
        다는 마음이 먼저 듭니다. 그             순간 사라지지만 / 가버린 것            질문을 아빠들에게도 했습니              생명보험을  많이  들어두면             뭇해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리고 자랑스러운 아버지였습               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다. 그런데 아빠들은 학생들과            “아버지 언제 죽나?” 하면              에베소서 6장 1~3절에는 이
        니다. 3남 2녀를 낳아 기르고            (후략)”                       는 다르게 돈 5억을 선택하겠            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기를 손             런 말씀이 있습니다. “자녀들
        성인이 되어 자기의 길을 가               그때는 잘 몰랐었습니다. 왜            다고 대답을 한다. 이유를 물            꼽아 기다린다고 합니다. 어쩌            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기까지 잘 키워주셨습니다. 아             이런 시를 제 책상 앞에 적어            어보니까 “나는 그래도 살았             다 이 시대 젊은이들이 스스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버지는 또 군 복무하면서 총              놓으셨는지……. 그러나 이제             다. 그러나 지금까지 가족들에            로 잘살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상을 입기도 하였습니다. 7년             는 알 것 같습니다. 아니 알게           게 자녀들에게 해준 것이 없             는 피땀 흘려 이루어놓은 부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
        이라는 긴 기간을 군 생활하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참 힘             습니다. 내가 5억을 선택하여            모 재산을 호시탐탐 노리는              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
        시다가 제대하였으며 화랑무               들고 어렵게 자식들 공부시키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무엇인             강도가 되었는지 한숨만이 나             에서 장수하리라.” 그렇습니
        공훈장을 받으셨습니다. 아버              면서 시골에서 지내고 있었습             가를 해 줄 수 있으면 좋겠다.           옵니다. 그래서 이런 말을 합            다. 이 땅에서 잘 되시기를 바
        지는 한국에서 형님과 함께               니다. 그런 아버지는 내가 실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5억을             니다. “자식한테 재산 물려주            라십니까? 그렇다면 부모님
        사시다가 87세에 하나님의 부             망할까 봐 현재보다는 미래를             사용 하겠다.”라는 등 모든             기 위해 바둥바둥할 것이 아             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말씀하
        르심을 받았습니다. 2년 전에             바라보면서 꿈을 가지라고 이             아빠는 자녀와 가족을 위해              니라 자기가 일군 재산 자기             십니다. 아버지를 통하여 무엇
        어머님을 먼저 하나님 나라에              런 시를 그 앞에 적어 놓았던            자신의 꿈이 아닌 현금 5억을            가 다 쓰고 죽어야 한다.” 스           인가를 더 얻어내려고 애쓰지
        보내고는 혼자 외롭게 지내시              것입니다. 그 시를 읽을 때마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런 분이            테판 M. 폴란이 쓴 “다 쓰고           마시고 공경하고 순종하는 삶
        다가 부름을 받아 하나님의               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성경            우리의 아빠요 아버지들입니              죽어라”라는 책이 나왔을 때             을 살아봅시다. 약속 있는 첫
        나라에 가셨습니다. 그 아버지             적인 시이기에 저에게 더욱              다. 얼마나 자랑스럽고 귀하신            베스트셀러가 되었었습니다.              계명인 말씀대로 하나님이 역
        가 오늘 보고 싶습니다.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분들입니까? 아낌없이 주고도             그 책을 보면 자기가 죽으면             사하실 것입니다. 오늘, 그 아
         내가 중학생일 때 아버지는              주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다짐            또 주고 싶어라 하는 아버지             가족들이 어떻게 살까 걱정하             버지에게 “그동안 감사했습
        나의 책상 앞 벽에 손 글씨로             했었습니다. “그래 삶이 나를            입니다.                        지 말고 마음 푹 놓고 죽으라            니다. 고맙습니다.”라고 고백
        푸시킨의 시를 적어 붙여 놓              속일지라도, 마음은 미래를 바             그러나 이런 사람도 있습니             고요. 물론 가진 돈 다 쓰고 말          하며 손을 잡아 드리고 꼭 안
        으셨습니다. 바로 “삶이 그대             라보는 것이다. 절망의 나날             다. 서강대 모 교수가 서울시            입니다. 자식이 얼마나 못되었            아주면 어떨까요? 하나님이
        를 속일지라도”라는 시입니               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에 거주하는 대학생을 상대              으면 이렇게까지 말하고 있을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약속의
        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 신앙             로 “아버지에게 원하는 것이             까요? 가슴 아픈 일입니다. 아           말씀대로 살아내는 자에게 행
        /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             적인 시를 붙잡고 살아가면서             무엇인가?” 하는 설문조사              버지가 어떤 분인데 이런 마             하여 주십니다. 아멘! 할렐루
        슬픈 날엔 참고 견뎌라 / 즐거            자신을 이기고 승리하도록 마             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결            음과 생각을 하고 있단 말인             야!
        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 마음            음을 잡아 주었던 아버지가              과 약 40% 정도가 “돈을 원           가요? 주고 또 주고싶어하는                             강성복 목사
        은 미래를 바라느니 / 현재는             기억납니다. 참으로 감사한 아            한다”라고 대답을 했다고 합             아버지인데, 자식은 돈을 남겨             (YouTube : 강성복목사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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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향해 Let’s Go!!
               한브네트                             Dicionário BENÇÃO

                                            Coreano-Inglês-Português                                 광고문의:99955-9846
          작은 사랑이 큰 희망을 만들고                                                                           *지면 광고시에 인터넷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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