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남미복음신문_855호]2022년 11월 4일 지면보기
P. 5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11월4일 금요일               5



                                                                 에 있었던 이야기를 한다. 젊            여성회’의 안보견학으로 임              한편으로는 건국초기부터 지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은이는 미래를 먹고 살고 늙             진각평화누리 마을을 다녀오              금까지 안보현장을 돌아보며
          박소이 청년의 한국 생활 좌충우돌(左衝右突)                               은이는 과거를 회상하며 산다             면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             말로는 듣고 책에서만 보았던
                                                                 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다. 그           래를 함께 생각하며 청년이              현장을 답사하며 소이는 어떤
                         박소이 예       앙생활을 했던 최초 여군 예             래서 “나 때는”이라는 말              갖는 소망으로 가득한 하루를             생각을 했을까요? 옆에는 전
                        비  훈련병       비역 대령 추순삼 성도가 생             은 이미 과거이야기인 것이              지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설의 여군 추대령이 있고 앞
                        합격자가         각났다. 소이와 연결해주면              다. 물론 “나 때는”을 말하             “나때는”이 “라떼로” 바             에는 안보현장이 있고 그리고
                        다음달  10      든든한 후견인이 되겠다는 생             는 경험이 필요하고 그 젊은             뀐 사연                        함께 간 순례단이 있는 그곳
                        일에  브라       각에 연락하고 연결해주고 잊             군인으로 살았던 경험이 요긴              추대령은 햇병아리 소이에              이 소이의 새로운 희망의 성
                        질에  온다       고 있었다. 둘이 잘하겠지 만            하게 필요하긴 하다. 그래서             게 “나 때는 말이지”로 시             지로 각인되었을 것이 아닐
                        는  전갈이       남이 필요하면 만날 것이고              궁금한 사람이 주로 “그래서             작하는 옛 여군 시절의 경험             까? 소망을 품고 한국에 가서
         다. 대한민국 여군 하사관에             조언이 필요하면 상담하겠지              요” “아 그렇군요” “그런             을 이야기 했을 것이고 소이             일차 목표를 달성하고 12월
         지원하기위해 한국에 가서 열             하는 생각으로 말이다. 사람             데요” “그러나” 이 네 마             는 “대선배님 제가 라떼를              훈련소 입소 전에 어머니아버
         심히 공부하고 도전해서 국방             이 나이가 들면 과거를 말하             디를 무기삼아 경험을 나누고             주문하겠습니다. 라떼 드시며             지에게 인사하기 위해 11월
         부가 주관하는 여군하사관 필             고, 젊은 사람은 미래를 말한            미래에 대입하고 소망을 꿈꾸             나 때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10일에 브라질에 오는 그 발
         기시험에 합격하고 면접, 체             다는 격언이 있다. 주변을 살            게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라고 이야기를 이어갔을 것입             걸음이 행진하는 병사처럼 늠
         력검사 그리고 신체검사를 마             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젊은           추 예비역 대령과 연결이 된             니다. 여군이 생소했던 시절             름하다. 한국에서 살면서 이
         치고 잠깐 집에 다녀가기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여성             에 여군 장교가 되어 대한민             런저런 어려움을 조언해주던
         했다고 한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고 어             회 소모임 안보견학 프로그램             국 여군의 최고 계급까지 올             친구에게 브라질을 경험해주
          11월 10일, 입대 전 인사위          떤 희망이 있는지 그것을 달             에 소이를 초대한 것이다. 소            라가며 개척했던 이야기, 신             기 위해 함께 찾는다면 그건
         해 브라질에 온다                   성하기 위해서 어떤 계획이              이는 처음 갖는 현장이고 각             앙을 함께 지키며 살았던 이             품앗이 이상의 의미가 있지
          무얼 도울 수 있을까 하는 것           있는지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             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을              야기, 후배 여군들에게 든든             않을까 싶다.
         이 목사 내외의 생각이었는데             인다. 그런데 나이 드신 분들            것이다. 소이는 그들과 함께             한 버팀목이 된 경험 등등을                            정찬성 목사
         마침 한국에서 살 때 함께 신            과 이야기를 하면 주로 과거             여군출신들로 구성된 ‘향로              전수하기에 바빴을 것입니다.                  (브라질선교교회 담임)

       ■ 여용주 목사의 문화탐방 ■                                         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물건             서는 너희가 영원히 죽지 않              주’이다.
                                                                을 빼앗아간 멜코르에 대한 증             고 어떤 질병도 너희를 해하지              3. 톨킨의 타락관 1: 요정(엘
         반지의 제왕: 기나긴 구원의 여정 4                                   오로 타올랐다. 멜코르를 ‘어             못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으나,              프)들의 타락
                                                                둠의  악마’라는  뜻을  가진            이제 너희는 죽을 수 있게 되              이 이야기에서, 톨킨은 성경
                        1.  ‘중간     밝히던 시대가 있었다. 이 빛            ‘모르고스’ 라고 명명한 그              었고 또 죽게 될 것이다. 너희            에서 제시하는 인류 타락의 핵
                      계’  약사        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하여,             는 자신의 동족을 모아 놓고,             는 무기와 고통과 슬픔으로 인             심적 요소들을 잘 담아낸다.
                      2:  퀜타  실     요정(엘프)들 중 지식과 열정            이 악마의 손에서 실마릴을 되             해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너             아담과 하와처럼, 요정(엘프)
                      마릴리온          과 기술이 가장 뛰어난 페아             찾기 전까지는 조금도 쉬지 않             희는 조금도 동정을 얻지 못할             들은 낙원에서 평화롭게 살고
                        유일신  에      노르는 세 개의 보석을 만들             을 것이라고, 유일신 에루 일             것이다.” 이것이 요정(엘프)             있었다.
                      루 일루바타        고 그 안에 두 나무의 빛을 담           루바타르의 이름으로 맹세하               들이 지게 된 ‘만도스의 저                           <3면에서 계속>
                      르가  ‘중        았다. 이것이 바로 ‘실마릴’            였다. 그러자 요정(엘프)들의
       간계’와, 그의 자녀들인 요정             보석으로, 모든 보석들 중 가            10분의 9가 페아노르에게 감
       (엘프)들과 인간들의 창조에              장 뛰어난 아름다움을 지닌 것            동을 받아 그의 맹세에 동참하                2022년                     www.nammicj.net
       대한 이야기를 한 톨킨은, 기             이었다.                        였다. 그러나 그에게 동조하지
       독교 세계관의 구조에 따라 이              그러나 악마 멜코르는 온 세            않은 이들도 있었다. 이들이  남미복음신문 과 함께
       제 이 인류의 시험과 타락에              상을 어둠으로 뒤덮어 버리기             도움을 제공하기를 꺼려하자,
       대한 것을 다룬다. 창조 순서             위하여, 거대한 거미 웅골리안            조급한 마음이 큰 페아노르 일               ■ 발  행  인 : 박 주 성(99955-9846, 카톡ID:kkkiu79)
       에 따라, 먼저 장자들인 요정             트를 시켜 두 나무를 죽여버리            파는 자신의 동족들을 살해하                ■ 광고 담당 : 하 고 은(99655-3876, 카톡ID:gouni81)
       (엘프)들이 시험을 받고 타락             고, 그 빛을 담고 있는 실마릴           고 약탈하였다. 이것이 바로
       하게 되는데, 그 이야기를 담             보석 세 개를 훔쳐 자신의 본            ‘제 1차 동족 살해’로, 요정
                                                                                              ▶ 이메일 : nammicj@hanmail.net
       은 것이 바로 “퀜타 실마릴              거지인 북쪽 땅으로 달아났다.            (엘프)들의 원죄가 되었다.
       리온”으로, 소설 『실마릴리              자신의 요새 우툼노에서, 그는             유일신 에루는 여러 아이누                  기사제보 및 문서선교후원, 교계광고 문의:(11)99955-9846
                                                                                                 일반광고 문의:(11)99655-3876
       온』의 중심이 되는 대 서사이             이 보석들이 재탈환될 것을 우            르를 보내어, 이들이 고향에
       다.                           려하여 아예 자기의 강철 왕관            서 모르고스에 대한 처분을 기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 계좌 :
                                                                                                  [Banco Bradesco] Ag.1767, c/c 432030-1 (Joo Sung Park)
        2. 두 나무, 멜코르 그리고 페          에 박아 넣었다.                   다리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들
       아노르                           당연하게도, 보석의 세공자이            이 그의 말을 듣지 않고 마침                  [Banco Itau] Ag.6238, c/c 05275-4 (Go Un Ha)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를 보내주신 후에는 꼭 담당자에게
        해와 달이 존재하기 전, 두 그           자 원래 주인인 페아노르는 가            내 이 크나큰 죄악을 범하자,
       루의 나무가 온 ‘중간계’를              만히 있지 않았다. 그의 마음            그는 저주를 내렸다. “에루께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1   2   3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