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남미복음신문_769호]2021년 1월 15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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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미주교계 2021년1월15일 금요일
“반 미국적 테러 행위, 민주주의가 추락한 날” 미주한인의 날 및 미주한인이민 118주년 감사예배
‘민주주의 심장’ 미 의사당 난입사건을 보는 교계 미주한인재단 LA주최로 코너스톤교회서 온라인으로 병행개최
건물을 무단침입한 사람들을
‘깡패’라고 부르며, 이들은
기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샘 로드리게스(Sam
Rodriguez) 목사, 로버트 제
프리스(Robert Jeffress) 목사,
예배 지도자 션 파우치(Sean
Feucht), 러셀 무어(Russell
Moore) 박사 등 기독교계의 저
명한 신앙 지도자들도 불법으
로 의사당에 난입한 폭도들을
비난했다. 미주한인의 날 제16주년 기념 안에서 하나이니라’란 제목으
한편, 한인교계에서도 비판의 및 미주한인 이민 제118주년 로 설교했다.
새해 첫 기독교 절기인 주현절 트 몰러(Albert Mohler) 총장은 목소리가 높았다. 이상명 총장 감사예배가 미 전역에서 개최 송 목사는 믿음을 가진 모든
(1월 6일)에 벌어진 트럼프 대 “우리가 지금 워싱턴에서 보 (미주장로회 신학대학 총장)은 된 가운데 남가주에선 코너스 성도들은 주님안에서 한 형제
통령 지지자들에 의한 미 연방 고 있는 것은 법과 질서에 대한 “지난 6일은 미국 민주주의 톤 교회(이종용 목사)에서 지난 요 자매임을 강조하면서 한인
의사당 습격사건으로 미국이 미국인들의 헌신를 무력화시키 가 추락한 날로 역사에 기록될 1월 9일(토) 온라인과 현장모 사회속에서 모든 그리스도인들
대 혼란에 빠져있는 가운데 기 는 고삐 풀린 무정부 상태의 모 것이다. 이제껏 ‘민주주의 맹 임으로 병행하여 개최되었다. 이 연합하고 협력하여 평화롭
독교계도 일제히 이 난동을 테 습이며 이 모든 혼란의 책임이 주’라 자타가 인정한 미국의 이날 1부 행사는 샘신 목사(실 고 발전적인 한인사회를 이루
러라고 규정하고 규탄하고 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자존심이 여지없이 무너진 날 행 부위원장)의 사회로 열려 이 어 가는데 크게 기여해야 한다
섰다. 말했다. 이기도 하다. 시위자 수백 명이 종용 목사(미주한인의 날 16주 고 말했다.
이날 ‘도둑질을 중단하라 UMC 볼티모어-워싱턴연회 워싱턴 국회의사당을 점검하는 년 대회장)의 개회사, 이병만 최순자 사모(미주한인여성
(Stop the Steal)’는 이름으로 의 라트렐 이스터링(LaTrelle 초유의 폭력 사태는 현 미국 민 회장(미주한인재단)의 인사말, 연합회 부회장)의 헌금 기도
열린 워싱턴DC집회는 제46대 Easterling) 감독은 “의사당의 주주의의 위기를 여실히 보여 박경재 LA총영사, 존 리 LA시 후 코너스톤 합창단이 “I Will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 바이든 두려운 점령과 폭력은 현재 우 준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 총 의원의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 Choose Christ” 부른 후 강신
당선자에 대한 상하원 인증절 리 문화를 감염시키는 독설과 장은 “이는 극단으로 치우진 다. 이어 2부 감사예배에서는 권 목사(세계기도모임 미서부
차를 막기 위해 의사당에 난입 독약의 증상이다. 폭도들은 법, 증오, 분열, 배제의 정치가 낳 송병주 목사(미주한인재단 LA 지부 자문위원장)의 축도와 함
하면서 순식간에 벌어졌고 이 공정한 선거, 정의를 뒤집으려 은 최악의 사태다. 아울러 정치 자문위원)가 ‘그리스도 예수 께 2부 순서를 마쳤다.
날 난동으로 5명이 사망하고 고 했고 그들의 동기가 하나님 가 미국 사회 곳곳에서 내재된
이를 선동한 트럼프 대통령에 과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서라 인종갈등과 빈부격차와 같은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대한 탄핵이 곧바로 의회에서 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예 현안에 대해 희망을 주지 않을 금주의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
진행되고 있다. 수께서 구원하신다’는 현수막 때 법치와 민주주의 파괴는 물 말 씀 라”(마5:10)
새들백교회 릭 워렌(Rick 을 흔들었지만, 이는 임마누엘 론 국가 전체의 혼란으로 증폭
Warren)목사는 “무장한 시위 이 성육신을 위해 이 땅에 오신 할 수 있음을 예시한 심각한 경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자들이 의사당의 보안을 뚫고, 이유가 아니다. 이것은 복음을 우로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안으로 들어가서 남부 깃발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비판했 말했다. 미기독교교회협의회에 전달하 거의 가치를 지키고 선거 결과
뒤흔드는 무정부적 상황은 반 다. 한국의 기독교교회협의회 기도 했다. 에 폭력으로 부정하는 반민주
미국적, 반역 행위이자 테러였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충성스 (NCCK)도 의사당 난입사건에 교회협의회는 기도문에서 적, 반역사적 집단행위를 근절
다”고 비난했다. 러운 지지자 중 한 명인 프랭 우려를 표명하며 ‘미국의사당 “모든 미국 시민들이 민주주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
남침례회신학대학원의 앨버 클린 그레이엄 목사도 의사당 난입에 대한 연대기도문’을 의의 꽃인 자유롭고 공정한 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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