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남미복음신문_771호]2021년 1월 29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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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1월29일 금요일


                                              그리스도만으로 만족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이강평 총장

            환원운동           을        아가 성경의 가르침 앞에 순종              강조하는 문화를 가진 민족이              룬다.                           대면하지 않는 예배와 설교의
                                                                                                환원운동은 모든 교단과 단체
                                                                                                                             실효성에 대한 문제 제기였다.
                                    할 때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다. 그래서 개인주의보다는 공
                          말한다       있다. 인간으로부터 비롯된 인              동체가 강조됐다. 어려움을 만             들이 하나의 교단이 되어야 함              그러나 이제 이러한 방식은 특
                                    위적인 것들이 교회에서 주장               났을 때 우리 민족은 단결했고             을 주장하지 않는다. 환원운동              별함이 아닌 보편적인 것이 되
                                    되는 것이 아니라 순순하게 복              하나가 되어 그것을 극복하는              은 단지 모든 교회는 하나의 머             었다.
                                    음으로 돌아가 성경 말씀에 가              특별한 민족이다. 일제 강점기,            리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주               오순절 성령의 임재로 교회가
                                    감 없이 순종해야만 한다. 이것             6·25전쟁을 비롯하여 IMF 구           장할 뿐이다. 교단과 단체들이              시작된 이후 성도들은 모이는
                                    이 환원운동의 방법이다. 역사              제금융이라는 경제 위기 때도              각자 강조하고 주장하는 바가               예배를 멈추지 않았다. 핍박으
                                    속에 그래 왔듯이 오늘도, 또한             그랬고,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             아닌 오직 그리스도를 머리로               로 인해 죽음이 가로막을 때도,
         <10>환원운동으로의 초대
                                    미래에도 계속될 해답이 될 것              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             하고 그리스도만 주장하고 그               전염병으로 사망의 문턱에 섰
                                    이다.                           받고 있는 지금이 그렇다.               리스도만으로 만족하는 환원운               을 때도 모이기를 힘썼다. 성도
                                     환원운동을 환원신학이라고                 환원운동은 개인이나 특정인              동으로 모든 그리스도인을 초               들은 머리이신 그리스도 앞에
        오늘날 교회는 매우 어려운 환            부르지 않음에 주목할 필요가                                                                          한 몸으로 모이고 그리스도의
       경에 처해 있다. 온갖 이단과             있다. 그 이유는 신약성경에서                                                                         한 생명으로 하나임을 확인했
       사설이 판을 치며 교회를 공격             계시된 교회를 회복하려는 시                                                                          다.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            도는 신조나 사상으로 머무를                                                                           이 한 몸을 이루는 가시화된
       은 이러한 문제들을 지극히 인             것이 아니라 매일 행해져야 할                                                                         성례가 바로 주의 만찬이었다.
       간적인 입장에서 해결하려고               것이기 때문이다.                                                                                주의 만찬을 행할 때, 생명의
       노력한다. 사회학적으로, 심리              최고의 일류 요리를 위한 레시                                                                        떡을 함께 먹으며 한 생명을 가
       학적으로, 왜곡된 인권의 관점             피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요리                                                                          진 한 몸임을 고백했고, 축복의
       에서 접근한다.                     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마                                                                        잔을 나누며 그리스도의 속죄
        문제는 이러한 접근들이 제기             찬가지로 환원이라고 하는 성                                                                          를 기념하고 하나님의 모든 것
       된 문제들의 진정한 해결이나              경의 주제가 단지 사상 또는 주                                                                        을 상속받은 자녀가 됨을 찬양
       참된 인간성을 회복하지 못한              장이 되어 화석화되고 생명력                                                                          했다. 이러한 주의 만찬은 영상
       다는 데 있다. 역사를 돌이켜보            을 잃어버린다면 그것은 이미                                                                          으로 대체할 수 없다. 환원운동
       면 교회는 언제나 이러한 문제             죽은 것이다.                                                                                  은 성경의 가르침대로 매주 주
       들에 직면해 있었고 공격의 대              그러므로 환원은 신학화하는               이 아닌 전체를 위한 운동이다.            대한다.                          의 만찬을 행한다. 이것은 성도
       상이었음을 알 수 있다. 교회는            것을 지양하고 운동을 지향하               현재 한국교회 안에는 많은 교              환원운동은 성경적인 예배를               들이 모여야 하는 실제 원인을
       때로 교권으로, 때로는 세속의             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환원운             단과 단체가 있다. 각자 강조             지향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제공한다. 환원운동은 인위적
       힘을 빌려 문제들의 해결을 시             동은 어떤 특정한 그룹, 시대,             하고 주장하는 바에 차이가 존             예배가 일상화되고 있다. 불과              인 모든 요소가 제거되고 본래
       도했지만, 그 효과는 일시적이             환경에 국한될 수 없으며 주 예             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잊지            수십 년 전에 한 대형교회가 설             의 신약성경 모습을 회복하기
       거나 또는 전혀 효과가 없었다.            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말아야 할 것은 모든 교단과 단            교 영상을 전 세계 지교회에 송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문제의 해결은 오직 복음이었              까지 계속되어야 할 생명력을               체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출할 때 적잖은 비판이 있었다.                         <4면에서 계속>
       다. 성경이 가르치는 바로 돌아            가진 운동이 될 것이다.                 한 몸이라는 것이다.
       가 성경의 원리와 성경의 방법              환원운동은 한 교단을 만드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각 지체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으로 문제가 해결됐음을 역사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계획              는 모양도 다르고 기능도 다르
       는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 삼              다. 어느 것은 크고 어느 것은                          본 신문의 간추린 소식을 카톡으로 받고 싶으신
        오늘날 우리가 처한 문제에 우            는 원래의 하나의 우주적 교회              작다. 보기 좋은 것도 있고 흉                         분들은 “카톡 아이디 kkkiu79”를 친구추가 하
       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로 회복하려는 것이다. 우리 민             측해 보이는 것도 있다. 그러나                         시고 “소식원함”이라고 메세지를 보내주시면
       교훈한다. 교회는 성경으로 돌             족은 ‘나’보다 ‘우리’를                이 모든 것이 모여 한 몸을 이                         매주 카톡으로 소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한인회비 납부 안내





            경기 불황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어려움에 처해 있음                                                            한인회비 납부방법
          에도 불구하고 한인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 및 협조를 아끼지
          않으시는 한인 동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 기본금액
            제36대 한인회에서는 한인 동포 여러분의 한인회비 납부를                                              회   비 : 월 R$30,00 (연간 R$360,00)
                                                                                         후원금 : 후원자 자율결정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2. 납부방법 : 은행입금 및 직접전달
            납부해 주신 회비는 투명하고 정직하게 한인회가 추진하는                                               은행계좌 - Banco Bradesco, ag : 1767, c/c : 1713-2
          활동과 한인 동포 여러분의 위상강화 및 권익증대를 위한 활                                                             (DAIL DAE IL SONG / CPF:224.225.678-51)
          동에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 입금자 성명표기 요망
                                                                                     3. 연락처 : 97646-4895 (한인회 재무위원장 송대일)
            또한 정확한 보고를 통해 믿을 수 있는 한인회로 거듭나도
                                                                                         * 입금 후에는 꼭 담당자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록 노력하겠습니다.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브라질한인회장 홍창표(Nelson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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