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남미복음신문_807호]2021년 10월 29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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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10월29일 금요일



                                                                    질문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            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성도들이 박동주 선교사가 생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면 이금숙 사모는 “아마 밤             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하고 있             각나면 묘지까지 갈 것 없이
         오똘란지아 박동주 목사 길(Rua Pastor Dong Joo Park)                   새 기도하고 결정하셨을 것”             습니다. 1주기 기념예배 때 박            그 기념탑에 한국의 꽃이기
                                                                    이라고 담임목사의 결정이 아             동주 평전 혹은 자서전 발간,             도 하고 세계적인 꽃인 무궁
                            유권사님,      동주 길’로 승화                    니라 직접 주님의 음성을 들             9곳의 박동주가 개척한 교회              화 한 송이 올려놓는 것도 좋
                          ‘박동주          저와 나이가 같은 박목사는              으라고 조언해왔습니다. 사람             머릿돌 옆에 박동주 동판사진              겠습니다. 이금숙 사모는 “박
                          목사  길’       브라질선교사로 30년을 지낸              이 아니라 하나님이 알려주              부착, 오똘란지아 교회에 박동             동주 선교사 기념관”에 나와
                          이  생겼습       후 그의 선교지 여러 교회들              는 길을 가라는 그런 추상같             주 기념자료를 포함한 역사자              서 30년 평생 했던 일들을 정
                          니다.  길       을 현지인 목회자들에게 이양              은 조언입니다. 이금숙 사모             료실 등이 설치되면 좋겠다고              리하고 그 정신을 극대화하는
                          (Rua)에다      하는 그런 가운데 금년 유월              도 코로나로 사경을 헤맨 경             늘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좋겠습
                          사람이름         초 코로나바이러스 후유증으               험이 있어 의사의 허락을 받             란자 박동주 목사길Rua Pastor         니다. 또한 자료실 방문객들을
          Pastor Dong Joo Park을 붙여서    로 하나님께서 불러가셨습니               고 큰아들 형우와 함께 한국             Dong Joo Park’에는 온 교우        맞아 대접하고 교우들의 상담
          ‘Rua Pastor Dong Joo Park’   다. 브라질의 100여 동료 선            을 방문했습니다. 아직도 브라            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지를               과 개척 일 세대 어머니로서
          을 제정한다고 그가 30년 선             교사들의 오열가운데 그를 하              질에 살아 있다고 믿고 있는             마련해 기념탑을 세우고 성도              의 역할을 감당하면 좋을듯합
          교를 하던 올똘란지아 시 관              나님 나라로 환송하고 그가               부모님께 아들의 죽음을 알리             들의 마음을 기록해놓으면 좋              니다. 그 지역이 넉넉한 지역
          보에 공지했습니다. 그가 인천             어릴 때부터 키운 현지인 목              는 것은 물론이고 그를 파송             겠습니다.                        이 아니어서 공부방, 도서실
          제2교회의 파송을 받아 갓 서             사 후빙요(Rubinho)가 후임자          한 교회와 교단 해외선교부               박동주 선교사 자서전 등 기             등을 기념관과 함께 운영하면
          른에 브라질에 올 때는 어린              가 되어 교회를 담임하게 되              와 죽음 이후의 업무를 상의             념사업, 구체화되길                   좋을듯합니다. 박동주 목사 길
          큰아들 형우와 큰딸 형은이를              었습니다. 그런 후에도 무언              합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한국             해마다 박동주 기일에는 교              과 이금숙 사모의 한국방문을
          데리고 왔습니다. 여기에 와서             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일이              을 방문해서 2주 격리 후 활동           우들이 그 길을 걷고 그 기념             통해서 이런 일들이 교단과
          막내아들  형윤(사무엘)이를              있으면 후빙요(Rubinho) 목사          을 시작한 이금숙 사모와 아             탑에서 조촐한 모임을 갖는               파송교회와 구체화되길 기도
          낳았고 그가 이제 대학을 졸              는 이금숙 사모를 찾아 와서              들 형우에게 오똘란지아 시              것도 선교에 도움이 될 것이              하겠습니다.
          업한 사회인이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 박목사님은 어떻              (市)의 “박동주 길 선포” 소           라고 생각합니다. 그에게 전도                             정찬성 목사
           박동주 목사 선교 30년 ‘박            게 결정을 하셨을까요” 하는              식은 그에게 큰 위로가 되었             를 받아 예수 믿고 구원받은                    (브라질선교교회 담임)

                                                                   의 사회-문화-역사적 동질성               대륙을 차지하고 있던 경험은              카 대륙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브라질 사회 읽기:한인의 미래
                                                                   을 강조하는 느슨한 개념이 바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구분짓는              스스로를 라틴아메리카라고 부
                  라틴아메리카와 브라질                                      로 라틴아메리카입니다. 마이               것에 거침이 없었습니다. 프랑             르면서 북미, 유럽, 아프리카와
                                                                   클 고밧(Michael Gobat)은 “라       스의 지식인들은 1830년대에             는 다른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
                          차별 의  용     성을 나타내지요. 흥미로운 것             틴아메리가의 발명: 반제국주               라틴아메리카 인종을 이전 이              습니다. 그 중에서도 브라질의
                        어: 라틴아메       은 미국과 캐나다는 북미라고              의, 민주주의 그리고 인종의 초             베리아 식민지에 살던 사람들              위치는 독특합니다. 다른 라틴
                        리카            불리는데 지리상 같은 북반구              국가적인 역사(2013)”에서 이            을 지칭한다고 선전했습니다.              아메리카 국가와는 근본적으로
                         브라질은 라       에 위치한 멕시코는 중미로 불             말의 기원을 설명합니다. 19세             스페인과 포르투갈 정복자들의              역사의 궤적이 다릅니다. 이 땅
                        틴아메리카         립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기초 유럽에서 낭만적 국가주               식민지 과정 중에서 인종과 문             에 도착한 포르투갈의 정복자
                        국가 중 하나       는 남미이지요. 미국과 캐나다             의와 과학적 인종주의의 등장               화가 300년동안 섞였음에도 불            들은 유럽 변방의 아랍의 영향
                        입니다. 라틴       를 부르는 말 중에 앵글로 색슨            했습니다. 유럽인들은 자신들               구하고 프랑스의 지식인들의               을 받은 이베리아 문화를 심었
        아메리카라는 용어는 그냥 생               아메리카라는 말도 있는데 라              의 인종과 언어를 정의하고자               유럽과 미국인 중심인 세계를              습니다. 아프리카 노예들이 가
        겨난 말이 아니라 복잡한 역사              틴아메리카와 대응하는 말입니              했습니다. 이 흐름에서 프랑스              공고화하고자 피지배자 차별화              져온 흑인성은 브라질인 삶의
        과정의 산물입니다.  우리가 스             다. 라틴아메리카는 지형적으              제국주의자들은 그들의 멕시코               전략을 폈고 라틴아메리카라는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
        스로를 한국이라 부르고 해외               로 북위 32도, 남위 54도에 위          정복(1862-1867)을 정당화하           말을 만들어 냈습니다.                 다. 의존적인 삶의 태도, 주술
        에 나가면 꼬레아노(Corenao)라          치한 33개의 주권독립국가를              기 위해 이 용어를 만들어 냈습              라틴아메리카 안에서 브라질              적인 심성, 깊은 종교성은 아프
        고 하듯 라틴아메리카는 이 대              말합니다. 여러인종, 역사, 문            니다. 이미 유럽의 정복자들이               라틴아메리카는 유럽에서 만              리카의 유산입니다.
        륙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정체              화, 언어가 있지만 라틴(Latin)         아프리카와 거대한 아메리카                들어진 개념이지만 라틴아메리                           <8면에서 계속>

                                                                                                         Tecidos           Clínica de Acupunt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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