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남미복음신문_780호]2021년 4월 2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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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4월2일 금요일



                                                                  이준구 목사의 삼겹살, 최병천             니다. “기숙사에 있으면 금보            이런 문자에 즉시 답이 왔습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장로의 책과 원고뭉치, 우경호             다 귀한 게 라면과 과자입니             니다. “네 알겠습니다. 어디
           상대방 입장에 서서 생각하자                                        선교사의 제수인 황집사의 떡              다ㅎㅎ” 그리고 이어서 “격             서 격리하세요 ㅎㅎ” 내 기
                                                                  볶이와 어묵, 순대세트 등이              리 끝나시면 주세요”하는 문             대는 “목사님 저는 평창 수
                          “권사님,      시고 최후의 만찬을 나눈 날              자가격리를 이기는 힘이 되고              자가 이어졌습니다.                  도원에서 금요일에 서울로 나
                        저  정목삽       입니다. 그런가 하면 가롯 유             있습니다. 날이 가물어서 교회              선하고 센스 있는 멀티프레             갑니다. 서울로 돌아가서 기
                        니다.”,        다가 은 30에 예수님을 팔아             화단에 물을 주는 최명호 집              이어 만들기                      숙사 가는 길에 찾아뵙겠습니
                        “그  동안       넘긴  날입니다.  유권사님은             사, 모지의 김선웅 선교사가               아무리 공부하는 게 힘이 들            다.”이런 것이었습니다. “아
                        평안하셨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상대               포스팅한 단감 수확, 평창의              고 바빠도 그렇지 브라질에서             니다 격리중이니 평창 수도원
                        습니까?”,       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              수도원에서 기도훈련을 하는               자기를 한국으로 보낸 담임목             주소를 대거라. 이 과자 상자
                        “네,  누구      는 마음이 한평생인 분입니다.             또니의 근황 등이 심심할 겨              사가 왔는데 시간을 내서 문             는 평창으로 보낼 테니 틈틈
         시라구요? 정목사님요, 브라             “유권사님, 격리 마치고 첫              를이 없도록 연결고리가 됩니              밖 면회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이 형들과 나눠 먹거라.” 아
         질의 정목사님요?”, ‘90농            예배인 부활절 아침예배 영               다. 은희곤 목사님이 자기 격             문자 문안도 못하니, 세상물             니면 “기숙사에 도착하면 택
         부 유권사님’이 귀가 더 어             은교회에서 드리기로 했습니               리 경험에서 나온 생각을 담              정을 모르는 건지 눈치가 없             배부터 찾거라 ‘금보다 귀한
         두워지셨나 봅니다. 만 2년 만           다.” 그때 뵙자고 말씀 드리             아서 여러 종류의 한국 스넥              는 건지! 집안에서 새는 바가            라면과 과자’를 보내주마”
         의 통화는 목소리 볼륨을 높             고 일단 전화통화를 마쳤습니              들 한 박스와 왕컵라면 한 박             지가 밖에서도 샌다는 속담처             이런 오고가는 정, 상대방을
         여 소리 지르는 수준이 되어             다.                           스에 또 삼겹살, 양념갈비, 춘            럼 나에게 이렇게 한다면 눈             배려하는 마음, 이런 것을 기
         야 정상통화가 가능했습니다.              부활주일에 뵙겠습니다.                천닭갈비, 음료수를 냉장팩에              치 없이 다른 사람에게도 이             대했는데 어그러지고 말았습
         세월을 이기는 장사는 없습니              “띵똥” 핸드폰의 메시지가              담아 택배로 보냈습니다. 과              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니다. 유권사님, 제가 한국에
         다.                          왔다는 소립니다. 택배가 왔              자와 라면을 너무 좋아하지만              하니  걱정스러운  마음입니             있는 동안 한없이 착하고 거
          요즘은 옥수수와 강낭콩 모             다는 메시지입니다. 두 사람이             우리는 맛보기 할 것만 남기              다. 그래서 이참에 교육을 좀            기다가 눈치 있고 센스 있는
         를 심고 씨감자를 넣을 때라             서로 얼굴만 쳐다보며 14일을             고 다시 포장을 하고 또니에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              토니를 만드는 일에 신경을
         고 했습니다. 유권사님, 자가            지내기는 너무 지루합니다. 그             게, 스넥과 과자, 컵라면 사진            다. “그때까지 어떻게 기다리            좀 쓰고 브라질에 가야겠다는
         격리는 고난주간에도 계속 이             런 가운데 택배와 홈 쇼핑하              과 함께 “난 당나라 백성이              냐? 이번 주 중에 가져가거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져서 4월 1일 12시에 끝이           는 일은 지루한 감금을 이기              어서 자네가 기숙사에서 먹으              목사님이 브라질에서 왔는데
         납니다. 그날은 성목요일, 예            는 활력소가 됩니다. 외할머니             면 좋겠다”고 문자를 넣었습              (널 만나러 갈 때까지) 기다리                           정찬성 목사
         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닦아주             까페를 운영하는 김헌래 목사,             니다. 또니가 문자를 보내왔습             라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브라질선교교회 담임)

       <8면에 이어서>                    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              음의 진리의 진수입니다. 고린             <2면에 이어서>                     한 가운데 봉사 차원에서 청년
        예수의 부활은 성도의 부활              여 살아나셨느니라”고 했습니               도전서 15장 14-15절에 “그            코로나-19로 교회문을 닫도              들이 모여 기도하고 각 집을 방
       과 영생을 보증하는 근거가 되             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성             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             록 조치가 내렸다. 그 가운데              문하여 마스크를 전달하고 기
       었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3절            도 부활의 보장이 되었습니다.              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              새 신자 한분이 코로나로 인해              초식품을 나누어 주며 주변 소
       에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             고린도전서 15장 20-22절에             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            사망했다. 아직 복음을 접하지              독을 하면서 복음과 함께 구제
       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것이며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             못한채... 정말 복음이 필요한             와 선행의 손길을 펼쳤다. 온라
       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             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              시국에 정부당국의 명령을 쫓               인 예배와 함께 봉사자 중심의
       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             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              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철             대면예배를 드렸다.
       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               살리셨다고 증거하였음이라 만              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며 거                               강성철 목사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              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리두기, 마스크 착용, 소독을                     (남미아태아대학원장)
       하시며”라고 했습니다. 또한              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예수의 부활은 우리의 칭의의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             다시 살리시지 아니하셨으리               모든 불쌍함을 보상받게 될 것              는 부활 신앙을 가지고 소망 가
       근거가 되었습니다. 로마서 4             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에 대한 보장입니다.(고전15장             운데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
       장 25절에 “예수는 우리 범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부활은 성도 부활의 소망입니              19절) 그리스도의 부활은 교회             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아
       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 복              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의 기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멘-

                                                                                                       Tecidos           Clínica de Acupunt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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