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남미복음신문_808호]2021년 11월 5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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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11월5일 금요일 3
■ 나 눔 칼 럼 ■ 복을 받게 해 달라”고 기도하 다고 생각 할 수 있어요. 그리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고 있다. 그래서 나눔 칼럼을 고 때로는 하나님 보다 목사님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너 같은 놈이냐 너 때문에냐 매주일 써서 교회 주보와 함께 자랑이 많으신 것 같이 느껴질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또 브 때도 있어요. 목사님은 아니라 가이사(로마 황제) 앞에 서야
2015년 11 과 한 약속이 떠올라 두려워졌 라질 남미복음신문에도 보내고 고 하시겠지만 미안합니다. 너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
월 교단에서 다. 그러나 ‘나 혼자도 아니고 있다. 무 제가 솔직하게 말해서”하 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
발행하는 활 백 명이 다 함께 탔으니 설마 그런데 지난 번 어느 집사님을 며 미안해 했다. 나는 그 집사 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
천 책에 “너 나 하나를 죽이려고 배를 뒤집 만나 대화 하던 중 나는 집사님 님의 말을 들으면서 “내가 너 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
같은 놈 모으 지는 않으시겠지’하며 생각하 에게 “내가 쓰고 있는 나눔 칼 무 교만했구나. 하나님이 해 주 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
느라”라는 는 순간 배가 뒤집혀 그 배 안 럼 읽고 생각하는 일이나 들은 셨다고 말했지만 내가 너무 많 을 믿노라” 하였고, 하나님 말
제목으로 짧 에 탔던 100명이 다 물 속에 빠 이야기가 있으면 말해주세요” 이 나타났구나. 나는 믿음의 디 씀 그대로 배는 파선되었지만
은 글이 있어 소개해 본다. 져 죽었다. 이 바람둥이가 하나 하자 그 집사님이 “목사님 칼 딤돌이 되려고 했는데 걸림돌 배에 탔던 276명 중 한 사람도
한 바람둥이가 하나님께 기도 님 앞에 가서 “하나님 왜 제가 럼이 은혜도 되고 깨닫게도 되 이 될 수도 있구나” 생각하니 생명을 잃지 않고 다 살아났다.
했다. “저 예쁜 여자와 결혼만 바람을 피우는데도 3년이나 기 고 우리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 칼럼을 쓰는 기쁨과 함께 두려 우리도 나 때문에 내 가정과
하게 해 주시면 앞으로 절대 바 다리셨는가요”하고 물었더니 을 하나님이 구체적으로 응답 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하나 자녀가 하나님의 진노 중에 용
람을 피우지 않겠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너 같은 놈 모으느 해 주시는 간증이라 좋아요” 님께 “이 일이 하나님이 기뻐 서받아야겠다. 우리가 사는 땅
바람을 피운다면 저를 죽이셔 라 3년을 기다렸다” 하셨다. 하며, “그런데 한편으로는 어 하시고 믿음의 디딤돌이 되면 들이 하나님의 교회 때문에 용
도 좋습니다” 하나님은 그 소 참 누가 지어낸 글인지 웃음이 떤 분은 시험에 들 수도 있고 계속하게 해 주시고 나의 자랑 서 받고 복을 받아야겠다. 하나
원을 들어주셔서 그는 예쁜 여 터져 나오면서 나를 돌아보게 하나님이 차별하시는 분이라는 이 되어 하나님 영광을 가리면 님께서 “너 같은 놈 때문에 네
자와 결혼을 하였다. 그런데 살 된다. 혹시 하나님께서 나를 보 생각에 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멈추어 달라”고 기도하고 있 가족과 이웃이 망한다” 하신
다보니 다른 여자들에게 눈이 시고 “내가 너 같은 놈 때문에 왜냐하면 자기는 지금까지 신 다. 말씀보다 “너 때문에 네 주변
갔도 다시 바람을 피웠다. 하지 얼마나 마음 고생이 많은지 모 앙생활, 가정이나, 사회생활에 사도행전 27장 22절부터 보면 이 용서 받고 축복 받게 될 것
만 죽지 않는 것이었다. 그는 르겠다” 하시는 것 아닌가 하 서 열심히 진실하게 살아왔는 사도 바울이 복음 전하다 잡혀 이다”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
쾌재를 부르며 대담하게 몇 번 는 생각이 들게 한다. 데 지금까지 구한 것을 응답 받 로마로 압송되어 가던 중 탔던 자. 아멘.
더 바람을 피웠다. 3년이 흐른 나는 항상 하나님 아버지께 은 것보다 응답 받지 못한 것이 배가 풍랑을 만나 다 죽게 되었
어느 날 배를 타게 되었는데 심 “우리 부부 때문에 우리를 만 많아 하나님이 목사님이니깐 을 때 하나님의 사자가 사울에 이수명 목사
한 풍랑이 일자 예전에 하나님 나는 사람이 믿음을 갖게 되고 응답해 주시고 나는 아닌 것 같 게 나타나 “내가 속한 바 곧 (나누리나누리선교회장)
<10면에 이어서> 구니이까 내가 스스로 깨달을 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눈으 생활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 보 <8면에 이어서>
이들은 믿는 사람으로서 분명 수 없는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로 하나님을 뵙고 보니 지금까 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기꺼이 천주교 신자로서 이왕 교황청
한 기준이 있는 신앙인들이었 알 수 없고 헤아리기 어려운 일 지 자신이 얼마나 작은 세계 안 물리쳤습니다. “내가 어찌 이 을 방문했으면 시스티나 성당
습니다. 그러므로 언어도 다르 을 말하였나이다” 그는 자신 에 갇혀 있었는가를 알게 되었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에 들어가 기막히게 잘 그려진
고 문화도 다른 남의 나라에 왔 이 친구들과 나눈 모든 대화가 습니다. 지으리이까”(창39:9절) 미켈란젤로의 천정화나 감상하
을 때에도 주일 성수를 거르지 무지한 말, 스스로 깨달을 수 다니엘은 포로 중에도 분명한 이제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으 면서 ‘벽화 성경공부’나 하
않았던 것입니다. 욥은 자기가 없는 일, 헤아리기 어려운 일 기준을 갖고 살았습니다. 자칫 로 흔들렸던 신앙생활을 재점 고 돌아왔으면 이번 대통령의
세운 기준에서 볼 때, 의로운 들이었음을 인정했습니다. 그 잘못하면 왕의 명령을 거부했 검하고 새로운 기준, 분명한 기 로마 방문은 더 근사하지 않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완벽 리고 자신이 세운 기준 바깥에 다고 죽을 수도 있음을 알면서 준을 가지고 신앙생활에 재도 을까?
하신 하나님의 기준 앞에 자신 더 크고 위대한 하나님의 기준 도 그는 왕의 진미를 먹지 않겠 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 조명환 목사
을 비춰보니, 형편없는 죄인임 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습 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자 멘- (크리스천위클리 발행인)
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니다. 욥은 지금까지는 하나님 기를 더럽히지 않기 위함이
는 부끄러운 마음으로 고백하 께 대하여 귀로 듣는 수준에 머 라”(단1:8절)고 했습니다. 요 금주의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였습니다 욥42:3절에 “무지한 물러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종으로 말 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말로 이치를 가리우는 자가 누 은 눈으로 보는 수준으로 올라 생활을 하면서도 분명한 신앙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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