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남미복음신문_802호]2021년 9월 17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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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9월17일 금요일                3


        ■ 나 눔 칼 럼 ■                                                아이가 “우리 아버지는 어떨               루도 빼놓지 않고 자기를 위해             하나님께 드리면서 아들 솔로
                                                                   까”하여 아버지 서랍을 뒤졌               써 놓은 글들을 보면서 눈물을             몬은 자기보다 더 많이 드리기
                                뒷모습                                다. 나체 잡지책은 안 보였고              흘리며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를 원한다고 기도했다. 이 모습

                                                                   겉이 딱딱한 좋은 노트가 보였              “나는 반드시 훌륭한 사람이              을 옆에서 본 아들 솔로몬은 아
                          한  소년이      한 사람처럼 느껴졌다. 아버지             다. 그것을 읽어보니까 아버지              될꺼야. 그래서 아빠 엄마를 기            버지가 말만 아니라 온 맘과 물
                        학교에서 친        가 야단을 쳐도 “당신은 이              의 일기책이었다. 소년은 한장              쁘게 해 드릴꺼야” 이 아이는             질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보
                        구들과 함께        런 말 할 자격이 없어”하는 마            한장 읽어가면서 마음이 마치               힘을 다해 공부해 부모의 기쁨             았다. 그래서 솔로몬도 일천번
                        놀면서 여자        음으로 아버지를 우습게 여겼              전기에 감전되는 것 같았다. 매             이 되었다. 부모에게 감사하며             제로 풍성하게 드렸다. 그러나
                        나체 사진이        다. 나이가 어려 자신이 저지르            일 매일 아버지는 아들인 자기              기쁨을 드리기 위해 공부한 것             아버지 다윗이 죽은 후에 “자
                        들어있는 잡        는 잘못은 생각을 못하고 아버             를 위해 글을 써 놓았다. “아             이 훗날 자기를 행복하게 멋있             기는 아버지 때문에 복을 받아
                        지책을 가져        지만 나쁜 사람으로 여겨졌다.             들이 학교에서 성적표를 받아               게 삶을 살게 해 주었다.               누린다”고 하면서도 자기 아
        와 아이들에게 보여주자 친구               아들이 말썽을 부릴 때마다 아             왔는데 지난 번보다 성적이 떨               에베소서 6장 4절에 “또 아            들을 제대로 양육하지 못했다.
        들이 눈이 휘둘그래지며 “너               버지는 타일러도 보고 때려 바             어져 회초리를 들었다. 너무나              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             오히려 나중에는 아들 앞에서
        그거 어디서 났어? 샀어?” 하             로 잡으려고 할 때마다 아들은             마음이 아팠다”라고 써있고                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는 모습
        니까 “아니야 내가 아버지 방              “아버지 때문이에요”하며 고              어떤 날은 “아들이 감기에 걸              계로 양육하라” 하셨다. 이 말            을 보여주어 결국 아들 대에는
        에 들어갔더니 아버지 책상 서              래 고래 소리를 질러대며 반항             려 학교도 못가고 밤에 열이 많             씀의 중심은 교육하지 말고 양             나라가 불행을 만나게 한다.
        랍에 열쇠가 꽂혀 있는거야. 그             했다. 나중에 아들의 이야기를             아 끙끙거리는 걸 보고 아내가              육하라고 하신다. 교육은 가르              우리가 살면서 꼭 해야 할 기
        래서 열어 보았더니 이런 책이              들은 아버지는 아들을 붙잡고              계속 잠을 못 자고 아이 방을              치는 것이고, 양육은 부모의 삶            도는 매일 매일 자녀들의 믿음
        있었어” 그 다음부터 이 소년              울면서 “그래 이놈아 아버지              드나들었다. 차라리 내가 아팠              을 보여주며 기르는 것이다. 그            을 위해 기도해야 되며, 자녀들
        은 아버지 몰래 열쇠를 훔쳐 복             때문이다. 내 잘못이다. 그러니            으면 좋겠다”라고 써 있었다.              런데 우리는 매번 자녀를 가르             의 이름으로 꼭 감사예물을 매
        사를 해서는 몰래 잡지책을 보              그런 짓 하지 마라” 할 때 아            또 어떤 날은 아버지가 “오늘              치려고 하지 기르려고는 안한              주일 드려야 한다. 왜냐하면 우
        며 친구들에게도 보여주며 하               들은 울면서 “아버지도 나도              은 매우 힘들었다. 몸이 아파              다. 양육은 말로하지 않고 몸으            리 자녀들은 내가 기르는 것보
        다가 성중독자가 디어 그 인생              어떻게 안되요. 하지 말아야지             쉬고 싶었으나 아들아이 등록               로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녀            다 하나님 아버지가 돌보아 주
        이 꽃도 피기 전에 망가져 버              하면서도 또 범죄를 저질러요.             금을 아직 못 내었으니 돈을 벌             들은 부모의 앞모습을 보는게              시는 것이 천 번 났기 때문이
        렸다. 이 잡지책을 보고나서 이             나도 죽겠어요”하는 것이었               어 빨리 내야 되겠다. 아들이              아니라 부모의 뒷모습을 보기              다. 아멘.
        소년은 아버지를 볼 때마다 몰              다.                           가난한 아버지를 둔 것 때문에              때문이다. 역대상 22절에 보면
        래 여자 나체 잡지책을 보는 아              그런 데 어릴 때 잡지책을 함            기가 죽지 말았으면 좋겠다”               하나님을 사랑한 다윗은 아들                               이수명 목사
        버지의 모습이 연상되어 이상               께 보던 아이들 중 한 가난한             라고 써 있었다. 이 소년은 하             솔로몬과 함께 엄청난 재물을                    (나누리나누리선교회장)

        <8면에 이어서>                     후였던 루프레히트 1세에 의해             으로 호흡했다. 칸트와 헤겔이               개혁 신앙의 기초적인 뼈대를             으로 이 고백을 드러낼 수 없는
         현재 3만 명의 학생들이 재학             서 설립된 이후 수세기에 걸쳐             즐겨 산책했다는 네카강 너머               이루는 신조 중 하나가 이 하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고백되었
        하고 있는 루프레히트 카를 하              4개의 학부, 즉 신학, 법학, 의          ‘철학자의 길’ 또한 하이델               델베르크 교리문답인데 ‘벨               다는 점에서 유명한 신앙고백
        이델베르크 대학교는 현재 독               학, 철학부로 구성되어 있었다.            베르크의 자랑이다. 60세의 괴             직 신앙고백서’와 ‘도르트               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까지
        일 연방 공화국에서 가장 오랜              1890년에 자연과학부가 5번째            테는 30대의 마리안느와 사랑              신조’와 함께 개혁교회의 3대             도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은
        대학이다. 이 대학은 체코 프라             학과로 처음으로 독립하여 추              에 빠져 이 도시에서 사랑과 낭             신앙고백문서로 알려져 있다.              장로교 성서공부를 위한 중요
        하에 있는 카렐 대학교와 빈 대             가되었고 그 후 2002년에 학교           만을 노래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들 고백서들은 종교 개혁 이             한 문서 또는 교재로 사용되고
        학교 다음으로, 신성로마제국               가 크게 개편되면서 지금의 12            이 도시는 또 개혁교회의 ‘하              후 로마 캐톨릭교회의 악랄한              있다.
        의 알프스 산맥 북쪽에서는 3              학부가 있다고 한다.                  이델베르크 교리문답서’가 탄               박해 중에도 용기있게 고백되
        번째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독일의 시성이라고 불리는 괴             생된 도시이기도 하다. 하이델              어졌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                               조명환 목사
        있는 대학이다. 1385년 10월            테, 마크 트웨인, 임마누엘 칸            베르크 교리문답은 칼빈주의                다. 특히 하이델베르크 교리문                  (크리스천위클리 발행인)
        하이델베르크는 교황 우르바노               트, 헤겔, 칼 야스퍼스, 막스 베          교리를 가르치기 위해 문답식               답서는 무시무시한 가톨릭교
        6세로부터 대학을 설립할 특권              버 등 수많은 인류의 거목들              으로 작성된 기독교 신앙고백               회의 칼날을 피해 신앙을 보존                   남미복음신문
        을 얻었으며 1386년 팔츠 선제            이 이 대학에서 교수 또는 학생            이다.                           하고 또 세상을 향해서 공개적               www.nammicj.net




                  pontadafacaofi cial                      반계탕·보쌈 전문               본가   식당                               경  미  정
                                                                                                떡


                                                                                   수제전문 떡·한식·분식·건강죽                                       숯불갈비

                                                                       가야           점심 11:30-15:00         신속                             한식전문
                                                                                    저녁 17:30-21:00         배달
                스테이크                            3313-6474 / 97569-7171              3334-0209 / 3228-1254                   Tel. 3229-7378

                                                                                           97237-0665
                   햄버거                         Rua Guarani, 158-Bom Retiro        R. Newton Prado, 110-Bom Retiro       Rua Correia de Melo, 276
                                                                                                                                Bom Retiro
                   전문점
                                                                                          롯데마트                          시온            3361-5612
                                                                                                                                      3223-2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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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엄마 직접            만든                                                       식품            96909-3669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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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27-1914 / 3316-1153
          Rua Arthur de Azevedo, 675              각종 김치, 각종 반찬 전문                   98562-8113 / 93328-3388            고사리/메주/엿기름,메주가루(꾸리찌바산)
                     Pinheiros                3338-0904/99991-0893                 Rua Prates, 354-Bom Retiro          월 토            일요일
                                                                                                                        R. Silva Pinto, 435-Bom Retiro
                                              Rua Silva Pinto, 450-Bom Ret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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