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남미복음신문_802호]2021년 9월 17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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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9월17일 금요일



                                                                    기가 있는 집과 그 부근을 사            찍어 올려준 페북친구 김영태              강화에서만 30년 목회를 이어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진 찍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             는 “계절마다 고향집 사진을              오는 흥천교회의 채한수 목사
               페북친구 김영태, 고마워요                                       다”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리            올리겠다”는 고무적인 약속               가 회장인 ‘헐먼산악회’입
                                                                    고 한참이 지났습니다. 엊그제            을 했습니다.                      니다.
                            대한민국       조합 식구입니다. 그가 산행하             페북에 사진이 잔뜩 올라왔는                                           이번에 페이스 북에 올려준
                          인천광역시        면서 찍은 고향산천의 사진을              데 부탁한 사진이 여러 장입              헐먼산악회 채한수 목사와               사진 중에는 빨간 지붕의 부
                          강화군,  마      올렸을 때 너무 반가웠습니               니다. 드론을 띄워서 찍은 사            마리산 등산이야기                    모님이 사시는 건물과 불과 2
                          니산  드론       다. 강화남단에 위치한 마리산             진이어서 사진 각이 훨씬 좋              “마리산 정기 받고 자란 우             분 거리에 있는 국기 게양대,
                          이야기          에서 보면 동쪽으로는 인천공              았습니다.                       리는....”으로 시작하는 교가            저온저장고와 창고가 있는 건
                            최근  페이     항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용유               그런 좋은 사진 몇 장을 내려           처럼 참 추억이 많은 산입니              물, 그리고 지근거리에서 살며
                          스북에  한       도 장봉도 등의 섬이 서쪽으              받아서 교우들, 브라질 친구             다. 마리산 중턱에 자리 잡고             부모님을 보호하는 여동생 집
          국의 우리 집과 곁에 사는 여             로는 선수항과 외포리까지 이              들, 남미선교지방 동역자들,             있는 마리산기도원의 신앙적               이 다 사진에 나와 있습니다.
          동생 집, 그리고 가까이에 있             어진 해안도로 그리고 중간에              한국의 대학 동문들에게 강              인 추억부터 시작해서 강화도              그 집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
          는 교회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석모도 연결 다리가 보입니다.             화도 우리 집 전경을 올렸습             목회시절에는 새벽기도회를                은 카톡과 인터넷 전화로 늘
          한국의 페이스북 친구 중에               마리산 올라가는 길 중간중간              니다. 반응이 다양합니다. 우            마친 후 오토바이로 마리산               확인하며 사는 것이 요즘세태
          마니산에 거의 매주 올라가는              의 나무들, 언덕 그리고 마리             리 한해 선배인 박인환 목사             입구까지 가서 거기서 정상               입니다. 곧 가을이 오면 마리
          김영태가 있습니다. 어떤 때는             산 정상에서 보이는 참성단과              는 1976년 신학대학 산악동아           까지 부지런히 올라갔다 와서              산과 우리 집과 주변의 단풍
          일주일에 여러 번 올라갈 때              헬기장 그리고 앞에서 열거한              리에서 마리산에 등산 갔다가             하루를 시작했던 생각들, 매주             든 모습을 볼 날이 올 것입니
          도 있습니다. 그가 맡고 있는             그런 사진들을 올렸습니다.               우리 집에서 식사 한 끼 한 것           월요일에는 목회자들 중에 시              다. 김영태의 가을 드론 사진
          일 때문에 올라가기도 하고                그래서 페북 친구 김영태에              을 기억한다며 그때 인삼튀김             간되는 이들과 마리산을 비롯              을 기대합니다.
          출근하기 전에 산에 올라갔다              게 “가능포 앞 문산리, 문산             과 인삼무침이 충격적이었다              해서 고려산, 진강산, 혈구산
          출근하는 새벽운동으로 올라               교회 부근의 빨간 지붕과 국              고 회고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등 강화도의 산들을 섭렵하던                             정찬성 목사
          가기도 합니다. 그는 강화산림             기 게양대에 휘날리는 태극               사람들의 댓글가운데 사진을              기억도 있습니다. 그 산악회가                   (브라질선교교회 담임)

                                                                   합니다. 무엇이 이토록 그를 정             원인과 해결에 대한 열정적인              사회 변화와 경제개혁의 일관
                   브라질 사회 읽기:한인의 미래                                치권에서 떠나지 못하게 할까               언사로 대중에게 어필 할 수 있            성 있는 정책이 부족한 점도 부

                             포퓰리즘                                  요. 바로 대중영합주의라 불리              는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개인             인 할 수 없습니다.
                                                                   는 포퓰리즘(populism)때문입니          이 주도하는 정치적 운동이라               우리가 흔히 포퓰리즘을 좌파
                         룰라           좌파 노선을 유지하며 공과 과             다.                            고 포퓰리즘을 소개합니다. 포             와 진보운동의 전유물로 여기
                         룰라가 내년       를 남깁니다. 전문가들은 복지              포퓰리즘                         퓰리스트들은 과두집권층, 자              지만 경제정책을 설계할 때 다
                        대통령  선거       정책과 토지개혁을 중심으로                 포퓰리즘은  대중이  원하는             본가, 대기업, 외국기업등 소수            수를 염두 해 둔 사회환경에 초
                        에 다시 등장       빈부격차를 줄이 데 어느정도              것을 실현하는 정치철학입니                권력과 자본에 대한 대중의 관             점을 맞추는 것은 잘못이 아닙
                        할 것 같습니       성공했다고 분석합니다. 저소              다. 근대 국가들의 국민이 소              심을 대변합니다. 에드워즈는              니다. 포퓰리즘은 좌파들의 독
                        다. 베네수엘       득층 현금지원 프로그램인 볼              수권력자들의 지배를 받는 다               포퓰리즘을 지속 불가능한 높              점적인 정치철학이 아니라 우
                        라의 휴고 차       사 파밀리아(Bolsa Família)는 극     는 점에서 포퓰리즘 성격이 있              은 재정적자와 확장 통화정책              파도 추구합니다. 그리고 모든
        베스와 남미 좌파운동을 이끌               빈층을 끌어올렸지요. 퇴임 시             지요.  민주주의도  국민  개개            을 실행하고 공공부문 임금인              중도좌파 정부가 포퓰리즘적인
        었던 그는 북동쪽 빈민가 출신,             80%가 넘는 지지율은 최소한             인의 주권을 실현한다는 점에               상을 강제함으로써 소득을 재              정책을 추구하지는 않지요. 결
        노동운동의 아이콘, 노동자당               정권기간 동안은 광범위한 지              서 마찬가지입니다. 핵심은 다              분배하는 일련의 경제 정책이              국 포퓰리즘은 정치이념의 좌
        (PT)의 창설자였고 3전 4기 끝           지를 받았다는 것을 반증합니              수, 대중, 민중입니다. 소수보             라고 정의합니다. 한마디로 성             우를 떠나서 유권자인 대중의
        에 2003년 대통령에 취임해 8            다. 가족과 측근의 부패스캔들             다 다수를 대변하기 때문에 엘              장보다는 분배에 관심을 가지              관심과 지지를 받기 위한 단기
        년동안 집권했습니다. 광범위               로 기소되어 옥고를 치르고 혹             리트, 기득권 세력과 대척점에              고 부의 편중현상을 막고자 하             적인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정
        한 좌파세력과 가톨릭 교회의               자들은 희대의 도둑이라고 조              있습니다. 세바스찬 에드워즈               는 경제정책인데, 항상 낮은 계            치적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원을 입은 룰라정부는 중도               롱하지만 룰라의 인기는 여전              (Sebastian Edwards)는 불평등의     층의 이해를 대변하기 때문에                           <2면에서 계속>

                                                                                                         Tecidos           Clínica de Acupunt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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