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남미복음신문_802호]2021년 9월 17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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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9월17일 금요일                5



                   ◎ 강성복 목사의 복음과 삶 ◎                                태복음 7장 21절의 말씀이 있기           오두막집에 혼자 검소하게 사             게 있는 줄 아나니” 그렇습니
                                                                    때문입니다. “나더러 주여 주             셨습니다. 자녀들은 혼자 사시            다. 우리에게는 하늘에 하나님
               고향보다 더 나은 본향을 기대하며                                   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            는 어머니를 보며 “어머니, 이           이 지으신 영원한 집이 우리에

                                                                    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           제 우리도 모두 잘 사니 어머니           게 있다고요. 해외에 나와 사시
                          코로나 19       는 현충원에 안장하였습니다.              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를 호강시켜드리며 살 수 있어            는 분 중에 두고 온 대한민국의
                         속에도 추석        지난 2015년 3월 30일에 먼저          자라야 들어가리라.”                  요. 이런 보잘것없는 집에서 혼           고향을 생각하면서 언제나 가볼
                         은 다가오고        하나님의 품에 안기신 어머니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자 살지 마시고 저희랑 좋은 집           까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
                         있습니다. 추       와 함께 합장으로 모셨습니다.             위하여 예비해 놓으신 거룩한              에서 사세요.”라고 애원했습니            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이라면
                         석 하면 너도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성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믿            다. 그러자 이 어머니는 자녀들           이 세상에서의 고향이 아니라
                         나도 고향을        “국립묘지로 가셨으니 얼마나              음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믿            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
                         향하여 갖가        영광입니까?”라고요. 그러나              음의 사람도 하나님의 말씀을              희들이 애원하니 나도 어쩔 수            신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며 살
          지의 선물 보따리를 싸 들고 기            이 땅에서 어디에 묻히던 그것             철저히 믿고 따르는 사람이 그             가 없구나. 그렇다면 나를 위해           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쁜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깁니              이 뭐 그리 중요합니까? 아무리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             이런 집을 지어다오. 집 바닥은            히브리서 11장 13, 16절의 말
          다. 저도 한국에 있을 때를 생각           좋은 곳에 묻히건, 아름답고 경            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진             온통 유리로 하되 기둥은 12개           씀을 볼까요. “13이 사람들은
          하면 음식을 준비하여 부모님이             치가 좋은 공원묘지에 묻혔건,             정 하나님으로 모시고 살다가              로 하고 그 기둥 밑바닥에는 반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
          계신 고향으로 설레는 마음과              그냥 이 세상에서는 아무 의미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을 말하는             드시 보석을 깔아라. 보석은 각           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려갔던 일             가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저의            것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기 다른 색깔로 하고 문은 12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
          이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지금            부모님이 살아생전 예수님을 믿             믿고 살아간 사람들은 진정으              개가 되어야 한다.” 어머니의            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
          은 고향에 부모님이 계시지 않             고 헌신 봉사하며 말씀으로 사             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             말을 들은 자녀들은 하나같이             하였으니 16그들이 이제는 더
          습니다. 그래도 가고 싶은 곳이            시다가 하나님이 예비한 거룩한             고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성경             “어머니, 농담이시죠. 세상에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
          고향입니다. 형제자매들이 있고             성에 입성하셨다는 믿음이 있기             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요한            그런 집이 어디 있으며, 그런 집          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
          고향 교회의 친구들과 성도들이             에 더욱 감사한 것입니다.               복음 14장 15절입니다. “너희           을 어떻게 짓나요?”라며 기가            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에              저는 이것을 바라보면서 “아             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막힌다는 듯이 되물었습니다.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
          게는 더 나은 본향이 있다고 성            나라를 위해서 싸우다가 공을              지키리라” 그러니 예수님을 믿             그들의 반응에 대한 어머니의             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
          경은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지             세우고 잘 했어도 그냥 쉽게 들            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말은 더 걸작이었습니다. “그            비하셨느니라.” 그렇습니다.
          금은 고향도 가고 싶지만, 더 나           어가지는 못하는구나. 모든 것             것이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런 집이 어디 있냐고? 왜 없냐?          우리는 나그네요 외국인과 같
          은 본향을 사모하며 믿음의 삶             을 잘 심사하여 들여보내시는구             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             나는 그런 집을 하늘나라에 분            이 이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우
          을 이어 나갑니다.                   나.”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켜 행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            양받았는데…. 그래서 곧 그곳            리는 이곳에서 본향을 사모하며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제가             리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람들이 하나님이 예비한 거룩한             에 살게 될 테니 나보고 더 좋은          날마다 달려가는 사람들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버님이               는 우리를 위하여 아름답고 귀             성인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             집으로 가서 살자고 하지 말아            하나님은 이런 우리를 부끄러워
          2017년 7월 4일에 하나님의 품          한 천국이 만들어지고 우리를              입니다.                         라.”                         하지 않으시고 하늘에 한 성을
          에 안겼습니다. 처음에는 국가             기다리고 계시는 하나님과 주님              할머니 한 분을 소개합니다. 그            여러분은 무엇을 바라보며 사            준비하셨습니다. 고향보다 더
          유공자이기에 동작동 국립묘지              이 계셔도 그 천국을 가기까지             분은 일찍이 홀로 되셔서 콩나             십니까? 고린도후서 5장 1절에           좋은 본향을 기대하며 아름다운
          로 장지가 정해졌으나 여러 가             는 얼마나 까다로운 심사가 이             물 장사를 하면서 자녀들을 모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만일            추석을 주님과 함께 행복하게
          지 사정으로 곧바로 가지 못했             루어질까? 그냥 믿는다고 누구             두 교육 시켰습니다. 그 자녀들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
          습니다. 그리고 두 달이 지나서            나 쉽게 다 들어가는 것이 아니            이 장성하여 나름대로 세상에서             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멘!
          야 모든 서류 심사를 마치고 지            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묵상            인정받고 잘 사는데도 할머니는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                          강성복 목사
          난 9월 9일에 국립묘지 내에 있           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마            자녀들과 같이 살지 않고 작은             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              (YouTube : 강성복목사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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