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남미복음신문_747호]2020년 7월 17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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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0년7월17일 금요일 11



                                                                  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그렇              국어 예배로 나눠서 드리고              쓰는 <두리하나 칼럼>에 “한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지만 그 정신을 잃지 않기 위             토요일에는 서로의 문제를 이             국에 유학 갔을 때 집안과 집
        까롤로스Carlos 목사와 함께 구상하는 공동목회                               해서 주보에 <두리하나(2♡1,            해하는 토요미팅을 하게 되              안의 만남인 유교풍습인 중매
                                                                  Guia do Culto)>코너를 드리        었습니다. 거기서 주일예배에             결혼 문화가 낯설었다”는 이
                          유권사님,      고 다니고 있느냐”고 당부               고 연재하게 했습니다. 포어로             대한 이야기가 보고되고 저              야기와 “한국의 온돌 문화와
                        평안하시         를 하실 때는 환갑 지난 저에             글을 써오면 한글로 번역해               는 개인적으로 다문화 가정을             브라질의 침대문화 그리고 거
                        죠? 한국의       게 물가에 내 놓은 어린자식              서 포어와 한글을 나란히 싣              아는 대로 알려주고 까롤로              기에 따라서 신발을 벗고 집
                        농촌은  옥       한테 하듯 하십니다. 시시콜              는 그런 코너입니다. 까롤로스             스 목사와 안나 사모를 통해             에 들어가는 것이 처음에는
                        수수가  한       콜 궁금해 하셔서 브라질감리              목사가 브라질과 한국 문화를              서 두 문화가 한 교회에서 만            참 어색했다”는 이야기도 실
                        창이라고         교회와 함께 하고 있는 “둘              동시에 체험하면서 생기는 긍              나는 놀라운 목회를 격려하고             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양인의
                        들었습니다.       이 하나 프로젝트”를 소개               정과 부정적인 상황들을 “두              있습니다. 저는 기존의 한국인            청결과 위생, 그리고 신발에
         넝쿨 강낭콩이 포실하게 익었             하면서 기도를 부탁드렸습니               리하나(two & one)라는 관점          교인들에게 이 사역이 우리가             묻은 부정적인 에너지를 밖
         고요, 감자는 장마 전에 다 캐           다. 피라시카바 에벤에셀감리              에서 연재하도록 부탁을 했습              지원하고 격려해야 할 사역이             에 벗어놓고 들어온다는 종교
         서 갈무리하고 남는 것은 농             교회에서 시무하던 까롤로스               니다. 본인에게는 본인이 만              라는 공감대를 넓혀가는 일에             적인 의미가 있지 않겠느냐는
         협에 위판했다는 이야기를 저             Carlos Alberto Dias Da Cruz   나야 할 목회현장의 성도들을             목회적인 중점을 두고 있습니             의견을 조심스럽게 썼습니다.
         희 어머니 ‘박순희 통신’을             목사를 브라질 감리교회 감독              이해하게 하고, 두 문화가 원             다. 언젠가 인지는 알 수 없지           신발을 밖에 벗고 들어옴으로
         통해 전해 듣습니다.                 의 임명장을 받아 이또 감리              하건 원하지 않건 실제로 브              만 우리교회는 한국어 예배와             불안과 두려움뿐만 아니라 어
                                     사가 우리교회로 파송했습니               라질에서 정반합을 이루며 어              포어 예배가 모두 중요하게              려운 문제를 밖에 놓고 집안
          포어예배 개설과 둘이 하나             다. 피라시카바와 깜비나스 지             우렁더우렁하고 있다는데서                여겨지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             에서는 오로지 가족에게 헌신
          찰옥수수가 팔뚝 만하다느              역에 살고 있는 한국인 남편              그 의미를 생각한 것입니다.              니다.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니, 감자가 땡글땡글해서 솥             과 브라질 아내 그리고 그 자             브라질감리교회는 감독과 감                포어를 더 깊이 이해하기를             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에 찌면 툭툭 껍질의 분이 터            녀들에게 관심 갖고 다가가는              리사가 그 역할을 감당하도록              원하는 한국인들이나 그 자녀             저는 까롤로스 목사가 <두리
         져서 참 맛나다는 말씀을 보             목회를 위해서 까롤로스 목사              까롤로스 목사를 우리교회로               들 그리고 두 부모님 중 한분            하나 칼럼>을 쓰면서 두 민족
         고 싶은 마음에 실어서 일부             를 우리교회로 파송한 것입니              파송해서 그 실험적인 일을               의 한국어를 더 깊이 알고자             이 하나 된 목회현장에 더 깊
         러 강조하시는 듯합니다. 그             다. 우리는 이 실험적인 목회             감당하게 한 것입니다.                 하는 브라질 자녀나 그 부모             은 애정과 공감대가 있길 기
         러시면서 한국의 방송들이 전             를 “두리하나 프로젝트”라                                            가 함께 예배하고 섬기며 서             대합니다.
         해주는 브라질의 코로나 상              고 이름 짓고 그 사역에 관심              포한칼럼으로 두 문화 이해              로 사랑하며 깊이 교류하는
         황에는 신경이 쓰이셔서 “별             을 기울이고 있던 중에 코로              실험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유권                            정찬성 목사
         일 없지?”, “마스크는 꼭 쓰           나 바이러스 사태를 맞아 잠               우선 예배가 포어 예배와 한             사님, 까롤로스 목사가 주보에                  (브라질선교교회 담임)

       <7면에 이어서>                    다고 말했다. 또 그는 “초월성             게 되었다. 해방신학자로서 그             <5면에 이어서>                     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 ‘빌
        그는 “인간은 역사를 초월하             은 역사적 성격을 지녀야 하며              에게 가장 시급하고 우선적인               하나님 앞에서 사람 앞에서 약             레몬’하며 네 이름을 부르며
       는 존재이기에 역사 안에서 새             신학은 최종적으로 인간을 향               신학적 과제는 이 땅 위에서              속하는 앞모습처럼 뒷모습도                감사기도하고 있다“라고 편지
       로운 역사를 창조해 낼 수 있             하여 존재하고 궁국적으로는                의 정의 실현이었다. 반면에 하            잘 지키는 모습이 되어 하나님              를 써서 보냈다. 이제 담임 목
       는 존재”라고 했다. 그러기에             이 땅의 변혁 안에서 그의 미래             나님, 영혼, 구원 그리고 영원            도 기뻐하시며 사람에게도 기               사님이 오늘 임직 받는 분들의
       기독교적 초월성은 “미래  창             를 형성해야만 한다”고 주장               의 세계는 부차적인 관심의 대             쁨을 주는 성도가 되자. 빌레              이름을 부르며 기도할 때 목이
       조”를 향하고 있으며 그런 의             했다. 그의 이같은 신학적 사유             상이었다. 브라질 장로교 목사             몬서 1장 7절에서 사도바울은              메이는 감사와 기쁨이 있으면
       미에서 세계변혁을 위한 부름              는 당시 브라질 개신교 특히 장             로서 새로운 해방신학적 언어              감옥에 있으면서 빌레몬에게                좋겠다. 또한 성도들에게 좋은
       은 “저 너머 세계의 성격”이             로교 내에서 매우 급진적이고               를 전파했던 그는 안타깝게도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               앞모습과 뒷모습이 보여 지는
       아니라 역사적 성격을 띠고 있             위험하게 여겨졌으며 결국 브               2014년7월 81세를 일기로 세           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               축복의 임직자들이 되기를 소
                                    라질 장로교 내에서 설교를 금              상을 떠났다.                      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             원해 본다. 아멘.
             남미복음신문                 지 당하고 장로교 목사직을 포                              강성철 목사       쁨과 위로를 얻었노라” 하며                               이수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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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해야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                      (남미아태아대학원장)           4절에서 “내가 항상 내 하나                   (나누리나누리선교회장)

            2020년                                                www.nammicj.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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