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남미복음신문_747호]2020년 7월 17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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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0년7월17일 금요일



                 ◎ 강성복 목사의 복음과 삶 ◎                                일을 추진하는 정부를 향해서              와도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왜            에 교회에서 또는 신앙인들이
                                                                  종교탄압이다라고  주장하기               냐하면 지금까지 집에서 예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머
              미쳐가는 세상에서 교회는                                       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정부             드리면서 잘 지내왔는데 주일              리 싸매고 고민해야 할 때입니
                                                                  의 지침을 따라야지 무슨 말이             에 꼭 교회에 나가야 하는가?             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리 방어막을 설치하여야 한다              냐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그래서 ‘몸이 불편해서 집에              이제는 내교회 성도, 당신교회
                        세상은 미쳐       고 합니다. 이것도 설치하지              래서 지금은 기독교에서 이루              서  영상으로  예배  드렸습니            성도라는 의미가 사라졌습니
                        가고 있습니       않으면 벌금을 물린다는 것입              어져야 할 수많은 것들이 정부             다.’라고 말을 한다면 무엇이             다. 그 교회에 헌금을 드리는
                        다. 아니 사      니다. 그래서 신청은 했는데              에 의하여 조정되고 있음을 부             라고 할 말이 없다.”는 것입             사람이 바로 그 교회 성도일
                        람들이 미쳐       오지 않아서 아직 설치를 못했             인할 수 없습니다. “소모임을             니다. 맞는 말입니다. 코로나             것입니다. 왜냐하면 더 이상
                        가고 있다고       다고 하여 넘어갔다고 하네요.             갖지 마라. 통성기도를 하지              19로 인하여 집에서 영상으로             자신이 다녔던 교회 목사님의
                        해도  틀린       그후 주중에 준비하여 주일에              마라. 예배당 안에서 거리 유             예배드린 경험이 있기에 이제              설교만 듣는 시대는 지나갔기
        말은 아닐 것입니다. 세상을              유리 방어막을 설치하고 설교              지를 하라. 정족수의 3분의 1            는 그렇게 교회 나가서 예배를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 마음
        만들어 가는 주역이 사람들이              를 하였다고 사진을 보내 왔습             만 입장하여 예배를 드려라.”             안 드려도 된다는 의식이 교인             을 넓게 열고 내교회 네교회가
        라고 말하니까요. 그래서 사람             니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전             등등의 많은 요구에 꼼짝없이              들 사이에 퍼져있다는 것입니              아닌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은 지금             염시키지 않게 하려는 그 마음             따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                           자녀들이다라는 사고를 가지
        미쳐가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을 알겠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우리가 살고 있는 브라질은               어떤 목사님은 대면예배를 실             고 목회를 하여야 할 때가 되
        미쳐있습니다.                      칼럼을 썼을 때 하나님의 사랑             어떤가요? 브라질이라고 다르              시하면서 결정한 이유를 이렇              었습니다.
         얼마전 한국에서 들려 온 소             과 이웃 사랑으로 인하여 우              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제             게 말씀하더라고요. “성도들               그래서 대면예배도 중요하지
        식에 의하면 교회에서는 오직              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              대면예배를 드리는 한인들의               의 신앙이 나태해질 대로 나              만 교회를 나오지 못하는 성도
        대예배라고 할 수 있는 예배만             하는 것이 맞다고 썼었습니다.             교회도 생기고 있지만 그 대면             태해지고 영적으로 너무 안일              들을 위하여 영상예배는 계속
        드릴 수 있습니다. 소모임이              이웃을 사랑하기에 그들에게               예배에 참여할 수 있는 연령              한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영상             되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
        나 적은 숫자가 모여서 무엇이             코로나 19를 전염시키지 않으             대가 정해지고 입장하는 숫자              으로 예배드리는 시간에 실제              공부나 주제특강 같은 것들을
        라도 하면 큰일이 나는 것입니             려고 수많은 노력을 하는 것이             가 정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이 별로              많이 개발하여 영상으로 성도
        다. 이제 소모임을 하고 있는             교회적으로도 맞다고요.                 이런 가운데 교회들이 정말 하             없습니다. 그래서 부득이 하루             들에게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교회를 알고 신고를 하면 신고              그런데 지금은 모두가 미쳐              나님에게 신령과 진리로 예배              빨리 대면예배를 드리면서 이              또한 소모임이 힘들다라고 한
        한 사람에게 잘 했다고 정부              가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미             드릴 수 있는 날이 오기는 오             런 것을 바꾸어 주고 싶었습니             다면 영상으로 대면하면서 실
        에서 상금을 준다는 것입니다.             쳤습니다. 교회에서 대면예배              는 것일까요? 그때가 될 때에             다.” 그럴 것입니다. 교회에             시간 소그룹 활동을 할 수 있
        그러니 이제 교회에서 누가 모             를 실시하는 것이 소원이었지              는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가             나가서 예배드리는 과거에는               도록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
        인다고 할 때 서로가 서로를              만 예전과 같이 다수가 모여서             는 것을 많이 잊어버렸을 것입             주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준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그 외
        의심하면서 모이고 만나고 대              예배드리는 상황은 이루어지               니다. “아니 교회 안가도 집             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교회              에 다양한 방법과 기술들을 통
        화를 나누어야 하는 실정이 되             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에서 예배 드려도 되는데 위험             에 나와 예배를 드리면서 은혜             하여 지금 시대의 하남님의 백
        었습니다.                        이미 이런 움직임이 일어났고              하게 교회는 왜 나가서 예배              를 받았는데 이제는 이런 모든             성인 성도들을 양육하고 인도
         한국의 친구와 연락을 할 기             법으로도 실시하려는 모습이               를 드려? 나는 집에서 드릴 거            것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하여야 할 것입니다. 부디 지
        회가 있어서 SNS를 통해서 들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습니               야.”라고 말하는 교인들도 수              이제는 교회가 무엇을 해야              금 미쳐가고 있는 이 시대에
        었습니다. 목사님이 설교하러              다. 그리고 연세 많은 분들이             도 없이 많이 나타나게 될 것             할 것인지 다시 한 번 점검해             깨어있는 교회와 목회자들이
        강단에 올라가면 설교하는 중              나 어린이들이 교회에 나와 예             입니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가              되기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에 침의 분말이 튀니까 강단              배드리는 것도 어려워졌습니                어떤 목사님은 말하더라고요.             미쳤다고 사람들이 미쳐간다
        앞에다가 분말을 방어하는 유              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이런             “이제 교인들이 교회를 안 나             고 말하지 말고 지금 이 시대                             강성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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