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남미복음신문_844호]2022년 8월 12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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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8월12일 금요일 5
다. 신이 나라를 이끌어갈 사람이 교훈과 전통 여섯 가지가 그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영국의 명문 이튼스쿨은 라는 생각을 갖고 산다”고 들의 인생을 이끌어간다고 합
존경하는 어머니 아버지 여러분께 600년 역사를 가지고 있고 BBC방송은 강조했습니다. 니다. 1.남의 약점을 이용하
지금까지 총리를 19명을 배 실제로 1,2차 세계대전에서 지 마라, 2.비굴하지 않은 사
유권사님, 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내가 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이 학교 졸업생이 무려 2000 람이 되라, 3.약자를 깔보지
우리 어머 널 야단치는 것은 나중에 너 학교에서 제일 귀하게 여기는 명이나 죽었습니다. 헨리 6세 말라, 4.항상 상대방을 배려
니는 가난 에게 원망 듣지 않기 위해서 것은 성적이 아니라 체육이라 의 동상 앞에 그들의 기념비 해라, 5.잘난 체 하지 말라,
하셨지만 라고 꼭 한마디 토를 달아 교 고 합니다. 어느 정도인가 하 가 있는데 전쟁 중 어떤 때는 6.다만 공적인 일에는 용기
당당하셨 훈하셨습니다. 면 하루에 꼭 한번 축구를 하 전교생 70프로가 참전해 죽 있게 나서라. - 이의용 ‘굿
습니다. 잊 오이만 봐도 어머니 생각이 고 공휴일에는 두 번 하는데 기도 했습니다. 공부를 강조 티칭교수법’에서 인용
히지 않는 납니다. 이민생활을 하면서, 참여하기 어려우면 벌금을 냅 하지 않고 자긍심 국가관 사 우리는 자녀가 잘되길 바라
이야기가 많이 있지만 “오이 해외근무를 하면서 우리네 부 니다. 한겨울에는 진흙탕레슬 명감을 강조하지만 이런 것 고 그들에게 엄청난 물질과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 모님들이 존경스러운 것은 아 링을 한다고 하네요. 페어플 이 오히려 엄청난 학습유발효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만 기준
씀이 늘 생각납니다. 어릴 때 무리 가난하고 힘들어도 자 레이 정신을 기르기 위해서랍 과를 가져와서 전교생의 3/1 이 자꾸 바뀌면서 혼란에 혼
오이 밭에서 오이를 서리해왔 녀들 교육에는 “똥 묻은 고 니다. 어느 해인가 이 학교의 이 영국의 명문대학 옥스퍼드 란을 가중시키고 있지 않은
는데 심한 야단을 맞지 않았 이”라도 팔아서 가르치려는 교장선생이 졸업식 송별사에 와 케임브리지 대학에 진학한 지 다 같이 한번 생각해보자
다는 겁니다. 그래서 점점 간 교육열이 하늘을 찌릅니다. 서 “우리 학교는 자신이 출 다고 합니다. 이 학교는 학생 는 것입니다. 신앙 계승도 마
덩이가 부은 짓을 하다가 결 자녀들 입장에서 보면 참 감 세를 하거나 자신만이 잘 되 들에게 세 가지 정신을 마음 찬가집니다. 이민 생활이 힘
국 소를 훔치다 잡혀서 감옥 사한 일입니다. 그런데 어떻 길 바라는 사람은 원치 않습 에 새기게 합니다. “약자를 들면 힘들수록 부모인 우리가
에 가게 되었다네요. 재판정 게 해서라도 상급학교에 보내 니다. 주변을 위하고 사회나 위해, 시민을 위해, 나라를 위 제대로 된 잣대를 갖고 살아
에서 오이를 훔쳤을 때 어머 려는 마음이 교육의 전부가 나라가 어려울 때 제일 먼저 해” 이런 정신으로 산 훌륭 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니가 야단을 치셨다면 소도둑 아니라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달려가 선두에 설 줄 아는 사 한 인품이 위대한 리더를 만
질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많습니다. 최근에 읽은 이튼 람을 원합니다.” “그런 정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학 정찬성 목사
어머니를 원망하고 감옥에 갔 스쿨 이야기가 잊히지 않습니 신으로 교육을 하다 보니 자 교에서 생활하면서 몸에 밴 (브라질선교교회 담임)
<6면에 이어서> 이먼튼의 여동생 엘리자벳 로 왔습니다. 다시 이듬해인 시스 요세프 크리스토퍼 슈나 로 온 첫 장로교회 선교사들이
포르투갈어를 배우는 동안, (Elizabeth)이 그의 사역을 돕 1861년, 사이먼튼이 상파울 이더(Francis Joseph Christopher 었습니다.
그는 주로 영국인과 미국인 공 기 위하여 남편 알렉산더 라티 로(São Paulo)를 방문하였을 때 Schneider) 목사를 청빙하여 독
동체에서 예배인도와 설교사 머 블랙포드(Alexander Latimer 많은 독일인들이 거주하는 것 일인 공동체를 돌보도록 하였 여용주 목사
역을 하였습니다. 이듬해, 사 Blackford) 목사와 함께 브라질 을 보고, 독일인 출신인 프란 습니다. 이들 세 명이 브라질 (봉헤치로 제일교회 담임)
제77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
브라질한인회에서는 주상파울루총영사관과 함께
“제77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을
다음과 같이 거행합니다.
8 15
일 시 : 2022년 월 일(월) 오전 10 시
장 소 : K-Square 루프탑
(Rua Guarani, 266-Bom Retiro)
※ 경축식 후에는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에서
제77주년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