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남미복음신문_844호]2022년 8월 12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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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8월12일 금요일


       ■ 여용주 목사의 역사탐방 ■                                         있습니다. 교육사역을 담당한               로버트 칼리 선교사와 로마              신의 젊은 목사였습니다. 신
                                                                사라 풀튼 칼리 사모는 자신              카톨릭  특사의  법적  논쟁이            학생 시절, 저명한 조직신학
                브라질 개신교회 역사 29                                  의 음악적 재능을 한껏 사용하             한창일 때, 미국 북장로교회              자 찰스 하지(Charles Hodge) 교

                                                                여 1861년에 플루미넹시 교회            (PCUSA)의 해외선교부는 브            수의 설교를 듣고 해외선교에
                        칼리  부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            에서 사용할 찬송가를 편찬하              라질로  첫  선교사를  파송하            헌신한 그는 목사 안수를 받
                      의 선교사역        한 ‘전술’은 곧 알려지게 되            였는데, 이것이 바로 “시편과             였습니다. 그가 바로 애쉬벨              자 마자 곧 브라질로 향하여,
                        칼리  목사      어, 로마 카톨릭 교황청 특사            찬송(Salmos e Hinos)”으로, 브     그린 사이먼튼(Ashbel Green         1859년 8월 12일에 히오 지
                      는 브라질에        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게 되었            라질의 첫 번째 개신교 찬송가             Simonton) 선교사로, 프린스턴         쟈네이로에 도착하였습니다.
                      서  20여년       습니다. 개신교에 대한 종교의            입니다. 초판 서문에서, 사라             (Princeton) 신학교 구 학파 출                    <5면에서 계속>
                      을 사역하였        자유는 브라질 제국 안에 거주            칼리 사모는 ‘예배 찬송이란
                      습니다.  사       하는 외국인에 제한된다는 것             무엇인가’와 ‘찬송은 어떻
       역 초기에는 브라질에 있는 외             이었습니다. 이에 칼리 목사             게 불러야 하는가’에 대하여                 2022년                     www.nammicj.net
       국인  이민자들을  상대로  선            는 1859년에 당대 저명한 세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이 찬
       교하는, 그 때까지의 여느 외             명의 법조인(나부꼬, 우르버             송집에 실린 곡들은 4부로 편                남미복음신문 과 함께
       국  선교사들과  비슷한  양상            노 지 멜로, 까에떠노 쏘아레            성이 되어 있습니다. (…) 악보
       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1858            스)의 자문을 구하였고, 그들            에 표기되지 않은 음표가 나오               ■ 발  행  인 : 박 주 성(99955-9846, 카톡ID:kkkiu79)
       년  7월  11일  ‘플루미넹시           은 하나같이 ‘제국 헌법은 외            지 않게 하기 위하여, 목소리               ■ 광고 담당 : 하 고 은(99655-3876, 카톡ID:gouni81)
       (Fluminense) 복음교회’ 설립        국인이나 브라질 사람 모두에             를 최대한 부드럽게 해서 불러

       을 전후하여, 그는 주로 브라             게 완전한 종교의 자유를 보장            야 합니다. 항상 기억할 것은,
       질 사람들을 전도하였습니다.              한다’는 법리해석을 내놓았              모든 찬송은 가장 높으신 하나              ▶ 이메일 : nammicj@hanmail.net
                                                                                                 기사제보 및 문서선교후원, 교계광고 문의:(11)99955-9846
       그는 가정에서 모이는 기도회              습니다. 이 해석이 제국 정부            님께 노래로 드리는 제사 답게
       를 통해서 브라질 사람들을 전             의 공증을 받게 됨으로써, 브            큰 경외심을 가지고, 단정하                  일반광고 문의:(11)99655-3876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 계좌 :
       도하였는데, 이것은 마데이라              라질 내의 모든 개신교회가 합            지만 (…) 느리지 않게, 즐겁게
       섬에서의 박해 경험 때문이었              법적으로 브라질 사람에게 전             불러야 합니다.” 이 찬송집은                  [Banco Bradesco] Ag.1767, c/c 432030-1 (Joo Sung Park)
                                                                                                  [Banco Itau] Ag.6238, c/c 05275-4 (Go Un Ha)
       습니다. 가정이라는 사적 공간             도할 수 있는 문이 활짝 열리            판본에 판본을 거듭하며 오늘
       에서 모이는 것이기 때문에,              게 되었습니다. 칼리 선교사             날까지 간행되고 있습니다.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를 보내주신 후에는 꼭 담당자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로마 카톨릭의 이목을 피할 수             부부의 중요한 업적은 또 하나             장로교회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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