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남미복음신문_760호]2020년 10월 23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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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0년10월23일 금요일



                 ◎ 강성복 목사의 복음과 삶 ◎                                할 수 없습니다.”하는 것이다.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4번이             이 있다. “내가 하나님을 의
                                                                  진짜 명품과 짜가가 이렇게 차             나 마지막까지 갔다가 그 놈의             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
              빽좀 있나요 이 참에 바꾸실래요?                                  이가 나는 것이란다. 내심 좋았            빽 때문에 고배를 마셨던 기억             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
                                                                  다가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선            이 있다. 그래서 나는 어떤 일            이까?” 그렇다. 내가 나의 빽
                          어떤  사람     못했던 유명메이커들이 즐비               물이니 가져와서 사용하다가 2             이 있어도 명품 빽이나 사람을             인 하나님을 의지하니 두려움
                        들은  좋은       하게 자신들 회사에서 만들어              주만에 망가지고 말았다.                빽으로 하는 것은 일체 마음에             이 없다. 세상의 그 누구도 내
                        빽을 가지고       내는 명품들을 뽐 내듯이 진열              그런데 이런 빽 말고 사람들             두지도 않았고 거리가 멀다. 대            게 어찌 할 수 없도록 나의 빽
                        있으면서 좋       하여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붙잡고 있는 또 다른 빽이             신 나에게는 나름대로 가장 좋             인 하나님이 지켜 주시고 보호
                        아한다고 한       눈이 휘둥그래졌다. 이 명품들             있다. 그것은 사람이라는 빽              은 빽을 하나 가지고 있다. 그            하여 주시기 때문이다. 내가 브
                        다.  그래서      을 한 자리에서 다 보다니... 그          이다. “나는 이 사람을 잘 안            것은 다름이 아니라 하나님이              라질에 올 때 나에게 주신 하
                        나는  “그       목사님이 나에게 “마음에 드              다. 나는 이런 사람을 알고 있            라는 든든한 빽이다. 하나님이             나님의 든든한 약속의 말씀이
        빽이 얼마나 좋은데?”하고 물             는 것이 있으면 하나 고르세              다. 나는 이 사람하고 아주 친            나의 빽이 되어 주니까 세상에             있다. 그 중에 창세기 12장 3
        어 보았다. 그런데 사람들이 들            요”라고 한다. 자신이 하나 선            하게 지낸다.”하면서 자신의              있는 그 어떤 빽보다 더 든든             절이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
        고 다니는 빽이 아니었다. 사람            물을 해 주겠다고... 내가 “어           알고 있는 인맥을 자랑한다. 사            하고 아주 강한다. 그래서 나는            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들이 들고 다니는 빽으로는 명             떻게 이런 명품 가방을 가질              람이라는 빽을 자랑하는 것이              나의 빽인 아버지 하나님에게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
        품 빽이 참 많이 있다. 그 명품           수가 있겠는가?”하며 사양을              다. 그런데 나는 그렇게 유명             부탁을 참 많이 한다.                 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빽을 만드는 회사를 늘어 놓기             하였더니 자신이 이것 저것 살             한 사람이라든지 권력을 가지               찬양 곡 중에 이런 찬양이 있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
        에는 이 지면이 아깝다. 왜냐하            피더니 나에게 잘 맞는 빽이라             고 있는 사람이라든지 나를 뒤             다. “주님여 이 손을 꼭잡고             신지라.” 이와 같이 나를 지켜
        면 나 보다 독자들이 더 잘 알            고 하나 안겨 주는 것이다. 그            에서 봐줄 사람이 하나도 없다.            가소서.”라는 찬양이다. 가              주신다.
        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래서 눈이 휘둥그래져 쳐다 보             그저 시골에서 자라난 그저 그             사는 이렇게 된다. “주님여               독자 여러분! 우리에게는 어
         내가 한국에서 청년부을 맡아             았더니 눈을 깜빡 거린다. 이때            런 평범한 사람이다. 그런 내가            이 손을 꼭잡고 가소서 / 약하            떤 빽이 있는가? 그 빽이 믿을
        서 사역을 할 때의 일이다. 청            는 무슨 의미인줄을 몰랐다. 나            시골에서 전도사를 하고 있을              고 피곤한 이 몸을 / 폭풍우 흑           만 한가? 든든한가? 시편 146
        년들과 몇 달을 준비를 하여              는 내 생에 도저히 상상도 할             때 친구들은 서울에서 큰 교회             암 속 헤치사 빛으로 / 손잡고            편 3절을 보자. 시편 146편 3
        중국으로 단기 선교를 다녀오              수 없는 명품을 하나 얻었다는             에서 전도사를 하고 있다고 자             날 인도 하소서. / 인생이 힘들           절이다. “귀인(방백)들을 의지
        게 된 것이다. 36명의 청년이            기쁨과 한편으로는 내가 어떻              랑을 하고 있었다. 어떤 친구는            고 고난이 겹칠 때 / 주님여 날           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
        신청을 하였다. 이들과 함께 매            게 이런 빽을 사용할 수 있겠             아버지 빽으로 전도사의 사역              도와 주소서 / 외치는 이소리             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래
        주 단기선교에 가서 전할 복음             는가? 하는 마음으로 숙소로              을 아주 큰 교회에서 하고 있             귀기울이시사 / 손잡고 날인              서 나는 여러분에게 지금 가지
        의 내용과 몸 찬양 그리고 무             돌아왔다. 그리고 나서 그 빽을            었고, 어떤 친구는 아버지가 목            도 하소서.” 나는 이런 가사             고 있는 빽보다 더 좋고 든든
        언극들을 기도와 함께 참 열심             자랑하였다. 그랬더니 여기 저             회하는 교회에서 전도사로 섬              의 이 찬양을 참으로 좋아한다.            한 빽으로 교체할 것을 권면하
        히 준비하여 마침내 중국으로              기서 실실 거리면서 웃는 것이             기고 있다. 어떤 사람은 아버지            나에게는 그 어떤 빽도 없기에             다. 그렇다. 다름이 아닌 하나
        단기선교를 갔다. 그곳에가서              다. 그래 영문을 몰라서 왜 그            가 장로이기에 그 빽으로 어디             오직 잡을 손은 주님의 손 밖             님이라는 빽이다. 하나님이면
        여러 대학을 다니면서 중국 대             러느냐고 물었다. 그 중에 중             교회에 갔다라고 까지 하는 것             에 없다. 그래서 주님에게 더             된다. 특별히 지금 이 시대에
        학생들과 만나 복음을 전하고              국을 자주 왔다 갔다 하던 가             이다. 마음이 씁쓸했다.                욱 손을 꼭 잡아달라고 간구한             우리가 의지할 빽은 하나님이
        초청하여 음식을 같이 나누어              이드하던 청년이 하는 말에 귀              한 참 후, 내가 담임으로 나가           다. 그 주님의 손이 나를 잡아            시다. 그래서 우리는 찬양한다.
        먹기도 하였다. 열심히 선교 사            를 의심하였다. “목사님, 이             려 할 그 때는 더욱 마음이 아            주면 세상의 그 어떤 빽보다도             “주님여! 이 손을 꼭 잡고 가
        역을 하고 하루 오후는 자유의             빽은 명품을 흉내낸 짜가 빽입             팠다. 몇 개교회에서 선을 보러            더 강하고 힘이 있다. 나의 빽            소서.....” 나는 여러분에게 자
        시간을 갖게 하였다. 그런데 이            니다.”하는 것이다. 그래서 또            오라고 해서 가서 설교도 하고             인 하나님이 나의 손을 꼭 잡             랑한다. 나에게는 하나님이라
        시간에 피곤하여 쉬고 있는데              한번 놀랬다. “아니 짜가가 이            면접도 보고 그래서 나를 포함             고 보호하여 주시니 담대하게              는 든든한 빽이 있다고! 아멘!
        그 교회 부목사님이 어디를 가             렇게 좋으냐?”라고 하였더니              마지막 2사람이 남은 데까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할렐루야!
        자고 해서 따라 갔다. 그때 간            “그거요. 수명이 1-2주일이             갔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지금도 아무 것도 없는 나는
        곳이 유명 메이커의 물건들을              고, 길면 2-3개월인데 여기 저           까 누구 누구 목사 빽으로, 누            이 빽을 의지하며 살아간다.                              강성복 목사
        판매하는 쇼핑이었다. 구경도              기가 뜯어지고 찢어져서 사용              구 장로의 빽으로 그곳까지 와              시편 56편 11절에 이런 말씀           (YouTube : 강성복목사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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