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남미복음신문_843호]2022년 8월 5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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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8월5일 금요일



                ◎ 강성복 목사의 복음과 삶 ◎                                은 힘들어 쩔쩔맸지만, 자신이            하여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             거하는 그 주변에서 시작하는
                                                                 업은 그 사람의 체온과 자신의            니다. 무엇이라고요? 서로 돌            것입니다. 그렇다고 우리에게
               서로 돌아보아 격려합시다                                     체온이 마주하다 보니까 땀을             아보라고요. 이 말은 서로에게            는 그럴 만한 돈이 많은 것이
                                                                 흘리게 됩니다. 몸이 따뜻해졌            관심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아닙니다. 그만한 자격도 갖추
                         저는 목회       성도만이 아니라 브라질에 와             습니다. 그 사람도 살고 자신             ‘주홍글씨’의 저자 나다니             지 못했습니다. 그럴 만한 인
                        할 때 교회       서 사시는 한인들을 생각해 봅            도 살아 있어서 목적지까지 잘            엘 호손은 대학 시절 만난 세            물도 아닐지 모릅니다. 그러
                        표어를  두       니다. 그리고 한국이나 세계             갔습니다.                       친구 덕분에 대 작가가 됐다고            나 서로 돌아볼 수 있는 일은
                        개씩  잡았       곳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우리는 어떤가요? “나는 나            증언했습니다. 첫째는 보든 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작은 실
                        습니다.  그      생각합니다. 바로 이 모든 사            이고 저 사람은 저 사람이다”            학에서 함께 수학한 부자 ‘호            수 하나에도 언성을 높이고 삿
                        리고  교회       람이 우리라는 것입니다. 때로            라는 생각을 하며 생활하는 사            레이쇼 브리지’인데 무명작              대질하는 시대, 비판과 질책이
                        강단  양옆       는 눈물을 흘리고 가슴 아파하            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            가에게 출판비 전액을 지원했             난무하는 시대, 자기는 옳고
        에 걸었습니다. 하나는 “오직             고 하는 일들이 제대로 돌아가            에 맞지 않는 사람들과 협력하            습니다. 둘째는 정치인 ‘피             다른 사람은 틀렸다고 큰소리
        주님, 오직 믿음”이고, 또 하            지 않아서 안타까워하시는 모             고 공동보조를 맞추어 가는 것            어스’로 정계 기반을 닦자마             치는 시대, 이때 따스한 말 한
        나는 “함께 울고 함께 웃자”             습들을 봅니다. 이럴 때 우리            을 정말 싫어합니다. 혼자 하            자 나다니엘 호손의 집필활동             마디, 격려해주는 그 마음, 칭
        입니다. 이런 표어를 정한 이             는 서로 시기 질투할 것이 아            면 되는데 왜 같이해야 하는             을 도왔고 무명작가를 성공한             찬해 주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
        유는 지금 이 시대가 너무 힘             니라 서로 돌아볼 수 있는 마            가 하면서 투덜댈 때가 있습니            대작가로 미리 인정한 인물입             면 어떨까요? 서로에 대하여
        이 들어 우리 힘으로는 안 되             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다. 이때 저는 여러분에게 성            니다. 그는 후에 미국 14대 대          질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사
        니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주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            경 한 구절을 소개하고자 합             통령이 됐습니다. 셋째는 유명            랑하고 세워주고 도와주어 더
        님과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사람이 눈 덮인 산길을 오르는            니다. 히브리서 10장 24절입           시인 ‘롱펠로’입니다. 그는             나은 사람으로 공동체로 세워
        주님께 맡기고 기도하는 믿음              데 한 사람이 눈에 파묻혀 기            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호손을 위해 서론을 써주며 격            나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의 삶을 살아보자는 의미에서              진하여 누워있는 것을 발견하             선행을 격려하며” 여기에 보             려하고 용기를 준 인물입니다.             점점 힘들어하는 현실을 바라
        정한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             였습니다. 두 사람은 혼자서도            면 “서로 돌아보아”라는 말             호손은 세 친구 덕분에 이미             보면서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나는 우리가 어려움을 당한다              눈길을 걷는 것이 힘든데 죽음            이 있습니다. 이 말의 의미가            대작가로 만들어지고 있었던              말씀 ‘서로 돌아보고 사랑과
        하더라도 그 사람들과 함께 울             직전에 있는 사람을 이끌고 가            무엇일까요? 당시에 서로 돌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나다니            선행을 격려하라’ 신 말씀이
        고 위로하고 세워주고 이끌어              는 것이 내키지 않아 그냥 갑            아보지 못하고 자신만 바라보             엘 호손이 아무것도 아닌 그런            계속하여 귀에 울립니다. 돈이
        주는 삶을 살아간다면 함께 웃             니다. 다른 한 사람은 아직 호           고 살았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존재일 때 옆에서 돌아보고 서            아니라 마음입니다. 관심입니
        을 수 있는 그런 날이 오지 않            흡이 있는 사람을 그냥 두고             것입니다. 공동체를 이루어 살            로 격려해주고 세워주고 도와             다. 사랑입니다. 함께 울고 함
        겠는가 하는 마음과 믿음으로              가는 것이 도리에 어긋나는 것            아가야 할 성도들인데도 말입             줌으로 드디어 나다니엘 호손             께 웃는 사람이 그립습니다.
        정한 것입니다. 이런 교회 표             같아 그를 등에 업고 힘들게             니다. 그래서 권면하면서 하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적             이제 우리, 서로 돌아보고 격
        어를 적어 놓았지만 이대로 살             산길을 걸어갑니다. 그렇게 힘            는 말씀입니다. “서로 돌아보            인 작가로 탄생하게 되었습니             려해주어 사람들을 세워주는
        기가 참 힘들다는 것을 우리는             들게 얼마쯤 갔는데, 앞에서             라”라고요.                      다.                          그런 멋있고 아름다운 사람이
        압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먼저 가던 두 사람이 눈 속에             차이는 있지만, 성도들이 느             물론 지금 우리가 사는 곳에            되어 봅시다. 그럴 때 나 또한
        표어들을 가슴에 새기고 서로              누워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             끼는 어려움은 같다고 볼 수             도 어려움을 당한 사람이 있는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에게 관심을 가짐으로 함께 울             다.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은 다             가 하면 나다니엘 호손의 세             되지 않을까요? 우리 모두 힘
        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우리가              그들은 영하의 혹독한 날씨             른 것보다는 경제적인 어려움             친구와 같이 주변을 돌아보고             들수록 서로 돌아보는 아름다
        되기를 소원하고 기도하였습               를 견디지 못하고 그렇게 얼어            이 많아요. 어느 정도 경제적            세워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축
        니다.                          죽은 것입니다. 둘이라도 서로            여유를 갖고 살았던 사람들이             그러나 이제 그런 사람들을 바            복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할
         함께 울고 함께 웃는다는 것,            돌아보았으면 같이 살았을 텐             가게 공장의 일들이 어려움을             라보지만 말고 우리가 그 주             렐루야!
        그것이 한 교회의 성도요 그리             데 말입니다. 그런데, 다 죽게           당하자 좌절과 절망 가운데 빠            인공이 되면 좋겠습니다. 눈을
        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 된              된 사람을 둘러업고 눈이 덮             져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런 가           세계 곳곳으로 돌리지 말고 너                            강성복 목사
        우리의 모습입니다. 저는 교회             인 혹한의 길을 가던 이 사람            운데 우리 하나님은 성경을 통            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내가             (YouTube : 강성복목사 TV)


                                            국내 최초의 한국어-영어-포르투칼어 대조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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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향해 Let’s Go!!
               한브네트                             Dicionário BENÇÃO

                                            Coreano-Inglês-Português                                 광고문의:99955-9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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