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남미복음신문_843호]2022년 8월 5일 지면보기
P. 5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8월5일 금요일 5
니다. 그보다도 명태의 범용 이고 유혹을 이길 수 없을 때 칠레의 조병기, 아르헨티나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이 참 넓고 깊습니다. 건조방 쯤 구원투수로 등판하는 아내 의 김형래 오재성 장영관 한
남미 선교지의 동역자님들 잘들 계신가? 식, 잡는 시기에 따라서 이름 는 방에 들어와서 음식이 불 상정 신인철 김형일 배수영까
이 35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어터지기 전에 일어나시라고 지, 멕시코의 권순홍, 브라질
유권사님, 연결된 문을 열어두고 나갑니 예를 들면 명태를 갓 잡아 얼 팔을 잡아끌면 자동적으로 벌 에서 선교하다 한국에서 선교
브라질의 다. 식욕발동작전입니다. 리지 않은 것을 생태, 얼린 것 떡 일어나서 초스피드로 식탁 사 준비를 하고 있는 김태훈,
겨울은 날 명태, 35가지 이름이 갖는 은 동태, 얼리고 녹길 반복한 을 향합니다. 그리고 아마존의 이성전 선
로 먹습니 의미 것을 황태, 명태를 통으로 완 황태누룽지 탕이 동역자들을 배, 뽈딸레자의 민진홍, 교우
다. 춥지 않 오늘도 그랬습니다. 오늘은 전히 말린 것을 북어, 명태의 생각나게 하네 에게 기도를 부탁드리며 주보
아서 가을 구수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 내장을 빼고 반건조 시킨 것 한국산 황태채와 새우젓, 파 에 기도제목으로 강조하는 보
날씨 같습 엄청난 유혹의 냄새입니다. 을 코다리 등으로 나눌 수 있 라과이 산 참기름, 브라질 산 이뚜바선교센터, 이따뻬비 현
니다. 그것도 아침에만 서늘 20분은 더 잘 수 있었는데 자 습니다. 아침에 황태채를 십 콩나물과 쌀이 연합해서 맛 지인교회, 브라질기아대책기
하고 그리고 한낮은 여전하구 발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집 여분간 불려 잘게 찢어 꼭 짜 을 끌어올리는 상승효과를 발 구, 깜비나스 Dic 공단, 아만
요 저녁에는 바람이 좀 불어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하는 서 물기를 제하고 참기름에 휘하는 다국적 ‘황태 누룽지 다 교회 이사모님, 브라질선
후텁지근하거나 무덥지 않은 전어 구이”라는 속담이 있는 들들 볶습니다. 그리고 불려 탕’입니다. 가난한 목사의 교교회 포어예배 담당 까롤로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밤에는 것처럼 솔솔 방으로 들어오는 놓은 누룽지와 황태채 불릴 다국적 식탁에서 오늘 재료로 스 목사 등등입니다. 황태누
에어컨 안 켜고 작업하기 좋 황태누룽지탕은 스스로 백기 때 사용했던 물까지 부어 뭉 오른 나라의 선교를 깊이 생 룽지탕 한 그릇이 참 여러 나
은 시절입니다. 그래서 늦잠 투항을 하게 하는 냄새입니 글한 불에 한 번 더 끓일 때는 각하게 됩니다. 바로 이 나라 라 다양한 사람들을 생각나게
을 자기 일쑤입니다. 늦게 자 다. 지난 번 한국방문 때 브라 사방 천지를 진동하는 고소함 들이 남미선교지방에 속한 선 합니다. 이 진미를 함께 나눌
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천 질 돌아갈 장을 보면서 황태 이 늦잠을 시도하던 불순함을 교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때 음식만 나누지 않는 귀한
근만근이 됩니다. 이리 뒤척 채를 몇 봉 준비한 것이 이리 일깨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 가 합심해서 기도하는 황태채 관계를 이 아침식탁에서 소망
저리 두척 하다 보면 보다 못 도 빛을 발할 줄은 아내도 미 다. 코로 들어오는 고소한 향 의 원조 한국, 파라과이 산 참 합니다.
한 아내가 방으로 들어와서 처 몰랐을 것입니다. 아내의 기는 오장육보를 뒤흔들고 그 기름의 나라 이병록 감리사 정찬성 목사
한번 흔들어 깨운 후 주방과 황태채의 범용은 넓고도 깊습 리고 식욕이 동하여 침이 고 와 이명훈 서기, 명태의 고향 (브라질선교교회 담임)
<2면에 이어서> 리라는 것을 믿습니다”하는 국이 되어 우리와 우리 후손이 에 있는 교회와 사람들에게 아 파란 눈의 선교사들과 그들의
나는 3년 전에 순천 기독교 기도대로 지금 이 땅에 주님의 누리고 있는 것을 눈으로 보며 름다운 복음의 발자취를 남기 가족들에게 사랑의 빚을 진 것
역사 박물관에서 이 기도문을 은총과 축복이 내려와 온 세 살아계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고 승리 가운데 돌아오도록 기 을 잊지 말고 감사해야 한다.
읽으면서 마지막 구절인 “이 계가 놀라며 천지개벽한 나라, 있다. 이번에 우리교회 선교 도해야 되겠다. 그리고 우리는 감사하며 아멘.
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 경제 대국의 나라, 복음의 대 팀도 짧은 기간이지만 사이판 주님의 사랑의 마음을 품고 온 이수명 목사(나누리선교회장)
인 사 의 말 씀
지난 7월 27일(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늘나라에 간 저희 아내(故 장정미 집사)의 장례식에 바쁘신 중에도
왕림하시어 따뜻한 조문과 위로를 해 주셔서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장례 절차를 집례 해 주신 홍원표 목사님, 말씀을 전해 주신 전도명 목사님과 양다비 목사님, 기도 해 주신 조원극
장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연합교회의 성도님들과 친지 이웃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한브네트 관계자 분들과 밀알선교단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또한 바쁘신 중에도 CEMITÉRIO DE
CONGONHAS까지 오셔서 하관예배에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오나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면을 통해 인사의 말씀을 드리오니 너그럽게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마음을 담아 깊이 감사드립니다.
유가족 일동 배상
- 유 가 족 -
남편 정 신 원
장남 정 도 환
자부 정 Yukie
손자 정 지 윤, 정 기 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