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남미복음신문_805호]2021년 10월 15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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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10월15일 금요일
와 선교사님들과 축하를 하며 전대진의 “내가 얼마나 만만해 보였으면”<63>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10주년을 맞아야겠다고 생각
우리교회 창립 11주년, 감사, 찬미 그리고 나눔 했는데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로 힘 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유권사님, 날에는 참으로 의미 있는 날 무력감으로 가득한 11주년
브라질선교 들이 많습니다. 1월 1일 정월 을 맞이합니다. 이 엄중한 시
교회가 세 초하루, 2월 2일 세계습지의 기에 맞는 11주년에 과연 우
워진지 벌 날, 3월 3일 삼겹살 데이, 4월 리는 무엇을 시작해야 할까
써 11년이 사순절, 5월 5일 어린이 날, 6 요? 앞으로 오고 오는 세대에
다가옵니 월 6일 현충일, 7월 7일 칠칠 2011년 11월 10일의 이름으
다. 역사에 절, 88년 서울올림픽, 99절, 로 가장 하나님께서 기뻐하시
서 두 가지 숫자 혹은 세 자리 쌍십절, 11월 11일 가래떡 데 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숫자가 겹칠 때 또는 세기가 이, 12월 12일 5공화국 신군 해야 할 기념비적인 일은 무
바뀌는 그런 해에 우리는 그 부의 쿠데타사건 등등 무수히 엇일까요? ‘새 하늘과 새 땅
의미를 따져보고 역사에서 어 많은 사건들이 있는 날들입니 이 우리에게 닥쳤을 때’ 잘
떻게 평가할까를 근심스럽게 다. 금년이 우리교회 창립 11 했다 칭찬받는 그 일은 과연
우리 인생은 단 한 번 뿐이라
생각하며 지냅니다. 주년이다. 2010년 11월 10일 무엇일까요? “현지인 선교,
겹친 수자를 기념일로 하는 이 창립예배를 드린 날입니 아마존에 교회세우기, 현지인 짧아 보이지만...
정말로 좋아하는 일과
날들 다. 참 짧은 기간 10년 세월 신학생 지원, 선교지 확장 및
북한의 구구절(9월 9일)이 이었지만 사연도 많고 희노애 관리, 빈민지역 세스타바지까 한 사람에게 미치기엔
한 번이면 충분해.
나 중국의 쌍십절(10월 10일) 락이 깃든 세월을 살았고 여 나누기, 이민자 현지정착프로
이니 하는 날들이 우리 세기 기까지 살아남았습니다. 11 그램 및 자녀교육지원, 한국 리셋 버튼을 생각지 말고,
에 엄정한 날로 지정되어 오 주년 교회 창립기념일이 다 인 정체성 고양프로그램으로 지금 처한 매순간에 감사하며
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쌍 가오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 가정용 태극기 나누기 및 한 눈앞에 앉아있는
십절(雙十節)은 중화민국의 게하는 요즘입니다. 우리 인 국인 전통적인 가래떡 나누기 그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자.
건국 기념일로, 국경일(國慶 생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등등 생각하면 무궁무진한 일
日), 쌍십국경(雙十國慶), 쌍 서 태어나 주님 부르시는 그 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 ※ 위 내용은 전대진 작가의 허락 하에 본 신문 지면에 게재되
십경전(雙十慶典)으로도 불린 날까지 그분의 영광을 위해서 니다. 유권사님, 그 중에 우선 는 것이며, 무단 전재 및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다”(위키리백과사전). 그런 살아야 한다고 배웠고 그것 11주년 교우들의 성미로 가
가하면 장삿속으로 상품을 많 을 실천하기가 참 힘이 들 때 래떡을 뽑아 선물로 나누며 <3면에 이어서> 어 보자구” 하고 있다. 그래서
이 파는 목적으로 유행을 만 도 있습니다. 마치 천년만년 11주년을 맞이하고, 성도들 나는 지금 조그만 꿈을 꾸고 지난 주일 컬럼에 쓴 것처럼 그
드는 날도 있습니다. 예를 들 살 것처럼 그렇게 행동하며 과 함께 세스타바지까를 최소 있다. 그 꿈은 들꽃을 심은 존 만사(그늘을 만들어 주는 사람)
면 11월 11일을 어떤 회사는 살 때도 많습니다. 지금 이 엄 한 11개 이상 전달하고 그리 핸드처럼 내가 사는 아파트를 의 사람이 되어 길을 오가는 사
‘빼빼로 데이’로, 한국의 중한 11주년이 다가오는 즈 고 한국인임을 잊지 않는 가 들어가고 나오면서 보는 앞산 람들에게 기쁨의 그늘을 만들
농민 단체에서는 쌀 소비 촉 음에 어떻게 기념해야 하나님 정용 태극기를 기념품으로 소 가변에 들꽃을 심고 싶은 마 어 주었으면 한다. 아멘.
진을 위한 ‘가래떡 데이’로 보시기에 좋을까요? 장하며, 교회 간판하나 제대 음이다. 그래서 나는 아내에게
부릅니다. 한쪽에서는 과자를 창립11주년, 주님께 영광, 로 제작해 붙이는 것으로 코 “우리 내년 봄이 되면 저기에 이수명 목사
많이 파는 날로, 한쪽에서는 사람들과 더불어 기쁨 로나 이후(위드 코로나) 시대 들꽃 씨를 뿌려 꽃동산을 만들 (나누리나누리선교회장)
남아도는 쌀을 소비하는 날 브라질선교교회 창립 10주 를 차분하게 준비하며 11주 <2면에 이어서> 원하시는 것을 받아 들이라. 그
로 기념하며 여러 가지 행사 년인 2020년 11월 10일을 기 년을 맞아야 할 것이 아닌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파고들 는 당신의 상황을 바꾸지는 않
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념해서 성전건축을 완성하 생각합니다. 어, 그분께 항복하고, 그분이 을지 모르나, 항상 당신과 신실
연, 월, 일(年月日)이 겹치는 고, 브라질 전체의 한인교회 정찬성 목사(브라질선교교회 담임)
당신의 상처입은 마음에 주길 하게 동행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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