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남미복음신문_829호]2022년 4월 29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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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4월29일 금요일


       ■ 여용주 목사의 역사탐방 ■                                         교 박멸에 악명 높은 알바 공
                                                                (Duque de Alba)을 네덜란드 총                         그릿시냇가 사진이야기 <207>
                브라질 개신교회 역사 14                                  독에 임명하여 박해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는 에스파냐 국
                       80년 전쟁       세(Felipe II)는 합스부르크 왕       왕의 명령을 충실하게 이행하
                        브라질  땅      가 출신으로, 에스파냐 왕일             여, 그가 부임한 첫 세 달 동안
                      에  프랑스        뿐 아니라 포르투갈 왕이었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1천명
                      식민지 건설        영국 메리 여왕의 남편이자 신            이상의 네덜란드인을 사형시
                      을 기획하고        성로마제국 황제였으며, 남 이            켰으며, 개신교인들에게는 막
                      큰  힘을  실      탈리아의 나폴리 왕이었습니              중한 세금을 메기는 등의 ‘피
                      어준 가스파        다. 영토로만 봐도, 당시 유럽           의 통치’를 하였습니다. 에스
       르 드 콜리니 제독이 1572년            전체의 4분의 3 정도의 주인            파냐의 폭정을 견디지 못한 네
       8월 24일 살해당했습니다. 그            이었습니다. 게다가 신대륙과             덜란드인들은 이듬해인 1568
       날은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이              아프리카에 걸쳐 있는 에스파             년에 빌렘 판 오라녜-나사우
       었는데, 프랑스의 카톨릭 세력             냐와 포르투갈의 모든 식민지             (Willem van Oranje-Nassau) 공
       이 나라 안의 개신교인들을 대             의 주인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을 지도자로 하는 ‘네덜란드
       대적으로 학살한 날이었습니               런데 그는 열렬한 카톨릭 신             연합군’을 결성하고 카톨릭                                        미혹
       다. 그가 죽자, 프랑스의 지원            자였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영            정권 타도를 목적으로 하는 절
                                                                                                          성묘를 자주 못 가는 죄송한 마음에
       을 받아 에스파냐와의 전쟁에              토 내에 있는 개신교의 뿌리             망적인 저항운동을 시작하였                         물 없는 돌병에 꽂아 놓고 간 조화 한 묶음
       서 좀더 유리한 상황을 점할              를 뽑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             는데, 이것이 바로 1568년에
       것을 기대했던 네덜란드 반란              였습니다. 펠리페 2세가 다스            시작하여 1648년에 끝난 저                       비닐로 만든 꽃잎인 줄 알 리 없는 메뚜기
       군은 망연자실하였습니다. 당              리는 곳 중 개신교가 가장 왕            유명한 ‘80년 전쟁’의 서막                        보라색 노란색 꽃 색깔만 보고 날아와서
       시 에스파냐는 초강대국이었               성한 곳이 네덜란드였습니다.             이었습니다.                                꿀도 없는 가짜 비닐 꽃에 온통 마음 빼앗겨
       습니다. 에스파냐 왕 펠리페 2            그래서 그는 1567년에 개신             이베리아 연합                               옆에서 사진 찍고 있는 것도 모르는 메뚜기
                                                                 펠리페 2세는 알바 공의 도움
                                                                으로 포르투갈 왕위를 물려받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2022년                     www.nammicj.net              게 됩니다. 당시 포르투갈 왕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국은, 젊은 나이에 북아프리카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남미복음신문 과 함께                                            십자군 전쟁에 참가한 국왕 세                                그들을 따르지 말라”

                                                                바스치엉(Sebastião)이 후사를                              (누가복음 21:8)
        ■ 발  행  인 : 박 주 성(99955-9846, 카톡ID:kkkiu79)             남기지 않고 1578년에 전사하
        ■ 광고 담당 : 하 고 은(99655-3876, 카톡ID:gouni81)               여 왕위가 공석이 된 상태였는                          - 가평, 강원도, 한국 2007.5.19 -
                                                                데, 여러 명의 계승후보 중 에
                                                                스파냐 왕 펠리페 2세가 가장                                       글ㆍ사진 박태화 장로(사진작가)
       ▶ 이메일 : nammicj@hanmail.net
                                                                막강했기 때문에 왕위가 그에
          기사제보 및 문서선교후원, 교계광고 문의:(11)99955-9846                 게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에             게 되자, 1568년부터 에스파            질을 포함한 모든 포르투갈의
          일반광고 문의:(11)99655-3876
                                                                스파냐 왕국과 포르투갈 왕국              냐와 전쟁을 치러오던 네덜란              해외 식민지가 에스파냐의 수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 계좌 :                                       의 왕위를 동시에 가지게 된              드는 난감해졌습니다. 16세기             중에 떨어지게 되었기 때문입
           [Banco Bradesco] Ag.1767, c/c 432030-1 (Joo Sung Park)
                                                                펠리페 2세는 이에 ‘이베리              초부터 포르투갈이 브라질에               니다. 그러자 네덜란드 연합공
           [Banco Itau] Ag.6238, c/c 05275-4 (Go Un Ha)         아 연합’을 선언하여, 두 왕             서 생산한 설탕을 매매하며 막             화국은 특단의 결정을 내립니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를 보내주신 후에는 꼭 담당자에게
                                                                국이 하나의 연합왕국을 이루              대한 부를 축적하던 나라가 바             다.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었음을 선언하였습니다. 이렇              로 네덜란드였는데, 이제 브라                          <3면에 이어서>

                                            국내 최초의 한국어-영어-포르투칼어 대조사전
                                           벤싸옹 한·영·포 사전
               꿈을 향해 Let’s Go!!
               한브네트                             Dicionário BENÇÃO

                                            Coreano-Inglês-Português                                 광고문의:99955-9846
          작은 사랑이 큰 희망을 만들고                                                                           *지면 광고시에 인터넷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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