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4 - 남원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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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주생초등학교에 소나무 숲은 학교 숲 중에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면적이 1980㎡
최대 학교 숲 이며 소나무 116그루가 식재되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수령은 학교 설립연도 보다
주생초등학교 조금 앞선 것으로 추정되며 1929년 주생초등학교 설립 때 학교 부지를 희사했던 남강
소나무 숲 방해규님께서 심고 가꾸어왔던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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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노래탑 오늘이 오늘이소서
남원 최초 노래탑은 향교동 소재의 ‘오늘이 오늘이소서’ 노래탑이다.
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 광한루원에서 귀향음악회를 열었고, 이 때 노래의 발상지인 남원에 돌려
정유재란 때 남원에서 일본으로 끌려간 사기장들의 후손들이 1988년
주는 전수식을 가졌다. 그리고 남원문화원에서는 이 노래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기 위해 1995년 만인의총 잔디광장에 노래탑을 세웠다.
이 노래가 관심을 끌게 된 것은 정유재란 때 일본으로 끌려간 사기장들이
52 이 노래를 부르며 망향의 한을 달래던 것이 후손들에게까지 이어져 400여
년이 지난 오늘에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조선 사기장의 후예들은 1673년 일본에 조선의 건축양식으로 단군을
모시는 옥산궁(玉山宮)이란 사당을 짓고 해마다 추석에 제례를 올리며 매일의 평안을 비는 뜻으로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노래말은 다음과 같다. 이 노래를 수록하고 있는 책 양금신보(梁琴新譜)는 정유재란(1610년)
때 남원에 피난 온 악사 양덕수(梁德壽)가 임실 현감 김두남(金斗南)으로부터 권유 받아 잊혀져간 가곡들을
채보하여 발간한 책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100대 책 중 한권이다.
오ㄴ리 오ㄴ리쇼셔(오늘이 오늘이소서) / 미일에 오ㄴ리쇼셔(매일이 오늘이소서)
졈그디도 새디도 마ㄹ시고(저물지도 새지도 마시고) /
새라난 미양 당식에 오ㄴ리쇼셔 (새나마 주야장상 오늘이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