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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РЕЙСКИЕ НАРОДНЫЕ ВЕСТИ 겨레일보 2022. 06.14 (화) NO.4450
▲ 카잖 씨름대회 잨면. 러시아에서 씨름은 한국의 젖통 운동으로 러시아에 알려지지 않은 종목이다.
김루돌프 회잨은 “1889년 유도선수로 한국을 처음 방문하여 씨름을 젤하게 되었고, 이를 러시아에
알려야 한다는 소명을 갖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대회를 더 알차게 준비하고 실행하려고 한다”
[겨레일보 편집부 www.koreans.ru] 지 1년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난 5월29일 고려인협회 주최 씨름대 서 남쪽으로400Km 떨어진 ‘까르쉬’
회가 카잔 올림픽 예비학교 운동장에 출생하였으며, 1983년 ‘전소비에트
서 개최되었다. 유도 선수권대회’ 78Kg급에서 3위를
이 행사는 러시아 어린이날(6월1일) 했다. 그 후 타슈켄트에서 유도 트레
을 기념하여 매년 타스마(올림픽 예 이너로 활동하다 1993년 카잔으로 이
비학교 이름)가 주최하고 카잔 고려 주하여 경찰로 근무하였다
인협회에서 씨름대회가 한국의 전통 이후 2002년 카잔 고려인협회를 설립
운동인 씨름을 러시아에 알리기 위해 하였으며 현재는 864명 정도의 회원
개최되는 행사이다. 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중에는 독
특히 금년에는 “어린이날 기념 자 립운동가 ‘허위’의 후손도 있으며
선행사”로 모금된 금액은 돈바스 지 의사, 교사, 공장근무자, 상업, 농업 ▲김루돌프 카잖 고려인협회잨
역에서 카잔으로 이주해 온 아동들에 등에 종사하고 있다. 라고 했다.
게 전달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피란 러시아에서 씨름대회가 개최된 것은 카잔 씨름대회는 2004년, 2008년, 20
민은 총 502명인데 이중 아동은 251명 한국의 전통 운동으로 러시아에 알려 21년, 2022년에 개최되었고 매년 지
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지 않은 종목이다. 김루돌프 회장 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 행
씨름대회에는 총 120명의 아동이 참 은 “1889년 유도선수로 한국을 처음 사는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석하였는데, 이들은 7-8세 그룹, 9-11 방문하여 씨름을 접하게 되었고, 이 와 모스크바한인회가 후원하였다. **
세 그룹, 12-13세 그룹으로 나누어 각 를 러시아에 알려야 한다는 소명을 *
그룹별 1,2,3등을 가렸다. 갖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대회를 더
카잔 고려인협회 김루돌프회장은 196 알차게 준비하고 실행하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