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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첫 번째 호(통권 제 14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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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ple&Society  사람과사회




                                                                   이 아니다. 이미 물가 생산망이 세         비 지출의 급감을 들어 3분기 국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올해
                                                                   계화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어느            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국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7.0%
                                                                   한 곳에 막히면 다른 곳도 잇따라          1.4%로 낮췄다고도 지적했다.           에서 6.0%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압력이 가중되기 때문이라는 것
                                                                   이다.                           미니 인터뷰
                                                                    실제로 지난 14일 중국 국가통
                                                                   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도 9월              소규모 병목현상 완화방안 고려
                                                                   생산자 물가가 1년 전보다 10.7%
                                                                                                              유통망의 다변화가 중요
                                                                   상승했다. 1996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라고 분석했                                        믹이 터지면서 인력수급에 어려
                                                                   다. 당초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로                                      움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회
                                                                   석탄, 석유 등을 중심으로 한 원자                                     사 내 주된 행정부서를 한국으
           캘리포니아 앞 바다에 밀려있는 화물선들이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재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로 이전시킨 상태”라며 이 같은
           물류 이동의 핵심인 트럭 운전사           을 지내면서 삶의 가치관이 변한           지적했다.                                                   인력란은 한동안 계속 이어질 것
           들의 은퇴에서 일부 영향을 받을           것이 조기 은퇴의 이유로 볼 수 있                                                                 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변 대표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다”고 말했다.                    물류대란 언제까지                             CGETC NC            데이비드 변 대표는 “얼마 전
                                                                                                              I
             크리스 스피어 미국트럭협회장                                       이 같은 최악의 물류대란이 쉽게                                       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들어오는
           은 “코로나19 이전에도 6만 명 이        물류대란 영향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미국 내 한국제품 유통 전문업체         물건을 받기까지 2개월 정도 걸
           상의 트럭 운전사들이 모자랐는            물류대란이 쉽게 해결될 기미를            은 없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            로 알려진 CGETC INC 데이비드      렸던 것이 이제는 3개월 정도를
           데 코로나19 이후 대면 업무를 기         보이지 않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은 물류대란이 내년까지 이어질              변 대표는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예상해야 할 상황”이라며 과거
           피하는 현상이 확산하면서 지금            우려 역시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물류대란은 예고된 상황이었다           수 일에서 수 주가 걸린 것 비하
           은 8만 명의 트럭 운전사가 부족한         팬데믹으로 엄청난 예산이 현금            했다.                           고 지적했다.                   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밖에
           형편”이라고 설명했다.                으로 풀어진 상황에 물류가 제대            부티지지 장관은 17일 CNN과              데이비드 변 대표는 “노동자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이런 조기          로 공급되지 않으면서 물가 인상           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경험하고             들이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재택            물류비용 상승은 가격 상승
           은퇴 현상이 노동자들의 가치관            을 부채질한다는 지적이다.              있는 물류의 어려움들이 내년에도             근무라던지 스테이 앳 홈 등을          으로 이어지고 소비자들의 소비
           의 변화로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장, 단기          겪으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됐         량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결과
           고 전망했다. 박정호 명지대학교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         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취해야             다”며 “거기에 실업수당 등이 장        적으로 생산업체에도 악영향을
           특임교수는 한 시사 방송에 출연           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올랐        할 조치들이 있다”고 말했다.              기적으로 지급되면서 일자리에           주게 될 것으로 봤다. 이런 악순
           해 “밤낮으로 스케줄이 바뀌면서           다. 2008년 8월 이후 13년 만에 가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은 “조             대한 생각을 바꾸게 했다”고 말         환을 끊기 위해서는 병목현상을
           일하던 미국의 노동자들이 팬데믹           장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법안에는             했다.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글로벌 에너지 상승이           170억 달러의 예산이 항구에만 할             항구 하역이나 트럭 운전 같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인력부족
            고품격 한인 주간지 사람과 사회
                                       맞물리면서 세계 경제에 대한 전           애됐다”며 “팬데믹과 같은 상황에            노동 중심적인 직업군의 숙련공          으로 인한 물류의 병목현상은 어
               People and Society      망은 어두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서 수요 불안정에 따른 병목 현상            들이 팬데믹 기간 가치관이 바          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미국 내
                      dba PNS(Since 1979)  다.                      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장            뀌면서 직장으로 돌아가지 않고          소비를 목표로 제품을 공급하고
            125 N Euclid Street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기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            조기 은퇴를 선언했다고 지적했          있는 회사는 그 유통망을 넓혀
            Fullerton, CA 92832        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조했다.                          다.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Tel. (714)873-9164         유가 기준이 되는) 서부 텍사스산           월스트리트저널 14일 세계적 공              이 같은 인력란 문제는 항구의          변 대표는 “최근의 현상은 앞
            www.peoplensociety.com
            Pns79main@gmail.com        중질유(WTI)가 (배럴당) 100달러       급 병목과 인플레로 인해, 3분기 세          하역작업을 둔화시키고 물류의           으로 최소 6개월 이상 갈 것으로
                                       에 이를 수 있다”고 했다.             계 경제가 대폭 둔화 될 것이란 전           병목 현상을 가중시킨 원인이 됐         생각된다”며 “결과적으로 소비
            발행인   윤우경
            편집인   Kenneth Shin           미국의 물류대란으로 인한 물가          망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다고 꼽았다.                   물가 역시 당분간은 계속해서 오
            디자인실 실장   Kristy Seo       인상은 미국에만 영향을 주는 것            시장조사 기관 IHS마킷은 미 소             변 대표는 “개인적으로 팬데         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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