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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두 번째 호(통권 제 29 호)
32 사진으로 보는 한국사회 사람과사회 People&Society
한국사회, ‘서민을 배신한 치킨값’에 흔들흔들
6월을 지나는 한국 사회는 코로나19 팬데
믹을 넘어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팬데믹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에
불어닥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세
계 경제를 흔들어 놓기 시작했다. 한국도 그
영향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한국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기름값을 비
롯해 모든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12
일 발표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를
보면 4월 한국의 외식 물가지수는 39개 외
식 품목의 가격이 모두 작년 말보다 올랐고 2
이 중 치킨의 상승률이 6.6%로 가장 높았
다. 치킨이 서민을 배신했다는 우스갯소리
도 돌았다.
또 대구지역에서 9일 발생한 변호사 사
무실 방화 사건으로 숨진 피해자들을 위한
합동 추도식이 대구지방변호사회 주최로
치러졌다. 재판에 패소한 사람이 상대편 변
호사 사무실을 찾아 방화한 사건이다. 순식
간에 폭발이 이뤄지면서 피해가 컸다.
11일 오후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는 지난
2002년 훈련 중인 미군 장갑차에 압사당한 3
효순이와 미선이 20주기를 추모하는 대회
가 개최됐다. 당시 14세였던 신효순과 심미
선은 국도를 따라 걷던 중 미군 장갑차에 치
어 사망했다. 규정을 벗어난 미군들의 부주
의한 장갑차 운행으로 인한 사고였다. 한국
법은 이들을 기소하지 조차 못했다. 미군은
각각 위로금 100만원씩 전달했다.
과실치사에 따른 용의자 처벌과 재발방
지를 요구하려는 유가족들의 미군 사단장
과의 면담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6월을 지나는 한국의 모습을 연합뉴스
사진으로 정리했다. 4
1. 10일 경남 의령군 의령읍 민속 소싸움경
기장에서 열린 ‘제33회 의령 전국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에 참가한 소 2마리가 힘겨
루기를 하고 있다.
2. 11일 오후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열린
‘효순ㆍ미선 20주기 촛불정신계승! 6.11
평화대회’에서 합창단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3. 최근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
데 12일 오후 서울의 한 마트를 찾은 시
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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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난해 말 보다 한국의 외식비용이 크게
늘었다. 가장 많이 오른 것은 대표적인 서
민들의 먹거리인 치킨이다. 서울 마포구의
한 치킨집 앞 메뉴판 모습.
5.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모니터
에 표시된 출발 항공편. 연방 질병통제예
방센터(CDC)는 동부시간 기준 12일 오전
0시 1분부터 비행기를 통해 미국으로 들
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요
건을 폐지키로 했다.
6. 10일 대구지방변호사회가 중구 경북대병
원 장례식장에서 9일 발생한 변호사 사무
실 방화 사건 피해자들을 위한 합동 추도
1 6 식을 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