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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성결교회와 신학 제41호 (2019 봄) 연구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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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 friend)” 에서 논리적으로 칼빈의 이중예정론을 비판하였다.
칼빈은, “하나님은 그 뜻에 의하여 사람 개인의 운명을 정하셨다. … 어떤 사
람을 위하여는 영원한 생명(eternal life)이 미리 정해졌고 다른 사람을 위하여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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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 멸망(eternal damnation)이 미리 정해졌다(foreordained)” 고 주장한다.
심지어 예정론자는 “모든 사람이 같은 목적으로 창조되지 않았다. 어떤 이
들은 영생(eternal life)으로 미리 예정되었고, 다른 사람들은 영원한 정죄(eternal
damnation)로 미리 예정되었다. 모든 사람이 둘 중 한가지 목적을 위해서 창조되
었기 때문에, 그들은 영생을 얻도록 예정되었든지, 아니면 영벌에 처하도록 예정되
었다고 말할 수 있다” 고 주장한다. 6)
그렇다면, 이는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은 어떤 일부 사람만을 위한
것이고 그리스도의 속죄도 제한적인 것 (limited atonement)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웨슬리는 이는 성서의 증언과 부합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이중예정론
과 부합되지 않는 성경 말씀을 인용하며 반대한다. 7)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언하노니”
(요일 4:14).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 3:17) .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요
12:47)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셨다”(고후 5:14).
“인자는 잃은 사람을 구원하러 왔다”(마 18:12).
“그리스도 예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다” (딤전 2:6)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라. 그
4) Works, X, pp. 259-266.
5) Institutes II, p.926.
6) Works, X, p.262 (in Dialogue between predestinarian and his friend). cf. Institutes,
b.3.ch.21. sec.1.
7) Works, X, p.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