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남미복음신문_813호]2021년 12월 17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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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12월17일 금요일



                  ◎ 강성복 목사의 복음과 삶 ◎                                재였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            있는 것입니다. 그분은 영광
                                                                   도 도스토옙스키와 마찬가지              의 좋은 소식을 전하고 있습             과 찬양과 경배를 받으실 하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로 사형집행이 정지되고 새로             니다. 그 내용이 무엇입니까?            나님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운 삶을 살게 하였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러시아 정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돌               바로 성탄절에 이 세상에 오            으니 곧 그리스도 주”라고              위해 사람의 몸으로 오셨습니
                         교가  지배       이켜 보려는 순간 “아~! 이             신 예수님이 그 주인공이십니             요. 그러면 왜 그리스도 주이            다.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은
                         하던 1800      제 3분 후면 내 인생도 끝이             다. 동정녀 마리아를 통하여             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기쁨의             자로 자기 백성들을 위한 왕
                         년대 초 러       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눈             성령님이 잉태케 하심으로 이             소식이 되는 것입니까? 여기             과 제사장과 선지자의 역할을
                         시아에  부       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지나가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서는 두 가지 명칭이 나옵니             감당하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
                         패한  세상       버린 28년이란 세월을 금쪽              사형선고를 받은 우리에게 기             다. 바로 “예수”와 “그리             다.
                         을  뒤집어       같이 아껴 쓰지 못한 것이 정             쁨의 좋은 소식입니다. 마태             스도”입니다. 예수라는 말의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엎으려고 계획한 한 사람이              말 후회되었습니다. “아 다              복음 1장 21절에 이렇게 말씀           의미는 우리가 잘 알고 있습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성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계획             시 한번 인생을 더 살 수만 있            하고 있습니다. “아들을 낳             니다. 그리스도라는 말은 무             절에 그 이름 예수대로 우리
          이 실패하는 바람에 그의 나             다면……. ”하고 회한의 눈              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엇일까요? 그리스도는 직능              의 죄가 용서받았습니다. 위
          이 28세에 체포되어 시베리             물을 흘리는 순간, 갑자기 저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             상의 명칭입니다. 인류 구원             로를 받습니다. 하나님의 큰
          아에서 사형을 받게 되었습니             멀리서 소리 지르면서 다가오              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의 대 사명을 이루시는 예수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원한
          다. 사형 집행관이 사형을 집            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멈              하니라.” 왜 이런 예수님이             님의 직능적 명칭입니다. 바             생명을  소유하게  되었습니
          행하기 전에, 그에게 5분간의            추어라. 사형을 멈추어라. 황             필요했던 것일까요? 예, 우리            로 예수님이 이 세상에서 하             다. 큰 기쁨의 좋은 소식입니
          시간을 주었습니다. 28년을             제께서 사형집행 중지 명령을              의 죄로 인하여 죽음을 언도             실 일들이 무엇인가를 알려주             다. 이제 사형수가 사형정지
          살아온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             내리셨다.”                       받은 우리들입니다. 에베소서             는 명칭입니다. 그 명칭에는             명령을 받아 기적적으로 살아
          으로 주어진 최후의 5분은 비             그는 기적적으로 사형집행               2장 1절입니다. “너희의 허            3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왕이            난 그 기쁨과 감격과 감동이
          록 짧았지만, 너무나도 소중             중지 명령이 내려와 간신히               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             요 제사장이요 선지자로서의              우리에게도 그대로 나타나기
          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사형             목숨을 건지게 되었습니다.               리셨도다.” 그렇습니다. 하             3중직을 감당하게 된다는 의             를 기도합니다. 누가복음 2장
          수는 ‘마지막 5분을 어떻게             그리고 구사일생으로 풀려 난              나님은 그 죄인들의 모든 죄             미입니다.                       13~14절입니다. “홀연히 수
          쓸까?’ 고민 끝에 결정을 내            그는 사형집행 직전에 주어졌              를 용서하여 주시기 위하여               누구를 위해서 말입니까? 온            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렸습니다. 자신을 알고 있는             던 그 5분간의 시간을 생각하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주셨             백성을 위해서입니다. 바로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로
          모든 이들에게 작별의 기도를             며 평생 ‘시간의 소중함’을              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저와 여러분을 위해서 말입              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
          하는데 2분, 그리고 오늘까             간직하고 하루하루, 순간순간              우리가 죄에서 벗어나 죽음이             니다. 우리의 왕으로서 우리             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지 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             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아닌 영생을 소유하고 살아가             를 통치하시고 보호하고 인도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
          사하고, 곁에 있는 다른 사형            살았다고 합니다. 그가 바로              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셔             하시는 왕이 되셨습니다. 우             로다’하니라” 보세요. 천군
          수들에게 한 마디씩 작별인사             “죄와 벌”의 불후의 명작을              서 그 모든 것을 해결하신 것            리의 제사장으로서 우리의 죄             천사가 찬송합니다. 이제 이
          를 나누는데 2분, 나머지 1분           남긴 도스토옙스키입니다.                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기             를 위하여 속죄 제물이 되셔             찬양과 기쁨은 바로 저와 여
          은 눈에 보이는 자연의 아름             죽음의 공포가 가득히 드리워              쁨의 종교입니다.                   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러분의 것이어야 합니다. 성
          다움과 지금 최후의 순간까지             진 상황, 사형 직전의 사형수              누가복음 2장 10~11절입니           우리의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탄절에 오신 예수님은 바로
          서 있게 해준 땅에 감사하기             가 전혀 상상도 못 했던 사형             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씀과 하나님의 나라를 선              저와 여러분을 위해서 오셨기
          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면제 소식을 들었다면, 그보              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            포하시며 가르치고 일깨우셨              때문입니다. 또한 앞으로 다
           그렇게 시작하여 눈에서 흐             다 더 기쁜 소식이란 없습니              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            습니다. 그분이 우리의 주시             시 오실 예수님이시기 때문입
          르는 눈물을 삼키면서 가족              다. 바로 우리가 그와 같은 당            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             라고요. 바로 우리의 하나님             니다. 우리 모두 크게 기뻐합
          들과 친구들을 잠깐 생각하              사자들이지 않습니까? 우리               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이 되시는 것입니다. 인간의             시다. 아멘! 할렐루야!
          며 작별인사와 기도를 하는데             는 모두 사형선고를 받은 존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모습을 가지고 왔지만, 인간                             강성복 목사
          벌써 2분이 지나 버렸습니다.            재였습니다. 완전히 죽은 존              그리스도  주시니라”  천사             이면서 하나님이심을 말하고              (YouTube : 강성복목사 TV)


                                                    호스피스 요양원                                                                     94300-2070


                                                  샘물의 집


                  - 농산물 품목 -
              된장, 재래식 고추장, 간장,                 각종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국장, 메주.                   환우와 가족들을 도와드립니다.
                 더덕, 도라지, 깻잎,                  가정적인 분위기 안에서
            꽈리고추, 청양고추, 돌미나리.                  24시간 돌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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