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남미복음신문_813호]2021년 12월 17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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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12월17일 금요일                5



                                                                   의 달력인심은 사회로 스며들             만치가 않게 된 것입니다. 금            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어서 웬만한 회사는 회사 독             년에는 교회 달력을 할 수 없            로 올라가셨던 길 비아돌로로
                교회 성탄절 선물 독판 달력                                    판 달력을 만들고 그 질이나             겠다 싶을 정도가 된 것입니             자를 주제로 한 사진 13장을
                                                                   양이 어마무시 합니다. 저도             다.                          요청했습니다. 표1 사진, 12
                           유권사님,       다. 하긴 한국교회 전체를 상            브라질에서 목회를 하면서 한              임정빈 목사 사진 비라돌로             달 사진, 그리고 표4 표지 지
                          교회  달력       대하고 있고, 샘플로 만든 고            국에서 나온 달력을 조금 늦             로자, 빛교회의 마중물                역정보 이렇게 구성했습니다.
                          받으셨습         급 인쇄물 하단부에 교단이나             더라고 일부러 받아서 걸었습              그때 혜성처럼 나타난 이들             표4에는 우리의 선교지인 피
                          니까? 한국       교회마크, 교회이름, 교회 주            니다. 그리고 전에 근무했던             이 빛교회 양태우 목사와 임             라시카바의 사업장들의 업종
                          교회들은         소와 전화번호만 인쇄하면 되             기독교방송(CBS) 달력을 여            정빈 목사, 상파우르의 소나             과 가게이름, 주소와 전화번
                          거의  대부       는 것입니다. 물론 개체 교회            러 부 받아서 교회 달력처럼             무인쇄소 입니다. 임정빈 목             호를 일일이 조사해서 인쇄했
                          분의  교회       의 특징을 살린 독판 달력이             성도들과 전도대상자들에게               사는 참 사진을 맛깔나게 찍             고, 엊그제 달력을 찾아왔습
          가 교회달력을 만들고 있습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나눠주며 인기를 끌기도 했습             는 프로급 아마추어 작가입니             니다.
          다. 그리고 교회 달력 기업이             교회가 좋은 샘플을 선택해서             니다.                         다. 매주 토요일이면 그가 찍             성탄절까지 받을 분들의 이
          생겼을 정도입니다.                   교우들, 전도대상자들, 시골              그런데 아뿔싸, 코로나바이             은 사진 한 컷과 그 주일의 교           름을 일일이 적어서 교회가
           몇몇 메이저 달력회사는 8월             의 경우 마을의 모든 가정 등            러스 창궐로 세계적으로 물류             회력 말씀을 보내줍니다. 큰             보내는 성탄절 카드처럼 사용
          경부터 200페이지 가까이 되             등 여러 가지 용도로 교회달             비가 너무 오르고 오가는 이             위로가 되고 정말 어떤 때는             할 것입니다. 유권사님, 교회
          는 올 칼라 고급 종이에 인쇄             력은 그 기능을 해오고 있습             들도 제한이 되었습니다. 코             사진 한 장의 힘이 이렇게 위            가 준비하는 2022년 달력이
          된 샘플 북을 전국교회와 기              니다.                         로나 쇼크는 전 분야에 미쳐             대한가를 실감할 때가 있었습             기쁜 성탄을 알리는 카드처
          독교 기관에 돌리고 있습니                12월로 접어들면 샘플에 따            서 한국에서 인쇄해서 가져오             니다.                         럼, 성탄 메시지처럼 널리 울
          다.                           라서 달력 값은 더 싸집니다.            는 것도 힘이 들고, 브라질에             우리 주보 표지에도 가끔 등            려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정국과 달력 가뭄               미리 인쇄한 달력을 다 떨이             서 인쇄를 하자니 그 샘플이             장했습니다. 그가 몇 해 전 성
           유권사님, 다른 인쇄물에 비             해야 하는 절박함이 가격을              너무 단조롭고, 방송국이나              지 순례 때 찍었던 사진이 가                           정찬성 목사
          해서 가격도 참 착한 편입니              내리게 하는 셈입니다. 교회             교단의 달력을 받는 것도 만             끔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예                  (브라질선교교회 담임)

        <7면에 이어서>                    사랑의 쌀이 중단된 것도, 나             고 풍성해진다고 생각하면 큰              동방박사 세 사람이 참으로 대             의 담을 넘어 유대인으로 세상
         나눔의 계절에 너무 냉랭해진             눔의 손길이 뜸해진 것도 다              교회로 축복받은 교회지도자               단했던 사람들이란 생각이 절              에 오신 아기 예수 앞에 엎드
        우리 한인교계의 우울한 모습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건만               들이 앞장서야 할 일이 아닌              로 든다. 페르샤 쪽에 살던 이            려 그걸 ‘공짜선물’로 내어
        이 어디 큰 교회 젊은 목회자             그걸 큰 교회 탓으로만 돌려서             가 싶어 하는 얘기다. 좌우지             교도들이 그 비싼 황금과 유향             놓았으니...
        들 때문만이겠는가?                   도 안될 것이다.그래도 나눔하             간 이렇게 쓸쓸하고 야박한 크             과 몰약이었으면 혼자 잘 먹고                             조명환 목사
         구세군 자선냄비가 줄어들고              면 큰 손이 열려야 가능해지              리스마스 시즌을 지나다보니               잘~살았을 텐데 국경과 인종                  (크리스천위클리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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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 16주년


                                                           2005~2021                                                                 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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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미복음신문이 창간 16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여 문서선교 사역에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기도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남미복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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