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남미복음신문_750호]2020년 8월 14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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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0년8월14일 금요일 11


                                                                  사도 바울은 20절에 ‘너희 몸            ◆ 특별기고 ◆
            고린도전서 설교요약
                                                                  은 값으로 것이 되었으니 그런
               성전으로 살아야 합니다(下)                                    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               “타문화권 브라질 사역현장에서 자신학화”(4)
                                                                  을 돌리라’고 말씀합니다. 소
                        2.  바울은     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극적으로 나는 성경에서 말씀                                4.  자신학     문화를 먼저 이해하여야 된다
                      이 음식과 음       성전 되었음으로 해야 할 일은              하는 죄악을 짓지 않아서 자                              화 자선교학        고 본다.
                      란의  문제        무엇입니까?(6:18~20)               유롭고 거룩하고 괜찮은 사람                              은 세계선교         태고의 신비와 첨단을 걷는 현
                      를 ‘소속의         성전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가              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우리                             의 도구로서        대과학이 공존하여 조화를 이
                      문제’로 풀        필요한데요. 구약에서 성전은               의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                             역할이 되어        루며 서서히 돌아가는 브라질!
                      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곳               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죄를                             야...          평화, 화합, 진보, 인권, 질서라
                      그러면 오늘        이었습니다. 그래서 성전에는               짓는 일에 피하는 소극적인 자                              자신학화와        는 이상을 추구하는 이면에 폭
       우리는 어디에 속한 사람일까              아무나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               세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            자선교학의 핵심적인 원칙은                력, 갈등, 퇴보, 탄압, 무질서의
       요?(6:14~17)                  다. 제사장만 가능했는데, 그때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서              성경계시에 대해 신실성과 상               모습이 대조적으로 존재하는
        바울은 앞 절에 ‘몸은 주를             도 제사장은 온갖 죄의 오염으              나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             황적 적합성을 유지하면서 예               브라질! 선진국과 후진국의 모
       위하여 있다’라는 말씀을 하              로부터 자신을 철저히 보호한               러나도록 해야 한다는 말씀입              수중심적이며 통합적인 토착                습을 동시에 담고있는 브라질!
       였습니다. 연 이어서 그는 ‘너            후에야 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              니다. 성경을 보면서 마치 바리            신학이 바람직 하다고 본다. 그             인종차별이 없으나 계층의식이
       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             다. 죄로 인하여 오염되었다면              새인들처럼 성경을 자신에게               동안 한국을 비롯한 세계선교               뚜렷한 아미고(Amigo)의 나라
       알지 못하느냐’라고 반문합니              하나님의 전에 결코 들어가서               적용합니다. 성경에서 말씀하              지에 서구신학이 그대로 이식               브라질! 상류층의 시민들의 삶
       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리스             는 안 되었고, 들어가면 하나님             시는 죄악들을 지키지 않았고,             되어 토착문화와 정서에 충돌               은 유럽과 북미 선진국의 부유
       도의 사람으로 살기로 했다면,             께서 죽이셨습니다. 이제 더 이             죄악을 피하면서 살아온 것으              을 가져와 복음전파에 방해가               한 삶을 누리고 있지만 최하층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었다는               상 그러한 눈에 보이는 건물로              로 만족해하고 그것을 자랑합              되었고, 한국선교는 교파확장               민은 아프리카 난민들을 연상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서의 성전은 존재하지 않습니               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우리            적 선교지교회 설립이 큰 문제              시킨다. 또한 브라질 사람과 브
       의 지체로서 어찌하여 죄 짓는             다. 오히려 성령께서 우리에게              로 하여금 ‘너희 몸으로 하나             점으로 등장하고 있음을 부인               라질 교회를 이해하기 위해서
       일로 나아가는가 하고 꾸짖고              오셔서 우리를 ‘성전’으로                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분명              할 수 없다. 이제 자신학화, 자            는 브라질에 존재하는 다양한
       있습니다. ‘지체’라는 말은              삼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히 강조합니다. 이 말씀은 내가            선교학은 현지교회와 함께 토               문화와 종교 그리고 이들이 서
       일반적으로 손과 발을 지칭할              가 누구입니까? 내 안에 하나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하나              착적이며 자율적이고 선교적                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이루고
       때 사용합니다. 그래서 이 말은            님의 영인 성령께서 거하시는               님을 반영하는 삶이 되라고 말             인 교회를 세우기에 힘써야 된              있는 다양성 속에 통합을 염두
       결국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었              곳입니다. 구약에서와 같이 성              씀합니다. 소요리 문답 1번에             다고 본다.  선교의 주체자이신             에 두어야 한다고 본다. 중남미
       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리스             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철저               서 ‘인간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께서 계속하여 우리 한               (브라질)를 정복하기 시작한 당
       도와 함께 한 사람이 어찌하여             히 자신을 부정으로부터 지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국인 선교사를 선교의 도구로               시 이곳에는 잉카문화와 마야
       타락하여 죄 짓는 자리에 함께             던 것처럼, 하나님의 성전된 우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삼으시도록 겸손한 종이 되어               문화 외에 500여개의 다른 언
       할 수 있는가 라고 말씀합니다.            리는 철저히 자신의 삶을 죄로              말씀합니다. 영화롭게 한다는              야 할 것이다.                      어와 종교. 문화와 역사가 존재
       15절에 바울은 ‘결코 그럴 수            부터 단절시키고, 깨끗함과 거              말은, 하나님의 영광을 내 삶을             5. 브라질 자신학화 및 자선교            하고 있었다.
       없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결              룩함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               통해서 비취는 것입니다. 즉,             학 정립에 앞서 브라질 사람과                         <13면에서 계속>
       코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             다.                            거울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세
       을 말씀하고 있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상에 반사하고 나타나고 보이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3. 이렇게 그리스도와 합 한            성경은 구체적인 죄악의 모습               도록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자가 되었으면 우리가 해야 할             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             있으며, 자기의 배를 신으로 삼             성과 상식에 맞지 않고, 세상의
       일은 음행과 같은 죄 짓는 일을            나 우리는 이러한 구체적인 죄              을 반사하고 나타나고 보이도              는 이 시대 속에서, 우리가 최             기준에서 미련한 것처럼 보이
       피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그             악에 해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              록 해야 할까요? 세상 사람들             우선으로 여기는 것은 내 배나              지만,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
       리고 더 나아가서 우리는 어떤             다. 그렇다고 해서 나는 자유롭             의 삶 보다 더 뛰어난 도덕적이            내 기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들에 순종하며 나아가는 것입
       존재인가?를 분명히 말씀하고              고, 나는 거룩하고 괜찮은 사람             고 윤리적인 삶을 살아가야 합             기뻐하시는 일을 감당하는 것               니다.
       있는데요. 바로 성전이 되었다             으로 생각하면 옳지 않습니다.              니다. 거짓과 우상으로 가득 차            으로 드러내야 합니다. 내 이                         <10면에서 계속>











                                                한인회비 납부 안내





            경기 불황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어려움에 처해 있음                                                            한인회비 납부방법
          에도 불구하고 한인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 및 협조를 아끼지
          않으시는 한인 동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 기본금액
            제36대 한인회에서는 한인 동포 여러분의 한인회비 납부를                                              회   비 : 월 R$30,00 (연간 R$360,00)
                                                                                         후원금 : 후원자 자율결정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2. 납부방법 : 은행입금 및 직접전달
            납부해 주신 회비는 투명하고 정직하게 한인회가 추진하는                                               은행계좌 - Banco Bradesco, ag : 1767, c/c : 1713-2
          활동과 한인 동포 여러분의 위상강화 및 권익증대를 위한 활                                                             (DAIL DAE IL SONG / CPF:224.225.678-51)
          동에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 입금자 성명표기 요망
                                                                                     3. 연락처 : 97646-4895 (한인회 재무위원장 송대일)
            또한 정확한 보고를 통해 믿을 수 있는 한인회로 거듭나도
                                                                                         * 입금 후에는 꼭 담당자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록 노력하겠습니다.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브라질한인회장 홍창표(Nelson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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