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남미복음신문_751호]2020년 8월 21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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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0년8월21일 금요일               5


                                                                                               ◎ 미주 이민교회 이야기<45> ◎
                                                                 하나님이 부르시면 갈 일만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남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랫                      예수 그리스도와 코로나19
        “여보게 정목사, 이젠 내 차롈세”                                      집 할머니도 자녀들이 사는
                                                                 인천으로 가셨다면서 조만간                                  최근  뉴욕      신을 분비라 하여 이를 “사랑
                         유권사님,       님은 1933년 12월 23일(음력         세상 떠나실 것 같다고 꿈 이                              타 임 스 는       의 호르몬”이라하여 청소년으
                        지난  주간       11월 3일)이십니다. 우리 나           야기를 하십니다. 아랫집 함                               511명의  역      로 성숙하게 한다. 현대 사회가
                        에는 제 어       이로는 85세, 87세, 장인어른          석지붕을 벗기고 짚으로 이엉                               학자들에게         이것의 중요성을 알고 기계가
                        머니  박순       이 88세이십니다. 생신을 맞            을 엮어서 지붕을 덮는 꿈을                               포옹,  악수,      아닌 사람이 하는 지압사, 물
                        희  권사의       으신 어머니는 자녀들과 손자             꿨다고 하십니다. 다시 한 번                              파티,  휴가       리치료사, 마사지 치료사를 활
                        생신이  있       녀들이 와서 오랜만에 북적북             “그래서 이번 생일에는 뭐                                를 언제 즈음       용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와
                        었습니다.        적해서 기분이 좋으셨다고 했             갖고 싶으신 거 없으시냐”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42%             접촉을 보자. 복음서에는 바리
         주 중에 생신이 있어서 천지             습니다. 금년에 장모님이 세             고 물었습니다. 저희들 생각               는 1년 이상 불가능 할 것이며,            새인과 서기관들은 세리와 죄
         사방에 흩어져 사는 자녀들              상을 떠나셨을 때 발만 동동             하시면서 딱 잘라 거절하십니               39%는 3-12개월의 기다림이             인들을 감염(도덕적 불순물)을
         이 주일에 미리 와서 부모님             구르는 우릴 보면서 어머니는             다. 없다고 말입니다. 너무 거             있어야 할 것이라는 응답을 했              두려워 했다. 즉 혐오증이 있
         나가시는 문산교회에서 예배              약간 충격을 받으셨던 것 같             절하시는 게 미안하셨던지 다               다. 지금은 인간들은 바이러스              어 그들을 멀리 했다. 허나 주
         를 같이 드리고 열식구도 더             습니다. 소식을 듣고 출발해             소 엉뚱한 이야기를 하십니                에 대해서 강한 혐오감을 갖고              님은 놀랍게도 유대 종교인들
         되는 대부대가 식사 한끼 외             도 삼우제나 함께 참여할 수             다. 지근거리에서 같이 사는               있지만, 에이즈 전염병이 처음              이 혐오하며 두려워 했던 병들
         식하고 헤어졌다고 했습니다.             밖에 없는 현실이 충격으로              막내 동생 ‘김정배 정찬숙’               에는 그것에 대해서 알지 못할              었거나 깨끗지 않은 이들을 환
         애들이 온다고 해서 어머니는             다가온 듯합니다.                   이 내외가 너무너무 잘한다면               때에 사람들은 감염을 두려워               영하며 접촉하신다(막1:41, 눅
         마늘 데글데글한 걸로 한 접              생신 선물로 금팔찌를 원하             서 자식이지만 미안할 정도라               하거나 환자들을 피하며 외면               8:40-56). 주님은 접촉이 치료
         씩, 옥수수 ‘서른 개들이 한            시는 이유                       고 말씀하시네요. 사실 우리               했다. 전파 방법에 대한 정확한             를 매우 중요한 사역임을 보여
         자루씩’ 토종란 청계 한판,              생신 맞으신 어머니에게 제             가 브라질에서 맘 놓고 목회               정보가 등장했음에도 불구하                주신다. 주님은 혐오와 감염의
         감자 한 자루, 말린 햇 고추,           가 식사비를 드릴 터이니 동             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한 동생              고 여전히 혐오하거나 두려워               논리를 거부하셨다. 주님의 접
         강낭콩 등등 한 짐씩 트렁크             네 어릴 적부터 신앙생활 같             내외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               했다. 그 때에 에이즈 환자들은             촉은 하나님의 사랑, 용서와 은
         가 터지게 실려 보냈다고 했             이 한 친구들과 식사라도 한             머니는 장황하게 동생 칭찬                자신을 향해 엄청난 혐오감을               혜로 확대하였다. 경계선을 뛰
         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양             번 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떻겠            을 하시다가 “내 생일 선물               갖게 했다. 이제는 코로나19에             어 넘는 사랑의  주님의 만짐은
         가 부모님들이 다 생존해 계             냐고 제안을 드렸습니다. 최             로 찬숙이 금팔찌 하나 해주               대한 정보가 알려지고 있다. 혐             혐오와 회피, 수치심과 두려움
         셨는데 금년에 장모님이 세상             근에 옥분이, 월계까지 죽었             면 어떻겠냐”고 말씀을 하시               오의 대상으로서가 아닌 조심               을 뛰어 넘는 환대와 사랑으로
         을 떠나시는 바람에 이제 세             고 인혁이와 정숙이는 멀리              네요. 네 알겠습니다. 아내와              하고 경고의 정보에 따라 행동              나아가신다. 우리는 어떻게 이
         분 뿐입니다.                     살고 몸들이 불편해서 힘들다             의논할게요. 어머니의 마음을               하면 된다. 이 전염병으로 인한             주님의 사랑과 접촉을 적용할
          어머니는 1936년 8월 11일          고 하십니다. 나도 구부정한             알았으니 어머니 차례가 오시               정치적 방법으로 이끌거나, 가              수 있을까? 인간을 참으로 죄
         (음력 6월 24일생), 아버님은          허리와 불편한 걸음걸이를 남             기 전에 금년 어머니 생신 선              짜 뉴우스를 만들어 과장하는               인이며 연약하기에 혐오와 두
         1934년 9월 18일(음력 8월          들에게 보이기 싫다며 거절하             물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해              것도 정당하지 않다. 인간은 관             려움에서 완전히 벗어 날 수 없
         18일), 장인어른은 1933년 1         십니다. 생명 있을 때 자녀들            야 할 것 같습니다.                   계를 통해 인간으로 성장한다.              다. 십자가의 사랑의 용서과 부
         월 25일(음력 11월 22일), 금        과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다가                            정찬성 목사         유대감의 성장은 피부 접촉, 유             활의 생명의 넘침으로 경계선
         년 초에 세상을 떠나신 장모             ‘혹시나 밤에 혹시나 낮에’                  (브라질선교교회 담임)
                                                                                               아와 부모의 상호 작용으로 특              을 뛰어 넘는 혐오간과 두려움
                                                                                               히 흔들어 주거나 껴안아 주고              을 이기기를 기도한다. “그는
       <3면에 이어서>                    자포자기함으로 여러분의 기분               서 주님의 손을 꼭 잡으므로 하            부드럽게 만져주는 인간의 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 평생
        예수님의 그 무거운 짐은 세             이 절망의 진창으로 떨어져 있              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평강              길과 온 몸으로의 접촉은 그 아             매어 종노릇하는 모든 자를 놓
       상 짐보다 가볍다라는 것을 느             을 때, 주님의 권능의 손이 여             과 소망을 소유하시는 여러분              이의 언어, 인지, 운동, 정서, 건          아주려 하셨다(히 2:15)”.
       끼시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러분을 붙잡아 일으키셔서 절               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강, 사회관계의 유대감을 위해                              양성환 목사
       실의하고, 낙담하고, 비관하고,            망에서 승리하실 것을 믿으셔               축원합니다.                       필수적이다. 이 접촉은 옥시토              (미주성결교회 메드포드 한인교회)


                                                                                                              www.clubearirang.com.br


                                                        수련회, 체육대회, 야외예배 등의 최적지














                                                           찜질방(온돌방)
                                                                  오픈

         ▶ 수영장 ▶ 캠핑장 ▶ 축구장 ▶ 족구장 ▶ 배드민턴장
         ▶ 수영장 ▶ 캠핑장 ▶ 축구장 ▶ 족구장 ▶ 배드민턴장                                          새로운
         ▶ 통나무 방갈로 ▶ 바비큐 시설 ▶ 기숙사 시설
         ▶ 음향시설 및 프로젝트 시설 완비                                                      휴게실
         ▶ 실내.외에서 예배드릴 수 있는 공간                                                     운영
         ▶ 50m 길이의 비눗방울 미끄럼틀 ▶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놀이공원
         ▶ 50m 길이의 비눗방울 미끄럼틀 ▶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놀이공원
         ▶ 노래방 시설 ▶ 노인들을 위한 실내 공간과 그물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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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문의 : 11-99836-3939 ■ Rua Doutor Abel Lemes, 104 - Vila Martins, Itu - 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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