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남미복음신문_745호]2020년 12월 11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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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0년12월11일 금요일                5



                                                                 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                 전대진의 “내가 얼마나 만만해 보였으면”<57>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도 브라질에서 살면서 외국인
            Vidas Pretas Importam(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으로 사는 것 아닙니까? 브라
                                                                 질 국민들은 친절해서 외국인
                          유권사        운데 오히려 사회적인 동력을             들에게 잘 하려고 노력을 합
                        님,  위에       잃게 되고 불필요한 고소고발             니다. 앞에서는 무시하거나
                        적은  제목       사건으로 오히려 발전의 발목             업신여기지도 않습니다. 따봉
                        은  “검은       을 잡게 된 것이 오늘의 남미            을 외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생명도  소       입니다. 흑인의 날도 그런 부            선의로 대하려고 노력을 합니
                        중하다”         산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다. 이게 이제 습관이 되었습
                        는  뜻입니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불필             니다.
         다. 지난 11월 20일은 브라           요할 것 같은 고소고발 사건              지구촌에 사는 지혜 “엄지
         질 전체 공휴일인 흑인의 날             이 주변에 참 많습니다. 가진            척과 따봉(Ta bom)”
         (Dia da consciencia negra)이  자에 대한 반감과 고소고발              그들의 국민성인 친절, 다양
         었습니다. 브라질은 인종차별             사건으로 인해서 증폭되고 그             한 외국인들이 모여서 살면서
         이 없는 나라로 알려져 있지             렇게 하면 불로소득이 있다는             터득한 따봉문화, 그리고 서
         만 이 나라에 살면 살수록 조            학습효과까지 난무합니다. 물             로 함께 잘살게 하는 제도적
         직적인 인종차별이 있는 것을             론 억울한 일, 불공정한 사회            인 장치인 소송문화, ‘너 잘
         발견하게 됩니다.                   에서 온갖 불이익을 겪으며              났다’ 하는 엄지척 등이 이
          흑인의 날이 국경일이네요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사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혜라는
          오죽하면 흑인의 날을 정해             회주의적인 제도가 정착되고              생각을 합니다.                                    한국은 유독 나이에 민감합니다.
         서 국경일로 지킬까 하는 생             그것이 발전의 동력을 상실하              이런 마당에 브라질에서 사                           나보다 어린 사람이 바른 말을 하면
         각을 하는 것입니다. 포르투             는 데 이르고 있습니다. 다민            는 한국인들이 브라질 현지인                            그게 맞아도 버릇이 없다고 하거나
         갈 식민지배를 받던 이 나라             족 사회, 다 인종사회 거기다            들을 대하는 태도는 괜찮은지                             “넌 아직 사회를 잘 몰라”라고
         는 그 당시 제국주의인 여느             가 소득 불균형으로 빈부격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더 나                               무시할 때가 아주 많지요.
         나라가 다 그랬던 것처럼 막             차가 너무 큰 사회가 되어서             가서 한국의 외국인 노동자
         대한 노동력을 내 외부에서              나름대로 그 사회에서 살아              들에 대한 태도를 다시 생각                           나이를 자랑하거나 내세우지 마세요.
         구해야 했습니다. 미국 남부             남는 법을 터득한 것이 오늘             하게 합니다. 어차피 우리는                           그게 나이 값을 못하는 행동입니다.
         농사를 위한 흑인노예, 중남             의 모습일 것입니다. 파울리             지구촌에 살고 있기 때문입                            그리고 나보다 어려도 배울게 있다면
         미도 마찬가지로 노동력이 필             스타 거리(Avenida Paulista)     니다. 지구촌에서 사는 우리                                깍듯한 자세로 배우세요.
         요했고 소수의 지배자들이 다             에 흑인들이 새겨 넣은 “흑             는 흑인의 날에 길바닥에 크                        스스로 부족함을 인정하고 배울 줄 아는 것.
         감당할 수 없어서 노예제도              인의 생명도 소중하다(Vidas           게 쓴 그들의 메시지인 Vidas                                그게 어른입니다.
         가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그             Pretas Importam)는 구호는       Pretas Importam에 귀를 기                     나이 자랑하며 목에 핏대 세우는 건
         러나 흑백의 극심한 인권 차             아직 극복할 인권의 사각지대             울여야 할 것입니다.
         별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가 있다는 절규입니다.                                                                     애들입니다.
         사회주의적 경향을 띠게 되고              유권사님, 성경에는 외국인                            정찬성 목사
         인권이 지나치게 강조되는 가             이나 가난한 자를 귀히 여기                  (브라질선교교회 담임)              ※ 위 내용은 전대진 작가의 허락 하에 본 신문 지면에 게재되
                                                                                                는 것이며, 무단 전재 및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11면에 이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있다. 그렇기에 올바른 구원이              님의 은혜를 붙들고 고백하며                            본 신문의 간추린 소식을 카톡으로 받고 싶으신
                                                                                                            분들은 “카톡 아이디 kkkiu79”를 친구추가 하
       구속사건을 통해 값없이 주어              란 죄와 죄의 결과로부터 완전              받아들이는 것밖에 없다.
       지며, 이를 자신을 위한 기쁨의            히 벗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구                          서울기독대학교                      시고 “소식원함”이라고 메세지를 보내주시면
                                                                                                            매주 카톡으로 소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사건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원의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이강평 총장

                                                                                                              www.clubearirang.com.br


                                                        수련회, 체육대회, 야외예배 등의 최적지














                                                           찜질방(온돌방)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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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m 길이의 비눗방울 미끄럼틀 ▶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놀이공원
         ▶ 50m 길이의 비눗방울 미끄럼틀 ▶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놀이공원
         ▶ 노래방 시설 ▶ 노인들을 위한 실내 공간과 그물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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