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남미복음신문_747호]2020년 7월 17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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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0년7월17일 금요일               5


       ■ 나 눔 칼 럼 ■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매주일
                                                                  나오십니까?”물었더니 그의
                    “앞모습과 뒷모습”                                    입에서 “목사님 때문입니다”

                                                                  하는 것이다 “나 때문에요?”
                       나는 브라질       에도 연습하니 얼마나 배가 고              “네 목사님은 앞에서 말하는
                      대한교회에         프겠는가. 불평이 나오는 것은              것과 뒷모습이 똑같기 때문입
                      서 목회를 시       당연한 것이다. 나는 이런 소리             니다” 나는 긴장이 되어 “무
                      작할 때 강단       를 들으면서 마음이 편치 않아              슨 뜻인가요?” 하고 물으니
                      에서 말로 한       설교 시간에 “닭튀김을 많이               “목사님 지난번 닭고기 말씀
                      약속이 얼마        먹는 것은 좋지만 집에 싸가지              하실 때 매주일 닭다리 3개만
                      나 큰 영향을       는 마세요. 나중에 식사하는 분             먹겠다고  하셨지요?” “네”
       미치는지 한 사건을 통해 깨닫             들을 생각해 남겨 놓으세요.”              “제가 그 말씀 듣고 과연 말
       고 이 깨달음이 성도와 목사 간            말하며 “저도 닭튀김을 무척               한 대로 지키는가 보려고 그다
       에 아름다운 신뢰가 되어 어려             좋아하지만 앞으로는 닭다리 3              음 주일부터 한 달 동안 지켜보
       웠던 교회가 안정이 되고 큰 부            개만 먹겠습니다.” 하였다. 그             니 계속 점심에 목사님이 닭다
       흥을 이루게 되었다.                  리고 다시 “만일 계속 불평하              리 3개씩만 갖고 가시더군요.
        내가 섬기던 대한교회는 주일             는 소리가 제 귀에 들리면 점심             그것도 딱 닭다리만 갖고 가시
       점심에 닭튀김을 대접했다. 얼             을 안 먹겠습니다.”하며 선포              더군요.” 그래서 제가“아 이
       마나 맛이 있는지 유명한 켄터             했다. 그런 후 나는 주일 점심             분은 자기가 한 약속을 지키는
       키 후라이드 치킨보다 더 맛이             에 항상 닭다리 3개만 먹었다.             분이라는 신뢰가 갔지요. 그래
       있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밥            그런데 몇 달 후에 교회 박 집             서 마음을 바꿔 예배를 드리게
       은 안 먹고 닭튀김만 한 접시             사 공장에 심방예배를 가서  그             되었습니다. 목사님 저에게 믿               전대진의 “내가 얼마나 만만해 보였으면”<43>
       갖다 먹기도 한다. 또 어떤 사            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음을 회복시켜 주어 감사합니
       람은 “닭튀김을 싸가지고 집              박 집사님은 씨름 선수 같이 몸             다.”하는 것이다.
       에 가서 고추장에 볶아 먹으면             이 단단하고(그의 아버지가 평               나는 그의 말에 조그만 충격을
       너무 맛있다”고 가지고 가기              양에서 씨름 대회에 나가 1등              받았다. 그리고 두려운 마음이
       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예배             하여 소를 탔다고 했다) 반대로             들기도 했다. 그 후 박 집사 부
       후 찬양 연습을 마치고 나중에             그의 부인 서 집사님은 몸이 하             부는 믿음이 계속 자라 수요예
       식사하는 찬양 대원들이 닭튀              늘하늘한 분이다. 이분들은 늘              배, 금요기도회에 참여하였고
       김이 없어 못 먹게 되어 불평하            앞자리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              가족들에게 “앞으로 가족 모
       는 말들이 들리는 것이다. 아침            런데 한 달에 딱 한번 나오는              임은 수요일이나 금요일 저녁
       에 일찍 나와 연습하고 예배 후            것이다. 나는 교회에 부임한지              에 잡지 말라 나는 그날 예배드
                                    얼마 안되어 그들의 사정을 잘              리러 교회에 간다.”라고 말했
          십자말 정답(112)
                                    몰라 나는 강 장로님에게 “박              다. 그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집사 부부는 왜 한 달에 한번만             가면 웃음바다를 만들고 시험
                                    나와요?”하고 물었더니 “네,              이 든 사람을 회복시키고 하는
                                    다른 주일은 부부가 낚시 간데              좋은 은사로 교회와 나에게 큰                             사람 사는게 참 신기하지...
                                    요. 그 사람들은 낚시 광입니              기쁨과 감사의 사람이었다.
                                    다”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               사람은 앞모습과 뒷모습이 있              ※ 위 내용은 전대진 작가의 허락 하에 본 신문 지면에 게재되
                                    부부가 매주일 예배를 나오는               다. 앞모습은 말이고 뒷모습은              는 것이며, 무단 전재 및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것이다. 나는 몹시 궁금해서 심             말한 대로 살아가는 모습이다.
                                    방을 가 예배드린 후 “박 집사             이번에 우리 대광교회는 하나              두가 앞모습이 아름다운 것같               겠다.
                                    님 요새 매주일 예배드려 감사              님 앞에서 큰잔치를 갖는다. 모            이 뒷모습도 아름답게 해야 하                         <11면에서 계속>


                                                                                                              www.clubearirang.co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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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m 길이의 비눗방울 미끄럼틀 ▶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놀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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