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 - 크리스천헤럴드(1970호)_1208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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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ss@christianherald.com  1977년 10월 21일 창간·통권 제 1970호  THURSDAY,  DECEMBER  8,  2022                125 S. Vermont Ave, Los Angeles, CA 90004   T. 213.559.7979




          양극분열의 시대, 그리스도인에게 “연합”의 참 의미란?





         목회자들 “연합은 조화”, 성도들 “연합은 동맹” 인식                                                                                      독교인의 28%는 목회자들이 신
         화합의 정의에 대한 명확성 부족에서 기인                                                                                              자들과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
                                                                                                                             사이의 연합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보고했지만  목회자의
           미국의 중간선거가 이제 완전히  각은 그 어느때보다 멀기만 하다.                                                                              12%만이 이것이 사실이라고 말
           막을 내렸다. 예측됐던 공화당의  교회와 교계에서도 연합의 필요                                                                               합니다.
           절대적 승리는 기대를 못미치고  성은 절대적이라 외치지만 막상                                                                                 바나리서치는 이러한 불일치가
           오히려 민주당에게 힘을 실어지           다양성을 포용하는 연합의 실체                                                                       있는 이유를 두 당사자간의 화합
           는 결과라는 분석이 크다. 결국  나 모범답안을 보여주는 교회나                                                                               의 정의에 대한 명확성의 부족이
           내부 결속이 불가능했다는 분석           신앙공동체를 찾는 것은 쉽지 않                                                                      기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
           이다.                        다. 특별히 선거가 포함되는 시기                                                                     다. 어쩌면 목회자들은 그들이 실
             지금은 ‘연합’보다 ‘분열’이 익       는 더욱 그러하다. 최근 바나리서                                                                     제보다 어떤 주제에 대해 더 많이
           숙한 세대다. ‘동일성’보다 ‘다양        치에서 “Unity(연합)”에 대한 목회                                                                 말한다고 생각하고 있거나, 어쩌
           성’이 중요한 세대이기도하다. 모         자의 시각과 일반 기독인들의 관                                                                      면 기독교인들 스스로 목회자들
           든 정보가 손바닥 안에서 가능한  점에 대해 분석 발표한 내용이 주                                                                             의 설교 내용에 공감하거나 공명
           세대이면서도 이념적 거리와 시           목받고 있다.           <편집자주>                                                               되지 않음으로 인해 그 설교에 대
                                                                                                                             한 관심이나 기억을 지워버렸을
         목회자와 기독교인의 거의 절반             한다. 목회자와 기독교인의 47%           는 것으로 분석된다.                   목회자들은  실제로  성도간에            수도 있다.
         이 연합을 "합의"로 본다               가 연합을 이 용어와 연관시킨다.            흥미로운 것은 목회자의 62%는           경험하는  “차이나  거리”에  대해          그렇다면 기독인들은 그들 삶
           바나  리서치의  분석에  따르            반면 실천하는 기독교인은 실            교인들 간의 연합에 대해 자주 설           연결 고리를 찾아 나가야 하는 상           의 어떤 곳에서 “연합”을 더 경험
         면 그리스도인들에게  연합의 경            천하지 않는 기독교인보다 연합             교한다고 주장한다. 설교할 때, 목          황에서 ‘연합이라는 주제’를 생각           하게 될까? 이번 보고에 따르면
         험과 연관시키는 용어를 물어볼             을  "조화"와  연관시킬  가능성이         회자 3명 중 2명(62%)은 교인들         만큼 자주 제기하지 않는 것으로            기독인들은  교회보다는  가정에
         때, 그 정의는 다양하다. 또한 목          더 높으며, 실천하지 않는 기독교           간의 연합에 대해 자주 설교한다            드러났다. 이것은 목회자들이 다            서, 그리고 성도들 간 보다는 친구
         회자와 기독교인은 이 용어에 대            인은 실천하는 기독교인(29%)보           고 보고했지만 막상 성도들인 기            루어야 할 강제나 자격이 있다고            들과 함께 있을때 더 연합하고 있
         한 의견도 각기 다르다. 목회자의           다 "동일성"(31%)을 더 많이 인용        독교인의  48%만이  목회자들이           느끼는 연합의 유형에 한계가 있            다는 응답을 내놓았다.
         경우  "조화"(70%),  "화해"(52%),     한다. 정기적인 교회 출석과 신앙         이러한 특정한 유형의 연합에 대            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기독교인 5명 중 약 3명(61%)
         "희생"(41%)과 같은 단어가 떠오         참여가 가능한 기독교인들은 연             해 듣고 있다고 응답했다.                목회자의 3분의 1 미만(30%)이         은 가정에서 가장 자주 연합을 경
         르는  반면  일반  기독교인은  "동        합에 대해 자주 배우고 실천할 수            목회자들 10명 중 6명은 설교와          종종 서로 다른 정치적 신념을 가           험한다고 보고했으며, 48%는 우
         맹"(39%) 또는 "동일성"(31%)이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양육에서 “연합”을 충분히 강조하           진 사람들 사이의 연합에 대해 이           정에서 이를 경험한다고 답했다.
         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있으며, 이는 실천하는 기독교인            고 있다고 밝힌 반면 막상 설교를           야기한다고 보고했지만 일반 기             3명 중 1명 이상만(35%)이 교회
           목회자와  기독교인은  연합을           들이 그들의 삶에서 연합의 역할            듣는 성도들은 그렇게 느끼고 있            독교인의 23%만이 이에 대해 들           에서 연합을 찾는다고 말한 것과
         "합의"라고 표현할 때 가장 일치           을 보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          지 않다는 것이다.                   은 바 있다고 보고했다. 더욱이 기          는 비교가 된다.        <4면에 계속>




                 남가주 교협 새 바람 일어~ 논란된 상임이사회 결국 없애





         53회 총회에서 신임회장 신승훈목사 추대키로                                  으로 추천하였고 참석자들의 찬             절끝에 내려진 결정사항의 구체             영리단체 대표는 현 회장인 김용
         새로운 정관 통과, 수석부회장 최영봉목사 선출                                 성으로 최목사가 본회의를 이끌             적 내용은 11월11월에서야 공개           준목사임에 중도에 홍석배목사로
                                                                   었다.                          되었는데 교협이 제공한 판결문             변경조치 된 사항 역시 불법이므
                         지난  수년간      장 김용준목사를 대신해서 52대             본회의의  중요안건은  지난해            번역본의 요약을 살펴보면 현재             로 현 회장인 김용준목사로 원상
                         잡음이  끊이      회기의  서기인  최영봉목사(엘에           2021년 12월1일, 당시 상임위원         사용되고 있는 교협의 정관은 너            복귀 할 것과 남교협은 2022년 11
                         지 않던 남가      이 건강한교회 담임)의 인도로 총           회의 홍석배, 김재율, 노인수, 조병         무나 많은 모호성과 일관성 없는            월 안으로 총회를 개최하고 새로
                         주기독교교        회 전 예배를 드린 뒤 2부의 본회          국, 김영배 목사 등 5인이 남가주          조항이 많아 소송진행이 불가능             운 회장을 선출하라고 명령했다.
                         회협의회(회       로 이어진 이번 총회에는 총 40명          기독교교회협의회를 원고로 김용             하며 이로인해 정당한 정관으로              법원은 또한 현재 사용중인 정
                         장  김용준목      이 참석했으며 그중 14명은 위임           준, 정완기, 최영봉, 최경일, 김인         인정할 수 없음을 적시하고 판결            관을 법률 고문의 자문아래 개정

                         사,  이하  남    장을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숙, 곽태진, 차장안, 박기덕 임원등         이 불가능 하다고 밝혔다.               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고서는 밝
         교협)에 새로운 기대를 갖게하는              예배는  김창영목사의  기도와           총 8명을 피고로 고소하면서 발생            또한 원고 측이 주장하는 비상            히고 있다. 소송보고서는 동서법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증경회장인 한기형목사의 주께서             한 소송건이 주요논제였다.               상임이사회(김재율, 노인수, 조병           률의 이진, 공인법정번역사의 번
           상임이사회 등과 몇 년간 내홍           강림하실때 라는 제목의 말씀 선             교협 업무 보고를 통해 공개된            국목사 3인)은 정원 12명 중 3인         역 증명서와 함께 제출됐다.
         을 겪으며 급기야 지난해에는 소            포가 있었다.(본문 데살로니가전            소송보고서에  따르면  현회장단            의 참석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고           본회의에서  밝혀진  소송보고서
         송과 역소송까지 진행되면서 업             서 5:23)                      은 12월1일 피소 후 한 달 여 뒤인        로 소송할 수 있는 권한이나 자                             <4면에 계속>
         치락거리던 내부에 드디어 변화               예배는 이후 조준석목사의 특            2022년 1월 역소송을 한 것으로          격을  가질
         의 바람이 일고 있는것이다.              별찬양,  이소일목사의  헌금기도           발표됐으며 52대회장의 선출과정            수 없는 상
           남가주교회협의회(현  회장  김          와 증경회장 류당열목사의 축도             이 합법하며 이들을 향해 소송을            태로  김재
         용준목사)는 지난 11월28일 월요          로 마쳤다.                       제기한  비상상임이사회(김재율,            율목사의
         일 오전 11시, 엘에이 소재 주님            계속해서 이어진 2부 본회의는           노인수, 조병국목사 등 3인)의 존          월권행위
         의영광교회(담임 신승훈목사-사             의장인 회장의 불참으로 인해 정            재를 불법으로 기록했다.                라고  명시
         진) 비전센터에서 제53회 총회를           관대로 참석자 중 연장자인 김정             한편 선임한 변호사들을 통해             했다.  더불
         열었다.                         수목사가 의장선임 순서를 맡아             상급법원의 바바라 하이어 판사             어  남교협
           건강상 현재 입원 가료중인 회           현 서기 최영봉목사를 임시의장             의 심의로 열린 재판에서 우여곡            의 현재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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