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크리스천헤럴드(1970호)_1208_2022
P. 8
8 2022년 12월 8일 (목) 한국교계소식 www.christianherald.com
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와의 협약을 통해 한 주간 동안 일어난 주요 한국교계 소식을 제공합니다.
| 주요 한국교계 소식 2015년 CHTV와 GoodTV와의 MOU를 바탕으로 지난 2022년 6월 2일 강화한 콘텐츠 교류확장안에
따른 것입니다. 홈페이지(www.goodnews1.com)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태안의 기적' 세계유산으로…"한국교회, 섬김의 순간 기억하자"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세계기록유 목록 등재
2007년 유출사고 후, 1만 교회 80만 성도 자원봉사
'태안의 기적'이 다시금 조명받고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달 26
있다. 한국교회 연합과 섬김의 정 일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이
신이 녹아 있는 '태안 유류피해극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
복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 태 지역위원회 총회에서 아태 지
유산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목 역목록으로 최종 등재됐다.
록에 등재됐기 때문이다. 한국교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목록은
회는 이를 계기 삼아 섬김과 봉사 아시아·태평양 지역 단위에서 시
사역 확장에 나선다. 행되는 기록유산 프로그램이다.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은 태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은
안기독교연합회(회장 공하영 목 2007년 12월 충남 태안에서 발생
사)와 오는 13일 태안 만리포교회 한 대규모 유류 유출 사고의 극
에서 '태안 유류피해극복 15주년 복 과정을 담은 문서·사진·간행
감사예배'를 드린다. 물 등으로, 관련 기록물만 약 22
이날 예배는 섬김으로 하나되 만 2,000건에 달한다.
는 교회의 사명을 재다짐하는 시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과 방제
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네스코 활동, 자원봉사 활동, 피해 보상
등재의 교회사적 의미와 향후 한 등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겼다.
국교회 연합 방향 등도 모색된다. 한국교회를 중심으로 민관이
앞서 12일 김태영 한교봉 대표 힘을 합쳐 환경 재난을 극복하는 사자를 모집했으며, '1만 교회 80
단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한국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록 만 성도'가 봉사에 참여했다고 밝
교회 서해안 살리기 사료전시관 물의 가치가 인정됐다. 혔다.
과 유류피해극복기록관 활성화 태안 사고는 약 123만 명의 자 김철훈 한교봉 사무총장은 "80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원봉사자가 힘을 모아 사고를 극 만 성도를 비롯해 수많은 이들의
유네스코 등재 축하예배는 내 복한 사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섬김과 수고가 있었기에 '다시 서
년 1월 11일 한교봉 창립 15주년 사고 직후 자원봉사자들이 손으 는 서해안'을 만들 수 있었다"며
기념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로 기름을 제거하며 이른바 '태안 "이번 유네스코 기록물 등재를 계
2007년 서해안 살리기 활동을 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기로 한국교회의 섬김과 봉사 사
위해 태동된 한교봉은 교계 연합 한교봉 측은 당시 태안 현장 역을 더욱 확대해나가자"고 말
봉사활동의 주축 역할을 해왔다. 에 캠프 11곳을 개소해 자원봉 했다. 데일리굿뉴스
한국교회, 국민 정서건강 지원 나선다… 기독 청년 10명 중 4명 동성애 인정
한교총·여의도순복음교회 여성 비율이 더 높아… 동성애 지지하는 대학생 중
10억 지원 "바른 성가치관 필요" 여성이 82.2%인 반면, 남성은
41%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교회 트라우마센터’ 기독 대학생 10명 중 4명이 동 퀴어축제를 옹호하는 비율도
설립 위해 협력키로 성애를 성적취향으로 인정해 여성(53.3%)이 남성(16.1%)보
줘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 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교회가 국민 정서건강 지원 왔다. 자신을 성 소수자로 응답한
을 위한 트라우마센터 설립에 본 최근 학원복음화협회가 실 비율도 여성이 높았다.
격 나서기로 했다. 시한 '한국 대학생의 의식과 생 여성 가운데 동성애자 1.1%,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 활에 대한 조사 연구'에 따르면 양성애자 14.3%로 도합 15.4%
영모)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전국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 가 자신을 성 소수자로 정의했
목사 이영훈), 한국상담서비스네 로 한 조사에서 59.7%가 동성 다. 반면 남성은 단 7.1%가 스
트워크(이사장 이상억)는 가칭 애를 개인의 취향으로 인정해 스로를 성 소수자로 간주했다.
‘한국교회 트라우마센터’ 설립을 돕는다. 기독교학회와 함께 추진할 계획” 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김규
위한 양해각서(MOU)를 26일 교 이를 위해 세 기관은 공동으로 이라고 밝혔다. 기독 청년의 40%도 동성애 지 호 사무총장은 "앞으로는 다
환했다. 센터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상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센 지 입장을 보여 우려하는 목소 음 세대 가운데 스스로를 성소
류영모 한교총 대표회장은 인 담네트워크가 구축하고 있는 상 터 설립과 운용에 필요한 비용 리가 높다. 수자로 보는 비율이 더 높아질
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한국교 담 전문가들을 활용한다. 한국상 에 써달라며 10억 원을 지원키로 퀴어 축제 허용 여부에 대해 것"이라며 "교회가 이에 대해
회는 사회적 재난이나 참사가 있 담서비스네트워크에 소속된 한국 했다. 서는 찬반이 오차범위 내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바른 성 가치
을 때 성명과 메시지를 내어 말하 기독교상담심리학회와 한국목회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비슷했다. 허용해야 한다는 입 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는 집단처럼 비춰졌다”며 “이제 상담협회, 한국목회상담학회에서 는 “우리는 사건에만 집중하고 문 장이 33%, 허용해서는 안된다 한다"고 밝혔다.
는 낮은 자세로 세상을 섬겨야 할 활동하는 상담 전문가만 6,000명 제점을 이야기했을 뿐 치료와 회 는 입장은 28%로 나타났다. 이어 김 사무총장은 "동성애
때”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넘는다. 복에 대해서는 너무나 소홀했다” 이번 조사에는 성별로 응답 는 성적 중독에 해당한다"며
한국교회 트라우마센터는 상 이상억 상담네트워크 이사장은 며 “한국교회가 하나가 돼 상처 비율이 큰 차이를 보였다. 성에 "이들이 바른 성 가치관을 가질
설기구로 훈련된 상담 전문가들 “국민 정서건강을 위해 심층적이 입은 한국사회를 치료하는 데 앞 대한 남녀 간 인식 격차가 크 수 있도록 돕는 것이야 말로 진
이 이태원 참사 등으로 인한 사 고 전문적으로 돕고 싶다”며 “상 장서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말 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대목 정한 평등으로 향한 길"이라고
회적 트라우마의 치유와 회복을 담 매뉴얼이나 백서 작업을 한국 했다. 데일리굿뉴스 이다. 덧붙였다. 데일리굿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