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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성결교회와 신학 제41호 (2019  봄)     성결과 목회 | 목회탐방 _ 함열교회


            다. 아내의 모교회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교회 중직자분들이 아내의 어린 시절 교회

            학교 선생님이셨고, 동네 어르신이었고,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렇게 가까운 관계에서 담임목사의 사모로 만나야하니 서로가 쉽지 않은 부분도
            있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성도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지며 10년을 보냈습니다. 그
            리고 현재의 함열교회로 부임했습니다.


            목사님의 가족들을 소개해 주십시오.
                제 아내 조영금 사모가 있습니다. 서
            울신학대학교에서 함께 신학을 공부했습

            니다.(89 동기) 그때부터 지금까지 평생의
            동반자이자 친구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신학생 시절 터미널 선교회에서 전
            도훈련과 전도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저와
            이 부분이 신앙 가치관에서 맞았기에 평생 동반자이자 친구로 함께할 수 있게 되었
            습니다. 군 입대 전에 교제를 시작하여 전역 후 4학년 때 결혼했습니다.

                자녀로는 두 명의 아들이 있습니다. 첫째 아들은 지성인입니다. 서울신학대학
            교 신학과 15학번으로 군전역 후 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아들에게 감사한 것은
            아빠처럼 목회하고 싶다는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아들은 지성광입니다. 현
            재 서울시립대 수학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5월에 군(카투사)에 입대합니다.



            III. 함열교회와 사역

            목사님께서는 2015년 7월 17일 18대 담임목사님으로 부임하셨습니다. 부임과정에 대하여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제가 부임하기 전에 함열교회는 1년간 담임목회자 공백기였습니다. 전임으로
            계셨던 김헌곤 목사님께서 문준경순교기념관 관장으로 가시게 되고 이후 담임목회
            자 청빙 과정에 어려움이 있어 자연스레 공백기가 발생했습니다. 그때 친분이 있는
            장로님께서 함열교회를 소개해주셨습니다. 당시 저는 함열교회의 이러한 사정을
            알지 못했고, 줄포중앙교회에서 행복하게 목회하고 있었기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
            다. 그래도 이 문제를 두고 기도하는 가운데 만약 사역지를 옮기게 된다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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