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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_ 장금현 | 함열교회는 하나님 나라, 천국이다! 105
세 번째는 매년 마지막 주간에 그동안 함열교회에 등록하신 새 가족들을 위한
환영 및 축제의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매년 등록하시는 새 가족들을 섬기며, 교
회 공동체가 하나 되는 시간입니다.
저는 가정 중심의 목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서울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에
서 공부하면서 가정 중심의 목회를 준비했습니다. 교회 안의 성도로만 머무는 것에
지양하고자 합니다. 가정에서부터 신앙체계를 세우고 이웃과 사랑의 관계를 맺으
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다움을 지키면 교회 공동체는 건강하게 세워질 것으로 확신
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면서 꼭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이미 말씀드린 부분이긴 하지만 한국교회의 공교회성 회복이 정말로 필요합니
다. 신앙고백을 통해 거룩한 공교회를 믿는다고 고백하지만 너무나 개인 중심적이
고 개교회 중심적으로 나아가는 이기적인 모습이 보입니다. 내가 속한 내 교회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는 차원에서 모든 교회가 함께 성장해
야 하며, 내 교회로만 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교회에도 갈 수 있도록 추천하
고 권면할 수 있는 진정한 공교회성이 회복되길 소망합니다.
바쁘신 사역 중에도 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의 목회탐방 인터뷰에
참여해 주신 지홍구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00년에 이르는 동안 많은 목회
자들과 성도들의 헌신과 애정이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함열교회. 호남지역의 성결복
음의 전초기지였던 함열교회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길 기대하며 탐방의 모든 순서
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