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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_ 장금현 |  은혜로 사는 사람들  107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에서는 성결교회 이름으로 100년 전에 세워진 교회들을 방
                       문하여 지난 발자취를 회고하는 시간들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1918년 4월 5일
                       을 창립일로 지켜왔던 부산수정동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수정동교회는 지난 한 해 동
                       안 100주년을 맞이하여 많은 기념행사들을 가지면서 뜻 깊은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지금부터 담임목사님이신 조관호 목사님을 모시고 지난 100년을 회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교회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다양하고
               뜻 깊게 진행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행사들이 있었는
               지 간단하게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우리 교회가 수정동에 천막을 치고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지 한 세기가 지났습니다. 100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초기 교회를 세웠던 분들의 원초적인 신
               앙이 무엇이었는지 우리는 전혀 알지 못할 수도 있겠다
                                                               담임목사 조관호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은 저에게 큰 고민이었습니
               다. 그래서 고민하고 고민하면서 100년 전 수정동교회의 초석을 세웠던 분들이 추

               구했던 처음의 것들이 무엇인지, 그 핵심이 무엇인지 찾고자 애썼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후세인 우리들이 그것들을 찾아 기억하며 함께 공유하도록 적합한 축제들을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는 선교축제입니다.
                  동양선교회에서 저희 교회는 30년 전
               첫 선교사로 윤원로 선교사를 카메룬에 파
               송했는데, 100주년을 맞이하여 첫 선교지
               였던 카메룬에 다시 안수웅 선교사를 파송
               한 축체입니다. 그리고 그곳으로 단기 선교               선교축제

               도 다녀왔습니다.

                  두 번째는 비전축체입니다.
                  다음세대에 대한 비전을 생각하면서
               마련한 축제였습니다.


                                                      비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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