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남미복음신문_757호]2020년 10월 2일 지면보기
P. 5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0년10월2일 금요일               5



                                                                  보면서 봄부터 수고하신 노고              하는 것을 포기한지 오래지만             분들과 나눠야겠다는 생각을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를 하나하나 치하해드렸습니               당신 친 손주와 손녀내외를              하고 있습니다.
                      추석 유감(遺憾)                                   다. 한 이십분 쯤 지난 후 이제           보면서 브라질의 아들 며느리              지난 주간에는 코로나바이러
                                                                  전화요금 부담이 되시는지 당              보고 싶은 마음을 지우시는              스로 가족들을 한국에 보내고
                          유권사님,      그제는 브라질시간으로 새벽4              신이 ‘이제 끊자’고 성화를              것 같았습니다.                    혼자계신 분들에게 김치를 담
                        추석입니다.       시에 전화를 하셨습니다. 전화             하셨습니다. 요금은 내가 내는              고향방문 못하면 덕담 방문             아 나눴으니 추석에는 송편
                        인천에  사       를 받으니 아차 하셨던 것 같             데 당신이 성화를 하시는 것              이라도                         몇 조각과 함께 덕담 나눌 분
                        는  작은  아     습니다. 미안해서 어쩔줄을 몰             입니다. 길게 전화를 해드리는              유권사님, 옛말에 “한가위만            위기를 만들어 놔야 된다고
                        들과  시집       라하십니다. 제가 아무렇지 않             것이 추석 선물이라고 웃으면              같아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생각을 합니다.
                        간  고명따       게 부모자식지간인데 뭘 어떠              서 ‘쇠갈비 한 짝’ 값은 안             추수의 계절이니 모든 것이               정작 중요한 것은 추석이 한
                        님이  와야       냐고 말씀드리면서 치켜드렸               나오지 않겠냐고 우스갯소리               풍성하고 곳간에서 인심난다              국고유의 추수감사절기인만
         집안이 모처럼 부숭부숭해질              습니다. 추석이 되고 울적해              를 했습니다. 새벽 네시에 전             고 모두가 여유로운 가을 마             큼 지금까지, 여기까지 인도
         터인데 다들 다니러 왔는지              서 전화를 한다는 게 실례를              화하신 노인네 마음 내려놓으              음을 갖고 살아서 나온 말인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요? 가까이 사는 큰 아들 내외           했다고 어서 자라고 하시는데              시라는 뜻입니다.                    듯합니다. 한국도 코로나 바이            감사함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가 늘 의지가지가 되고 나머             다시 잠이 오나요, 그래서 제              손녀딸과 사위인 다운이와               러스 사태로 고향 오가는 것             것이 절실합니다. 그런데 지
         지 자식들은 명절에 삐쭉 한             가 전화를 걸어서 헛헛한 마              나일즈, 장손자인 용기가 내려             이 쉽지 않지 싶습니다. 브라            금은 날숨과 들숨의 만남조차
         번씩 와서 넓죽거리다 가면              음을 달래드리면서 추석 준비              온다고 했다면서 조치원 사는              질은 더합니다. 코로나바이러             꺼려져 마스크로 한 자락 막
         오래 여운이 남는다고 했습니             상황을 점검해드렸습니다. 무              동생 내외, 조카 성기내외, 곁            스가 진정되지 않고 계속 번             는 분위기니 마음을 담아 전
         다.                          슨 떡을 하시는가? 과일은 익             에 사는 여동생 내외는 붙박              지고 있는데다가 현지인들은              화도 하고 안부를 여쭙는 그
          헛헛한 어머니의 심야 지각             었는가? 장중과 단감은 얼마              이고 종민이와 맑은샘이도 추              그 경각심마저 느슨해져서 걱             런 정성이 담긴 추석을 지냈
         전화                          나 열렸는가? 배, 사과, 속노            석에 부모님과 외할머니 할아              정입니다. 교회차원에서 추석             으면 합니다.
          유권사님, 제 어머니 박순희            란고구마, 고추, 들깨와 참깨,            버지 댁으로 내려온다고 기대              을 생각해봅니다. 공동식사도
         권사가 요즘 마음이 헛헛하신             햅쌀,  도라지와  더덕,  수수,          가 부풀어 계셨습니다. 멀리              할 수 없는 분위기여서 떡을                             정찬성 목사
         지 자주 전화를 하십니다. 엊            콩, 녹두, 팥 등등 일일이 여쭤           있는 아들내외와 추석에 함께              주문해서 혹시나 교회에 오는                   (브라질선교교회 담임)

       ◎ 미주 이민교회 이야기<51> ◎                                        보지 않는다. 이 사건은 우리             부활 자체가 궁극적 회개의 요              순간도 하나님의 백성과 세계
                                                                  능력과 설명을 벗어난다는 사              청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포도              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야웨 하
             코로나19에 대한 구약학자의 견해                                   실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 비유에서 주인이 종들을 보              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 이유가

                                                                   3) 그리스도인은 고통과 재             낸 이후에 최후의 수단으로 보              여기 있다.
                       월터 부르만       회를 인도할 책임이 있다. 목회             앙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나              낸 아들이다. 예수 그리스도이                5)  코로나시대,  그리스도인
                      :  에덴신학       현장에서 고민하는 이들을 돕               요?-코로나19가 사람들에게              후 그에 비길만한 경고나 표적              과 교회의 역할은?-그리스도
                      교, 컬럼비아       기위해, 신앙공동체가 담대함               회개를 요청한다는 말은 틀렸              이 없다. 전 세계를 향한 회개             인은 타협하지 않는 희망을 집
                      신학교 교수,       과 기쁨으로 선교적 정체성을               다. 욥기를 읽어보라. 욥기는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               요하게 붙듣다. 하나님의 선하
                      구약학자. 그       지키도록 격려하기 위함이다.               해결책이 없다. 미해결이 욥기             해서 이미 왔다.                     심과 신실하심에 희망을 가진
                      의 코로나에         2) 코로나19는 하나님이 만드            의 핵심이다. 우리는 단지 애통             4) 전 지구적 혼란 속에서 기            다. 하나님의 연속적 사랑을 증
                      대한 책 “다       신 건가요?-하나님은 코로나               하고 불평하고 상황을 자세히              독교신앙의 유익은?-예레미야               언-“두려움의 시기에 진정한
       시 춤추기 시작할 때까-ivp”            19를 일으키신 것에 상상할 수             말씀을 드리면서 맡겨 드릴 뿐             를 보라. 그 황폐한 예루살렘에             이유으로 대하는 것”, “이웃
        1)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책을          없다. 복음은 하나님이 코로나              이다. 종말에 대한 불안을 조장            서 또 다시 축제를 기념하는 즐             에게 관대함과 환대”-교회가
       쓰신  이유-저는  시대상황과             19로 말미암아 위기 안에, 위             하는 가르침은 옳치 않다. 하나            거워 하는 소리가 들리기를 기              의료, 복지혜택이 뉴노멀이 되
       대화하며, 구약에 담긴 예언자             기와 함께, 위기 아래 계심을              님의 나라가 임했다는 궁극적              대한다. 예레미야를 포함한 모              게 한다.
       적 통찰력을 제시하는 데 힘썼             신뢰한다. 이 바이러스를 인간              선언은 개별재앙이 아니라, 예             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6)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있
       다. 저는 현 상황을 비판적, 신           의 오만, 자원남용, 약자의 착             수 그리스도께서 온다. 우리는             한결같은 사랑, 견고함 유대감              는 신자들을 위한 말씀은?
       학적, 성경적으로 해설하고 교             취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죽음,             에 희망을 갖는다. 하나님은 한                         <4면에서 계속>

                                                                                                              www.clubearirang.com.br


                                                        수련회, 체육대회, 야외예배 등의 최적지














                                                           찜질방(온돌방)
                                                                  오픈

         ▶ 수영장 ▶ 캠핑장 ▶ 축구장 ▶ 족구장 ▶ 배드민턴장                                          새로운
         ▶ 수영장 ▶ 캠핑장 ▶ 축구장 ▶ 족구장 ▶ 배드민턴장
         ▶ 통나무 방갈로 ▶ 바비큐 시설 ▶ 기숙사 시설
         ▶ 음향시설 및 프로젝트 시설 완비                                                      휴게실
         ▶ 실내.외에서 예배드릴 수 있는 공간                                                     운영
         ▶ 50m 길이의 비눗방울 미끄럼틀 ▶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놀이공원
         ▶ 50m 길이의 비눗방울 미끄럼틀 ▶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놀이공원
         ▶ 노래방 시설 ▶ 노인들을 위한 실내 공간과 그물 침대
                    검색창에서 Arirang Itu를 검색하면 최근 드론을 이용해 제작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 이용문의 : 11-99836-3939 ■ Rua Doutor Abel Lemes, 104 - Vila Martins, Itu - SP)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