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남미복음신문_752호]2020년 8월 28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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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0년8월28일 금요일



                 ◎ 강성복 목사의 복음과 삶 ◎                                추어서 보여 주는 예수님이 계             회는 어떤가? 공동체는 어떻              으로 세워 주었는데 그때는 어
                                                                  신다. 우리는 누구인가? 예수             고? 사람들과의 관계는? 예수             떻게 살았는가? 마찬가지다.
            그렇게도 하나가 될 수 없느냐?                                     님을 따르는 예수님의 제자들              님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것이 인간이다. 그러니 지금
                                                                  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말씀             사람들이나 종교 지도자들, 교             도 왕이 없다고 서로가 소리를
                          매주  화요     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             처럼 으뜸이 되고자 하면 종이             인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눈물              높여 외치고 있다. 정말 왕이
                        일에 올리는       게 명하소서.”얼마나 당돌한              되어야 한다는 말씀도 따라야              을 흘릴 것이다. “내가 그렇             없는가? 지금도 왕은 계시다.
                        영상  중  믿     부탁인지 모른다. 그런데 이때             하는 것이 아닌가? 섬기면서              게 기도하였는데 너희는 아직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시다. 영
                        음성장 시리       그 주변에 누가 있었는가? 누             살아가는 주님의 제자들이 되              도 변화되지 못하고 이렇게 살             원한 왕이시다. 우리가 버렸기
                        즈  8편에서      가 이 말을 들었는가? 다른 열            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아가고 있느냐? 이 악한 세대             때문에 우리가 멸시하였기 때
                        “예수님의        명의 제자들이다. 열 명의 제              예수님이 이렇게 하나가 되              여!”하면서 큰 소리로 화를              문에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 되
                        기도 내용은       자들은 이 말을 듣고는 분히              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한 이유             내시면서 야단을 치셨을 것이              실 수 없는 것이지 지금도 미
        무엇이었나?”를 준비하면서               여기는 것이다. 그때 주님은              가 어디 이것 하나뿐일까? 더             다.                           래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왕이
        예수님의 이 기도내용이 이 시             마태복음 20:26-27절에서 이           많다고 생각이 든다. 예수님의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시다.
        대에 꼭 필요한 기도제목인 것             렇게 말씀하신다. “너희 중에             눈에 보이는 모습이 너무도 안             것이 정말 없는 것일까? 예수              그렇다. 우리는 하나님을 왕
        을 다시 확인하였다. 지금 우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             타까운 것이다. 종교 지도자들             님의 이 기도를 믿음으로 반응             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백성들
        리가 살아가는 현장은 하나가              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이라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하며 그렇게 살아갈 수는 아예             이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
        되기란 참으로 힘든 세상에 살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그리고 제사장들은 자신의 배              없는 것일까? 대답은 부정적              고 살아가는 주님의 제자들이
        고 있다. 한국에서는 정치와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만 채우려고 성전에 오는 사람             이다. 할 수 없을 것 같다. 아           다. 무엇을 말하는 가? 우리의
        경제 그리고 종교계 등 그 어             하리라.”그러면서 이어서 말              들의 등을 쳐 먹는 사람들이              니 할 수 없다. 지금까지도 그            정체성을 다시 찾아야 한다.
        느 곳이든 서로를 향해서 원망             씀하시는데 “인자가 온 것은              아니던가?  어떻게  지도자와             렇게 서로 물고 뜯고 하면서              정체성을 제대로 찾으면 된다,
        과 불평을 쏟아 낼 뿐 자신을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             백성들이 하나가 될 수 있겠단             지내 왔으며 내 교회만 커다랗             그리고 왕이신 하나님께 돌아
        돌아보는 곳이란 한 곳도 없고             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말인가? 아무리 눈을 돌려 보             게 짓고 성장 시키면 된다는              가 왕이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한 사람도 없는 것 같다.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             아도 제자들이나 종교지도자               신념으로 지내 왔는데 나만 옳             살아가야 한다. 또한 예수님을
         예수님이 요한복음 17장에서             이니라.”                        들이나 정치꾼들이나 모두가               고 너는 틀렸다고 삿대질 하면             주님으로 회복시켜 그 기도에
        하나님께 기도할 때 당시에 왜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 것인              자기 자신만 드러나기를 원하              서 여기까지 왔는데 하루아침              믿음으로 반응하여 살아간다
        이런 기도를 하였을까? 라고              가?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              며 자기 배만 채우려고 하는데             에 바뀔 수 있겠는가?                 면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는
        생각해 보면 우선은 가까이 있             는 열두 명 가운데 자신의 두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 하나가               이때에 생각하는 말씀은 바              소망이 조금이라도 생기지 않
        었던 제자들을 보았을 것이다.             아들을 특별하게 대우하여 주              될 수  있을까? 제자들도 마찬            로 사사기의 말씀이다. 사사기             을까? 지금의 시대를 새롭게
        우선 제자들의 어머니의 치맛              님의 좌우편에 앉도록 해 달라             가지고…….                       21장 25절에 이런 말씀이 있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바람이 거칠게 불었다. 바로              는 치맛바람과 이것을 보고 분              예수님 당시의 이런 모습을              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              예수님의 마지막 소망의 기도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의 치              히 여기는 다른 열 명의 제자             보고 기도하셨다면 지금 예수              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             인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맛바람이다. 하루는 두 아들을             들. 주님은 여기에 찬물을 끼             님의 기도내용은 어떤 것이었              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             가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소망
        데리고 와서는 예수님께 절을              얹듯이 자신은 이 세상에 오신             을까?  마찬가지라고  생각한             라.” 정말 왕이 없었는가? 있            을 갖고 두 손을 모아 기도한
        하자 예수님이 무엇을 원하느              목적이 섬기러 왔다고 하시는              다. 당시의 상황이나 지금의              었다. 하나님이 왕이시다. 하             다.
        냐고 물으신다. 이때 이런 부             것이다. 그렇다. 으뜸이 되고             상황이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              나님을 버리고 말씀을 버리고
        탁을 하였다. “이 두 아들을             자 씨름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으니까 말이다. 달라진 곳을              살았기에 왕이 없다고 하는 것                            강성복 목사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             하면 섬기러 왔다고 자신을 낮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다. 교             이다. 그런데 정말 인간을 왕             (YouTube : 강성복목사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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