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 - 남원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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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정사는 백제 무령왕 15년(515)에 현오국사가 지은 사찰로 우리 지역에서 가장                             51

          오래된 사찰이다.                                                                   가장
            원래 만행사라 불렀던 것을 후에 귀정사라 고쳐 불렀다고 한다. 이름을 바꾼 유래에
                                                                                      오래된 사찰
          대하여는 백제왕이 3일간 승려의 설법을 들으며 귀정사에서 국정을 살폈기 때문이라고
                                                                                      귀정사
          전한다. 고려 목종 5년(1002)과 세조 14년(1468) 두 차례에 걸쳐 크게 고쳐지었는데,

          이때가 귀정사의 전성시대였다. 그 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파손된 것을 현종 5년
          (1664) 설제대사가 비교적 옛 모습대로 고쳐 짓고, 순조 4년(1804) 현일대사가 다시
          보수하였으나, 한국전쟁 이후 공비토벌 작전상의 이유로 모두 불태워 버렸다고 한다.
            기록에 의하면 옛 귀정사에는 법당, 정루, 만월당, 승당, 연화당, 삼광전, 문수전, 상실, 명월당이

          있었으며, 부속암자로는 남암, 대은암, 영당, 낙은암이 있었다 하나 모두 소실되고, 1968년
                                                                                                            4 남원기네스   문화역사
          유정동 스님의 노력으로 가람을 재정비하여 대웅전, 승당, 산신각, 2동의 요사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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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오래된 암각화 대산면 대곡리 암각화                                                                    35


            대산면 대곡리에 암각화는 봉황대로 불리는 구릉의 정상부근 암벽에
          새긴 것으로 호남지방에선 드물게 보이는 선사시대의 암각화이다.

          암각화는 두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크기는 1~2m 내외이며, 상하 혹은
          좌우 대칭으로 기하학적인 문양을 새겼다. 마모가 심하여 자세하지
          않지만 사람이나 짐승의 얼굴을 묘사한 듯하다. 이 암각화는 1991년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되었으며, 호남지방의 선사시대 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63호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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