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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성결교회와 신학 제41호 (2019 봄) 성결과 목회 | 성결교회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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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음 1)
이명직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러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하게 하고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정결케 하라(약 4:8)
지난밤에는 「바울」이 내 속에 거하는 죄의 발견에 대하여 말씀하였는데 오늘
밤에는 내 속에 거하는 죄의 별명에 대하여 말씀하고자 한다. 로마서 7장에 「바울」
이 내 속에 거하는 죄라 한 것을 「야고보」는 두 마음이라고 하였다. 성서에 내 속에
거하는 죄의 별명이 많으나 시간이 있는 대로 몇 가지만 말하고자 한다.
1. 두 마음이란 무엇인가
본문에 정결케 하라 함을 보면 어느 부분만을 가리킨 것이고 전부가 불결케
되었다는 의미가 아닌 줄 알겠다. 두 마음은 곧 선과 악, 주체와 객체, 새 것과 옛
것의 두 종류의 심리를 말한다. 따라서 그 악한 성질을 정결케 하라고 한 것이다.
옛사람의 말에 하늘에는 두 날이 없고 (지구에서 보면 태양이 하나이나 요새 천문
학자의 말에 의하면 우주 간에 더 태양과 같은 것이 120개쯤 있음을 발견하였다고
1)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 편, 『이명직목사전집』 4 (부천: 서울신학대학교 출판부, 2011), 87-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