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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성결교회와 신학 제41호 (2019 봄) 성결과 목회 | 세계 교회의 최근 동향
두머리”(행 24:5)로 불렸다. 대부분의 경우에 2세기가 시작되던 때에 기독교 변증
가들은 많아지는 이교도(세속적)의 비판에 직접 대응하였다. 5세기 어거스틴의 『하
나님의 도성』은 바로 이교도(로마)가 제기한 혐의에 대한 그의 대답인데 로마인들
은 기독교가 로마제국의 쇠퇴(그리고 곧 몰락)를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현재 21세
기에 이교도들은 반격을 가하여 기독교제국을 또는 적어도 남아있는 부분을 붕괴
시키려 하고 있다.
책의 속표지에 있는 저자 약력으로 부터 알 수 있는 바 캐서린 닉시는 “웨일즈
에서 자랐고 전 수녀와 전 수도사의 딸”이다. 또한 그녀가 우리에게 알려주기를 그
녀의 책은 “학문 그룹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포함하고 있다
고 한다. 닉시는 저널리스트이면서 고대 그리스 로마 연구가이며 케임브리지 대학
에서 학문연구를 마쳤다. 그녀는 315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통하여 380년으로부
터 529년에 이르기까지의 기간 동안 초대교회가 그리스-로마 사회의 지성과 문학
적 성취를 어떻게 파괴(또는 어둡게)해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 세상을 향해 선
포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닉시는 이집트의 성 안토니와 초대교회의 악마 또는 그리스-로마 문학에 대
한 악마화를 다루면서 초대기독교인들의 순교를 기독교 자살 폭파범으로 정정하
며 이교도의 거룩한 예배장소의 파괴와 책들을 소각한 것을 묘사하였다. 그리고 몇
장을 할애하여 신체적 수요를 억제하는 수도원 금욕주의를 다뤘다. 그러면서 5세
기에 이르러 수도사와 종교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묘사하면서 결론 지었다. 사
회적 성결보다는 개인적 성결에 집중할 때 웨슬리안-성결 비평을 상상할 수도, 또
는 이 책을 읽을 수도 없다.
끝으로, 닉시의 재해석은 두가지 목적을 갖고 있다. 하나는 좀 더 쉽게 보아낼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아일랜드 수도사들이 어떻게 서구문명을 “구원”했는지에
대한 기독교적 해석에 불신을 제기하며 오히려 서구문명을 파괴했다고 주장한다.
다른 한 목적은 모든 기독교인들을 반 문화적이고, 책을 불태우며 아이콘을 부수
는 광적인 그룹 안에 위치 시키는 것이다. 그녀의 시각에서 4세기 기독교인은 21세
기의 무슬림 테러리스트와 다를 바가 없다.
이 모든 주장들에 대하여 복음주의와 웨슬리안-성결 학자들은 어떻게 대응 할
수 있는가? 반기독교 작가들의 저작들을 무시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그것은 만약
그들에 대한 대응에 실패 한다면 그들은 떠나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준비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