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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성결교회와 신학 제41호 (2019 봄) 특집 | 워라밸 시대와 교회
텍스트(text)인 복음은 변화하지 않지만 각기 다른 상황(context)은 변화하
기 때문에 텍스트의 해석이 필요하다. 교회가 밀레니얼 세대들을 중생과 성결로 이
끌기 위해서는 그들의 상황을 이해한다. 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주
님을 만나며,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이끄는 성결은 중요한 체험적 교리가 될 수 있
다. 사중복음 교의학 66명제(“성결의 복음은 오늘날 시대의 요청에 부합하는 것이
37)
다”)는 적합한 표현이다. 또한, 필자는 65명제(“성결의 신학은 성결교단과 기독
38)
교 공동체를 넘어서는 더 큰 의미를 가진다”) 를 동의하며, 교회는 개인적 성결 뿐
아니라 사회적 성결에 초점을 맞추는 ‘총체적 성결’(holistic holiness)에 초점을 맞
추어야 한다고 믿는다. 존 웨슬리(John Wesley)는 개인적 구원 뿐 아니라 사회적
성결에 관심을 갖고 실천했다. 랜디 메독스(Randy L. Maddox)는 존 웨슬리의 총
체적 구원(holistic salvation)을 설명하기 위해서 4가지의 통전적 견해들을 제시한
다: 1) ‘용서 받음 만이 아니라, 영적 변혁도’, 2) ‘개인을 위해서 만이 아니라, 사회
를 위해서도’, 3) ‘영혼 뿐 아니라, 육체를 위해서도’, 그리고 4) ‘인간을 위해서 만이
39)
아니라, 전체를 창조를 위해서도’
메독스는 웨슬리의 구원론은 근본적으로 개인적이기도 하지만 사회적이라고
40)
언급하면서, 웨슬리의 유명한 말인, “사회 성결 없이는 성결이 없다”를 인용한다.
물론, 존 웨슬리가 개인적 성결과 사회적 성결 둘 중 어느 것을 중요시 했는가를 질
문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필자의 관심사가 아니다. 웨슬리는 개인적 성결과 사회
적 성결 둘 중에 하나(Either/or)에 관심이 있어던 것이 아니라 둘 다를(both/and)
를 실천하기를 원했다. 웨슬리는 다양한 사회 구조 안에서 기독교인들을 통해 총
체적 성결을 성취하기를 원했다. 교회는 총체적 성결의 복음을 가지고 밀레니얼 세
대들에게 다가가고 그들이 삶과 영성이 함께 갈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할 것이다.
사중복음 교의학 150명제 중 101-102명제를 보면 총체적 신유(holistic
healing)을 다음과 같이 전제하였다:
37) Ibid., 138.
38) Ibid.
39) Randy L. Maddox, “Reclaiming John Wesley’s Holistic Salvation,” Ministry Matters
(January 3rd, 2011). https://www.ministrymatters.com/all/entry/359/reclaiming-john-
wesleys-holistic-salvation (2019년 5월 9일 접속)
40) Ibi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