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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락 | 밀레니얼 세대 의식구조와 전도  49



                  교회는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를 위해 세상에 보내졌기 때문에 ‘선교적’

               (missional)이며 그 삶의 현장에서 밀레니얼 세대들의 아픔, 고통, 어려움, 그리고
               좌절을 경청하고 아파하는 ‘전이 단계’를 함께 경험하며 하나님 안에 사랑의 공동
               체, 섬김의 공동체가 되어 전도와 공공성을 함께 실천해야 한다. 허쉬는 꼭 교회 건
               물 안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공공장소들’ 그리고 ‘선교적 상황들’에서 ‘선교적 커뮤
               니타스’를 만들어 성육신적, 문화적으로 사람들과 눈높이를 맞출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고 ‘전이 단계’와 ‘탈구조 공동체’를 만드는 과정
               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도 있다, 그러나 인내를 통해서 진정한 공동체를 만들고 복

               음을 전하는 ‘선교적 참여’가 필요할 때이다.



                 4. 사중복음 반영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은 성결교의 주요 교리이며 전도표제이다.
               이 장에서는 사중복음 중 성결과 신유의 관점에서 어떻게 워라밸 시대에 밀레니얼

               세대들을 전도하고 목회할 것인지 제안할 것이다.


                   1) 총체적 성결과 신유

                  서울신학대학교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는 『웨슬리안 사중복음 교의학 서술』                  34)
               을 통해서 ‘사중복음 교의학 150명제’를 발표했고, 현대 사회에 맞는 사중복음 신학
                                     35)
               을 정립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특별히 ‘성결’ 부분을 맡은 김찬홍은 교의학 명제
               중 67-68 명제를 언급하면 성결 신학을 설명한다:


                    67명제  오늘날과 같은 다원주의 시대에는 인간의 경험과 주관적 해석이 강조
                          된다.

                    68명제  성결은 교리적 규범이 아닌 성도들의 생생한 경험과 주관적 고백을 통해
                                 36)
                          드러난다.

               34)   최인식, 오성욱, 김찬홍, 박영식, 장혜선, 『웨슬리안 사중복음 교의학 서술』 (서울: 기독교서회,
                 2018).
               35) Ibid. 22-32.
               36) Ibid.,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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