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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락 | 밀레니얼 세대 의식구조와 전도 51
101명제 신유는 질병의 치유를 통해 삶을 총체적으로 회복시킨다.
102명제 신유는 총체적 삶의 회복이라는 점에서 종말론적인 창조의 완성을 희
망한다. 41)
42)
박영식은 ‘총체적 신유’를 강조하며, 다양한 성서의 근거를 언급한다. 그중
에서 마태복음 9장의 중풍병자는 육체적 치유, 영적 치유, 그리고 사회적 치유를 경
43)
험한 ‘총체적 신유’를 경험했다. 메독스는 존 웨슬리도 ‘총체적 신유’를 실천했다
44)
고 언급한다. 특별히 존 웨슬리의 저서, 『기초의술 Primitive Physick』이 영적 관
45)
심 뿐 아니라 육적 관심을 증명한다고 믿는다. 웨슬리는 영과 육의 균형적 건강
을 강조했다. 웨라밸 시대에 사는 밀레니얼 세대들은 겉으로는 그들의 삶을 즐기
는 것 같지만 그들은 ‘총체적 깨어짐’(holistic brokenness)을 통해 영적, 육체적, 정
신적,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 ‘총체적 깨어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적 치유 뿐 아니라 ‘총체적 치유’가 필요하다. 사중복음의 신유는 앎으로 끝나는
교리가 아니다. 그것은 체험적 교리이며 워라밸 시대에 총체적으로 깨어진 영혼들
에게 다가가는 열쇠가 될 수 있다.
IV. 나가는 말
‘워라밸 시대’라는 신조어는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교
회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밀리니얼 세대들이고 미래의 교회를 책임져야 할 우리의
다음 세대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다른 세대들 보다 종교성이 없으며 교회에 관심
이 없다. 필자는 위에서 4가지 반영들(상황적, 선교적-성육신적, 공동체성, 그리고
사중복음)을 언급했다. ‘상황적 반영’은 ‘복음’과 ‘문화’를 반영하여 워라밸 세대들
의 문화를 이해할 것을 강조했고, 선교적-성육신적 반영에서는 다양한 ‘선교적 교
41) 최인식, 오성욱, 김찬홍, 박영식, 장혜선, 29.
42) Ibid., 216-220.
43) Ibid., 216.
44) Randy L. Maddox, “John Wesley on Holistic Health and Healing,” Methodist History 46
(2007): 4-33.
45) Ibid.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