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6 - 남원기네스
P. 56
● 용마놀이
65 용마놀이는 남원지방에서 매년 정월대보름에 악귀를 쫓아 재앙을 막고, 그 해 풍년과
오래된 흉년을 점치기 위해 행해진 민속놀이이다.
민속놀이 ‘용마희(龍馬戱)’또는 ‘용말놀음’이라고도 하는데 옛 남원읍지인 『용성지(龍城誌)』에
용마놀이, 전한다. 남 · 북 두 편으로 나누어 각각 큰 용마를 만들어 모두 오체(五體)에 용의 무늬를
삼동굿놀이, 그린 뒤 외바퀴 수레에 실어 거리로 나오면서 대진하기 앞서 여러 가지 놀이를 행하고
줄싸움 승부를 겨룬다. 남쪽이 이기면 풍년이 들고, 북쪽이 이기면 흉년이 든다고 한다.
현재엔 1950년대에 들어 기록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운동회에 등장했고, 1985년 남원문화원
에서 복원하여 춘향제 행사로 선보였으며, 고증과정을 거쳐 2014년 춘향제 행사로 재현되었다.
사랑의 도시 건강한 남원 ● 삼동굿놀이
삼동굿놀이는 보절면 괴양리에서 매년 음력 7월 15일 백중날 행하는
민속놀이이다.
괴양리 동쪽엔 약산(지네)이, 서쪽엔 계룡산(닭)이 남북으로 뻗쳐 있어 지네가
44 닭을 해친다는 설화에서 유래한 놀이로 세 마을(양촌마을 · 음촌마을 · 개신마을)
에서 세 동자를 앞세우고 입신양명 및 마을의 무사 · 풍년을 기원하는 민속놀이
이다. 삼동마을 기세배, 당산제, 우물굿, 삼동서기, 지네밟기, 합굿(마당밟기)
등으로 진행된다. 1982년 전국민속놀이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 줄싸움
줄싸움은 운봉에서 정월 대보름날 지역에 따라 동무 · 서무로 편을 나누어 줄을 당겨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다.
줄다리기는 전국적으로 행해지던 놀이지만 운봉의 줄놀이는 규모가 매우 큰 것이 특징이다. 줄놀이에서 암줄이
이기면 그 해 농사가 풍년이 들고 수줄이 이기면 흉년이 든다고 인식되기도 한다. 줄놀이는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며 동시에 주민들의 협동심과 단결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