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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락 | 밀레니얼 세대 의식구조와 전도  41



                   5)
               한다.  교회가 워라밸 시대에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복음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해석하여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뉴비긴은 “문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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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색되지 않은 복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강조한다. 물론, 이것은 비기독
               교적 문화를 수용하는 혼합주의를 따르라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올바른 상황화
               (contextualization)의 작업을 통해서 문화 안에서 기독교 담론과 복음을 드러내
               야 한다. 뉴비긴은 복음이 세상의 언어 그리고 문화의 옷을 입지 않고 선포되었을
               때 무시 될 것에 대해 염려하며 상황화의 문제는 복음이 특정한 배경에서 어떻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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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가를 찾는 방법이라고 언급한다.  문화는 사람들의 세계
               관에 영향을 미친다. 선교 인류학자인 폴 히버트(Paul Hiebert)는 “문화를 연구하
               면 할수록, 사람들이 세계를 보는 방식과 인생을 사는 모습에 세계관이 깊은 영향
                                                8)
               을 미치고 있는 것을 더욱더 인식하게 되었다” 고 말한다. 히버트와 뉴비긴의 다양
               한 문화 그리고 세계관을 이해하는 것은 타문화권 선교를 위해서 중요한 요소라고
               믿는다, 그러나 같은 문화권 안에서 살더라도 다른 세대 간 사이에도 문화와 세계
               관의 차이가 나타 날 수 있다(아래 [표 1]에서 세대 간의 차이 구분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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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 1]  세대 명칭의 유형별 특징
                       기준                   명칭                  특징
                                     한국전쟁세대, 유신세대,
                      역사적 사건에 따라
                                      IMF 세대, 촛불세대 등      정치, 경제, 사회, 역사 등
                역사적
                                     산업화세대, 민주화세대,       실제 경험에 따라서 세대별로
                경험
                      시대의 변화에 따라      베이비붐세대, 386세대,      다른 세계관을 공유 한다
                                         4차 산업세대







               5)  레슬리 뉴비긴/홍병룡 역, The Gospel in a Pluralist Society, 『다원주의 사회에서의 복음』 (서울:
                 IVP, 2007), 343.
               6) Ibid., 346.
               7) Ibid., 284-285.
               8)  폴 히버트/홍병룡 역, Transforming Worldviews: Anthropological Understanding fo How People
                 Change, 『21세기 선교와 세계관의 변화』 (서울: 복있는 사람, 2017), 29-30.
               9)  박재홍, “세대 명칭과 세대갈등 담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 「경제와 사회」 제 81호 (2009): 10-34
                 중 15쪽에 토대로 표를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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